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이 22일 자신의 저서를 전집형태로 묶은 '이재오 전집'의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이 의원의 출판기념회에는 박희태 국회의장, 김황식 국무총리,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전 총리) 등 전·현직 국회의원과 국무위원 50여명이 참석했다.◆이재오 “옷깃 가다듬고 시대보며 걷겠다”이재오 의원은 "올해는 나 자신의 지난 인생을 성찰하는 길"이라며 "내일부터 벌어질 세계와 동북아의 대변화를 앞두고 한번 더 옷깃을 가다듬고 시대를 정면으로 마주보며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지금까지 해방 60년 내내 권력의 중심이 대통령 중심으로 이뤄졌다"며 "권력이 한 곳에 모이니 부패도 한 곳에 모이고, 부패 때문에 양극화도 심화된다"고 강조했다.그는 "대통령은 나라의 대표 �
22일 대법원의 실형 확정 판결로 1년간 옥살이를 하게 된 정봉주(51) 전 민주당 의원이 검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서울중앙지검 공판2부(부장검사 김재훈)는 이날 정 전 의원에게 오후 5시까지 형 집행을 위해 출석해 달라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통보했다.하지만 이날 '나는 꼼수다(나꼼수)' 녹음 중 문자메시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 정 전 의원은, 검찰이 제시한 시각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이에 검찰은 23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해 달라고 다시 통보했다.앞서 검찰 관계자는 "전직 국회의원 신분이라는 점 등을 감안해 시간적 여유를 주고 오후 5시까지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며 "정 전 의원의 사정에 따라 내일 오전 정도까지 편의를 봐 줄 용의는 있다"고 밝힌 바 있다.피고인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다가 실형이 확정되면 대법원은 재판 결과 통지문을 �
부하 여직원 성희롱으로 물의를 빚었던 남동구 간부공무원이 해임 처분됐다.또한, 주민등록법위반 동장에게는 감봉 1개월 처분이 내려졌다. 남동구는 22일 열린 인천시징계위원회(위원장 윤석윤)에서 A(51·5급사무관)씨와 B(55·5급)동장이 각각 해임과 감봉 1개월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의 직위를 이용, 부하 여직원에 노골적인 성희롱과 성추행으로 의심되는 행동과 단어를 사용하고, 불륜을 요구한 의혹으로 징계위에 회부된 상태였다. 같은 날 징계위에 회부된 B동장은 자신이 근무하는 동 주민센터 건물로 주민등록 주소지를 옮겨 주민등록법을 위반한 책임이다. 이로서 남동구는 같은 날 그것도 간부공무원 2명이 함께 중징계 등의 처분을 받게 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국무총리실이 마련한 검ㆍ경 수사권 조정안을 담은 대통령령 제정안을 원안 그대로 22일 차관회의에 상정, 통과시켰다. 임종룡 총리실장은 22일 "현 조정안을 유지해 오늘 오후 차관회의에, 올렸으며 무난하게 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27일 국무회의에 원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앞서 총리실은 지난달 23일 내년부터 경찰의 내사 중 인권과 관련된 경우는 내사 종결된 사건이라 하더라도 검찰의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검사의 사법경찰관리에 대한 수사 지휘 및 사법경찰관리의 수사준칙에 관한 규정안'(대통령령)을 발표했다. 해당 규정안에는 경찰이 검찰의 지휘내용에 이의가 있을 경우 재지휘사법경찰관은 구체적 사건에 대한 검사의 지휘내용에 대하여 검사에게 의견을 밝히고 재지휘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제정안에 따르면 경찰은 긴�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22일, 2007년 대선 당시 BBK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정봉주(51) 전 민주당 의원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 출연자 중 한 명으로, 그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 왔던 정 전 의원은 이날 판결로 구속 수감될 처지에 놓였다. 또한 10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돼 내년 총선 등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 정 전 의원은 2007년 대선 때 기자들에게 "이명박 후보가 김경준과 결별했다는 주장은 거짓이다", "BBK는 이명박이 100% 소유하고 있다"는 등의 주장을 했다가 선거법 위반,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이에 1심 재판부는 "정 전 의원은 '틀림없다'는 등의 단정적인 표현을 써 유권자의 공정한 판단을 해쳤다"며 선거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판단,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여야 대표를 만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후 정부 조치와 관련, "정치권이 정부의 입장을 이해해줘서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민주통합당 원혜영 대표 등과 여야 대표 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정치권에서 잘 협조해줘서 고맙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먼저 "날씨가 추운데 오시게 됐다"며 참석자들과 악수를 나눈 뒤 "차 한 잔 합시다. 전방은 아주 춥겠다"고 말을 건넸다.이어 "사태가 사태인 만큼 뵙고 말씀드리려고 했다. 어제는 종교단체를 만났다"며 "여야가 긍정적으로 평가해주고 협조해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비대위원장을 맡은 뒤 처음 이 대통령과 만난 박 위원장은, '한 마디 하시라'는 이 대통령의 말에 "김 위원장 사망이라는 돌발 상황을 맞아 대통�
일본 문화청(文化廳)은 12월 20일부터, 2012년 2월 19일까지 한국의 국립중앙박물관, 규슈국립박물관(九州國立博物館) 및 시가현(滋賀縣)과 공동으로 특별전 “일본 비와호 지역의 불교미술-호수에 비친 극락왕생의 염원”을 개최한다. 일본 문화청은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국제 친선을 도모하고자 매년 구미 지역과 아시아를 순회하며 일본의 대표적인 문화재를 소개하는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2009년 영국, 2010년 태국 전시에 이어 올해에는 한국에서 일본 문화재의 해외전이 열리게 되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를 기념하여 국립중앙박물관(경복궁 소재)에서 “일본미술명품전”이 개최된 이후 10년 만에 일본의 소중한 문화재들이 다시 한번 서울을 찾게 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가현 오쓰시(大津市)에 위치한 시가현립비와호문화관의 기탁, 소장품을 중심�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연말연시, 그리고 설날까지 기간 중 물가를 특별관리 해줬으면 좋겠다"고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108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최근 경제상황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이 대통령은 "연말연시에 이런 비상사태가 생겼다"며 "생필품 가격을 포함해 물가문제를 정부가 더욱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올 한 해 동안 생필품값 때문에 국민들 모두 고통을 많이 받았다"면서 "세계 경제가 어려울 때 이러한 위기를 맞았기 때문에 특별한 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우리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갖고 있다"며 "이번 일로 국가신인도가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여기서 국론이 분열되면 국가신인도가 떨어지지
한국야쿠르트가 ‘하루야채 퍼플 잼’을 선보이며 국내 잼 시장에 뛰어들었다. 유기농 채소음료를 선보여 왔던 ‘하루야채’ 브랜드를 잼 제품까지 확장해 건강하고 맛있는 채소잼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야쿠르트가 선보이는 ‘하루야채 퍼플 잼’ (용량 : 240g, 소비자가 : 4,000원)은 보라당근, 오렌지당근, 단호박, 호박고구마, 레드비트, 호박 등 6종의 야채를 60% 이상 함유한 제품이다. 아침식사 대용으로 식빵 2조각에 ‘하루야채 퍼플 잼’ 7티스푼 (약 66g)을 발라 먹으면 1일 채소권장량 350g을 충족시킬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당분 함량을 낮춰 칼로리가 일반 잼에 비해 20% 정도 낮다. 야쿠르트아줌마에게 주문 가능하며 유통기한은 1년이다. 400억 대로 추정되는 국내 잼 시장은 딸기, 포도, 사과 등 과일을 주원료로 한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영원)는 서원과 향교에서 봉행하는 제례(향사, 석전)를 현지조사하고 그 결과 보고서인 ‘서원향사(소수서원, 도산서원)’와 ‘향교석전(강릉향교, 인천향교)’을 발간했다.서원(書院)과 향교(鄕校)는 근대적인 교육제도가 성립되기 이전 각 지역에 설립된 공사립 교육기관으로서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문화를 선도하던 거점이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와 현대화를 거치면서 전통이 우리의 관심에서 멀어졌고, 서원과 향교 역시 지난 과거로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오늘날 서원과 향교는 유교 문화뿐만 아니라 지역의 전통문화를 간직한 요람(搖籃)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사당에 모신 인물에 제사를 지냄으로써 상징성을 유지하고, 사회교육을 통해 한문학을 전파하고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08년부터 서원․향�
농촌진흥청 연구원들이 직무발명으로 개발한 국유특허권의 기술이전 속도가 빨라지고 사업화를 위한 지원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정부로부터 기술거래기관으로 지정받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FACT, 이사장 전운성)은 지난 2일, 재단 실용화홀에서 특허청(청장 이수원)과 ‘농촌진흥청 창출 국유특허권 처분·관리 업무에 관한 위탁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농식품분야 실용화 촉진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이 한층 강화됐다.재단은 이와 관련, 특허·기술이전 분야의 변리사, 변호사, 기술거래사 등 전문인력 확보와 업무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왔으며, 보다 전문적인 기술마케팅을 위해 국유특허권 처분업무의 수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고 밝혔다.그동안 재단은 농촌진흥청 연구성과 중 출원 중인 직무발명에 대해서만 기술이전 업무를 수행해왔으�
“돌아보면 공업고등학교에 진학한 것도, 선생님의 권유에 따라 중소기업에 들어간 것도 괜찮은 결정이었습니다. 기능과 중소기업, 그 두 단어가 제 성공의 키워드입니다.”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2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주)프렉코 지춘근(45세) 대표를 선정했다.이달의 기능한국인 예순 번째 수상자 지춘근 대표는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휴대전화 힌지를 독자 개발하여 국산화에 성공, 우리의 주요 수출품인 휴대전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데 일익을 담당한 기능인이다.지 대표는 1966년 경기도 인천에서 3남3녀 중 넷째로 태어났다. 넉넉하지 못한 집안형편 때문에 어릴적부터 자신의 일은 스스로 챙겨야 했고 그래서 진로도 일찍 결정하게 된다. “뛰어난 머리를 타고 난 것도 아니고 내세울만한 배경이 있는 것도 아닌 제가 빨리 성공할 수 있는 �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22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제기된 국가정보원의 대북 정보수집 저하능력 논란과 관련, "원세훈 국정원장을 즉각 경질하고 대북정보망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김 위원장의 급서를 계기로 국정원의 대북정보수집망이 완전히 무너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김 원내대표는 "우리나라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북한과 다양한 접촉 루트를 갖고 있지만 전혀 활용하지 못했다"며 "(사망 발표 전) 한나라당 의원들이 김 위원장에게 변고가 있는 것 아니냐 확인했는데 절대 아니라고 한 게 국정원의 정보수집·판단능력이다"고 말했다.이어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 정치적 탄압으로 인해 인적정보망이 전부 무너졌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