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비상대책위원 외부인사 6명과 내부인사 4명 등 10명의 인선안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27일 한나라당 관계자에 따르면 비대위 외부위원으로는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 ▲조동성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이상돈 중앙대 법대 교수 ▲이양희 성균관대 법학대학원 교수 ▲조현정 비트컴퓨터 대표 ▲이준석 클라세스튜디어 사장 등 모두 6명이다. 당내 인사로는 ▲황우여 원내대표 ▲이주영 정책위의장 ▲주광덕 의원 ▲김세연 의원 등 모두 4명이 포함됐다. 박 위원장이 내정한 비대위원들은 연령대가 20~70대로 노·장·청 전 세대를 두루 아우르고 있으며, 당내 위원들에는 쇄신파 의원들이 다수 포함됐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 구성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공석중인 사무총장 등 주요 당�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국가지정문화재중 사적의 유형별 정비 계획과 정비방향에 대한 지침을 수록한「사적 정비 편람」을 발간했다. 이 편람은 ‘사적 정비의 이해’ 등 9개 항목으로 구성 되었으며, 지방자치단체와 사적 정비 업무 담당자가 순차적으로 참고하여 정비ㆍ보존할 수 있도록 편집했다. 이 ‘편람’은 용어해설 및 종합정비 기본계획에서부터 설계․시공․감리․각 사적별 정비계획․보고서ㆍ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사적정비의 전 과정을 포함하고 있어, 그동안 단편적으로 제시되어 온 사적 정비 기준과 방법을 누구나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함으로써, 사적의 온전한 보존ㆍ정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문화재청은 앞으로 문화유산 정비와 보존관리의 체계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문화재 유형별로 보존관리 매뉴얼을 꾸준히 발간ㆍ배�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에 나설 본선 진출 후보가 가려지면서 20일간 당권레이스 경쟁이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총 15명의 후보들에 대해 중앙위원 762명(민주당 462명, 시민통합당 300명)이 각각 1인 3표제로 투표를 실시, 9명의 전대 진출자를 확정했다.총 729명(95.7%, 총 2187표)이 참여한 투표 개표 결과 박용진, 이강래, 이인영, 문성근, 박지원, 박영선, 한명숙, 이학영, 김부겸 후보(이상 기호 순, 순위 발표 제외)가 결정됐다. 이에 따라 이들 후보들은 오는 28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이어지는 전국순회 일정에 돌입한다.내달 15일 열리는 당 대표 및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이날 컷오프를 통과한 9명의 후보를 놓고 다시 경선을 치러 (당 대표를 포함해) 선출직 최고위원 6명을 선출한다. 나머지 5명은 지명직으로 임명해, 최종 11명의 지도부를 구성하게 된다.최종 경선은 대�
KT의 2세대(2G) 이동통신 서비스 중단 계획에 제동을 건 1심 판결이 항고심에서 취소됐다. 이 결정에 따라 KT는 2G 서비스를 즉시 중단할 수 있게 됐다.서울고등법원 행정7부(부장판사 곽종훈) 및 행정4부(부장판사 성백현)는 이날 KT 2G 이용자 970여명이 "KT의 2G 서비스 중단 승인의 집행을 정지해달라"며 방송통신위원회을 상대로 낸 서비스중단 승인 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항고심에서 원심을 파기,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재판부는 "KT의 2G 중단으로 인해 이용자들이 서비스를 공급받지 못하게 되는 사실은 인정되나 이 같은 손해는 손해배상청구권 등의 행사로 보상될 수 있다"며 "더불어 사용자들이 3G서비스 이용계약으로 전환하거나 해지 등으로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이어 "신청인들은 이미 KT의 2G서비스 종료사실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효력�
대법원의 확정 판결로 1년간 옥살이를 하게 된 정봉주(51) 전 민주당 의원이 26일 오후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서울중앙지검 공판2부(부장검사 김재훈)는 이날 검찰청사 앞에서 '작별행사'를 가진 후 자진 출석한 정 전 의원을 오후 1시30분께 서울구치소로 인도, 입감했다.정 전 의원은 검찰청사에 들어서면서 취재진에 "언론의 자유는 활활 타오를 것"이라며 "우리는 진실싸움에서 이길 것이고 이 법이 얼마나 잘못된 법인지 민주통합당에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BBK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돼 1·2심에서 모두 실형을 선고 받았지만 재판부가 법정구속하지 않으면서, 즉각 영어(囹圄)의 몸이 되는 것은 면했었다.하지만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가 지난 22일 원심 판결을 그대로 확정하면서 옥살이를 할 처지에 놓였다. 이후 정 �
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은 11일 검찰 출두를 앞두고 "교도소엔 고양이가 없어서 쥐가 많다. 내가 고양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당직자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며 이 같은 의미심장한 농담을 던졌다.정 의원은 이날 민주통합당 지도부가 잊지 않겠다는 뜻으로 건네준 10여송이의 분홍색 장미꽃을 받아들고 밝은 표정으로 회의실을 떠났다.BBK진상조사위원장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한 정 의원은 특별발언에서 "오늘은 진실이 구속되지만 다음 차례는 거짓이 구속될 차례"라며 "국민들은 그 거짓의 주범이 누군지 분명히 알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나는 구속되지만 진실을 향한 투쟁은 이제 시작됐다"며 "감옥에서도 굽히지 않고, 쫄지 않고 정권 탈환을 위해 싸우겠다"고 공언했다.그는 국민들에게 "나�
이희호 여사 및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으로 구성된 방북 조문단이 26일 오전 8시께 남측 출입사무소를 지나 방북길에 올랐다. 이희호 여사 측 13명과 현정은 회장 측 5명 등 모두 18명으로 구성된 조문단은 26일 오전 8시께 남측 출입사무소에 도착, 8시28분께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해 오전 11시45분께 평양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여사 측과 현 회장 측은 출입사무소 접견실에서 약 10분간 티타임을 가진 뒤 출입사무소를 통해 출경했다. 이희호 여사는 윤철구 김대중평화센터 사무총장을 통해 "북측이 2009년 8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했을 때 김정일 위원장이 (북측 조문단을) 보내주신 만큼 조문가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한다. 저희 방북이 남북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방북은 이 여사로서는 2007년 금강산 방문 이후, 현 회장으로서는 2009년 금강산 관
송년행사를 뜻깊게 보내기 위한 문화행사가 늘어가는 상황에서,'아이러브 황우석'단체가 연탄 배달행사를 통해 뜻 깊은 송년의 시간을 지난 24일 오전에 가졌다.(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의 협찬으로 은평구 신사동 일대에서 7가구 2100장 연탄기부와 함께 '아이러브황우석' 단체 회원과 '명지대 황우석봉사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행사를 주최한 아이러브황우석 전용표 대표는 연탄배달을 통해 황우석박사의 연구정신을 사회적으로 실천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면서 “캐나다 줄기세포와 코요태복제에 이어 2012년에 국민들이 소망하고 염원하는 줄기세포 연구가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랬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개발사업으로 야생동물의 서식지가 파괴될 경우 개발 사업자가 따로 살 곳을 만들어야 한다.환경부는 개발사업으로 인해 훼손되거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식지를 보존하기 위하여 대체서식지의 조성ㆍ관리를 위한 환경영향평가 지침을 마련․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체서식지는 개발사업에 따른 서식지 훼손대책으로 미국, 유럽, 호주 등에서 30여 년 전부터 조성되고 있다.국제협약인 생물다양성협약도 환경영향평가에 있어 생물다양성 감소를 상쇄하는 방안으로 권고하고 있다.이제까지 우리나라는 환경영향평가 때 멸종위기종 등 주요 생물종의 서식지를 원형 그대로 보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불가피하게 훼손될 경우에는 생물종이나 사업유형에 따라 대체서식지를 조성하도록 했다.그러나 대체서식지를 조성하고 관리하는 기준이 마련돼 있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26일 "소프트웨어(SW) 경쟁력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홍 장관은 이날 SW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 IT정책자문단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IT산업이 지금의 HW 위주 성장에서 벗어나 SW로 전환돼야 무역 2조 달러 시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이어 "정부의 역할은 주도가 아니라 기업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뒤에서 강력히 후원해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회의에서 지경부는 지난 10월 수립한 '공생발전형 SW 생태계 구축전략'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지경부는 먼저 내년 1월1일부터 대기업의 공공정보화사업 참여 제한 강화를 적용하기로 했다. 관련 고시가 이달 안으로 개정되면 매출 8000억원 이상 대기업은 80억원 이하로, 8000억원 미만의 대기업은 40억원 이하로 참여 제한 요건이 강화된다.상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유교적 가치와 풍수를 반영한 독특한 조성양식과 잘 보존된 역사․문화․환경 등의 가치가 인정되어 2009년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 40기(북한소재 2기 제외)의 정자각 중 역사적, 예술적, 학술적 가치가 크다고 인정된, 경기도 구리시 소재 사적 제193호「동구릉」내 「구리 동구릉 건원릉 정자각」, 「구리 동구릉 숭릉 정자각」,「구리 동구릉 목릉 정자각」을 정자각으로는 처음으로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했다.보물 제1741호 「구리 동구릉 건원릉 정자각(九里 東九陵 健元陵 丁字閣)」은 태종 8년(1408)에 건원릉과 같이 건립되었고, 그 후 몇 차례의 중수가 있었지만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길례 단묘도설과 비교해 볼 때 건립 시의 기본적 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조선 1대 태조의 능인 건원릉의 정자각이�
성탄절 주말과 휴일(24~25일) 전국 곳곳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랐다. 눈이 내린 탓에 교통사고와 화재도 빈발했다. 지난 24일 오전 2시께 대구 수성구 한 아파트 8층 계단 창문을 통해 이모(15)양이 아래로 뛰어내려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이양은 지난해부터 우울증 증세를 보여 왔으며 올 봄에도 학교 기숙사에서 스스로 손목을 자해해 자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경찰조사 확인됐다.경찰은 이양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가족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같은날 오전 8시23분께 서울 강북구 미아동 상가건물 3층 사무실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직원 1명이 사망했다. 이 불로 사무실 안에 있던 직원 안모(26)씨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고대 안암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불은 3분만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르면 26일 비대위원과 주요 당직자 인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 위원장과 가까운 한나라당 관계자는 25일 기자들을 만나 "박 위원장이 내일(26일)쯤 인선안을 발표할 것 같다"며 "이제 대부분 마무리되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22일 국회 본회의 참석을 끝으로 사흘째 공개 일정을 갖지 않고, 인선에 공을 들여왔다.그는 자신의 자문그룹 등 당 안팎에서 비대위원으로 추천받은 인사와 만나거나 전화통화를 해 비대위 참여 의사를 타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은 비대위원을 10명 안팎의 규모로 구성하되,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을 외부인사로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박 위원장은 지난 19일 비대위원장으로 취임한 후 인선 내용에 대해 "당의 변화를 보여줄 수 있고 사회에서 신망을 받는 분,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