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0~80년대 '민주화 운동의 대부'로 불리던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30일 오전 5시31분께 향년 64세로 별세했다.1947년 2월14일 경기 부천에서 출생한 김 상임고문은 1965년 서울대 경제학과에 입학한 뒤 학생운동에 뛰어들었다.이후 71년 '서울대생 내란음모사건'으로 2년간 수배를 받는 등 20여년간 시국사건의 중심에서 활동하며 수배와 투옥을 반복해 왔다.결국 전두환 정권 시절인 85년 9월4일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을 결성했다는 이유로 구속됐고, 서울 용산구 남영동 분실로 끌려갔다.그는 남영동 분실에서 보름동안 갇혀 있으면서 고문기술자 이근안씨로 부터 8차례의 전기고문과 2차례의 물고문을 당했다.1995년 정계에 입문한 그는 96년 서울 도봉갑에서 제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7대까지 내리 3선을 했다.고(故) 노무현 정부 당시 보건복지부장관�
인천 소래·논현지구의 쓰레기자동집하시설에 대한 합동 검사 결과 시설과 운영 등 일부 문제점이 그대로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구는 최근 소래·논현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공공시설 공용 개시와 관련, 쓰레기자동집하시설에 대한 합동 검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합동 검사에는 건설기술연구원 정원식 박사와 구, (주)한화, (주)엔백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검사에서 “주 관로 보수 공사로 누수 문제가 일정부분 개선됐다고 하나 좀 더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우기 시 추가 확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또 “주 관로 보수에 따라 집하된 음식 및 생활쓰레기의 함수율은 떨어졌으나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어 상당기간 시 운전을 통한 성능 검증이 요구 된다”는 의견도 나왔다.특히, 음식물쓰레기도 흡입 과정에서 원형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분쇄돼 퇴
광명시와 KTX광명역활성화범시민대책위원회는 29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KTX광명역세권과 광명․시흥보금자리 신도시 주변으로(박달동 군부대 일원) 안양교도소 이전 반대 기자회견을 갖고 안양교도소 이전 반대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안양교도소 이전 문제로 인한 광명시와 안양시의 갈등은 지난 2011. 8. 30일 KTX광명역 주변이 안양교도소 대체 이전 부지로 유력하다는 언론보도를 통해 쟁점화 되었다.광명시는 안양교도소 이전에 대한 광명시 반대 입장을 즉시 발표하고, KTX광명역범대위의 교도소이전 반대 성명서 발표, 이전 반대 현수막 게첨, KTX광명역활성화범시민대책위원회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을 항의방문하여 안양교도소 이전 계획 철회 건의서 전달 등 안양시에 강한 항의를 하였다.안양시는 “안양교정시설 부지 및 이전적지 개발 타당성 용역”결과를 인근 �
불교 천태종(종정 김도용)이 제2대 종정이었던 남대충 대종사 탄신 86주년을 맞아 29일 구인 구인사 광명전에서 봉축법요식을 가졌다.이날 봉축 법요식은 김도용 종정 예하를 비롯 종의회의장 김도산 스님, 감사원장 변춘광 스님, 총무원장 직무대행 김무원 스님 외 사부대중 1만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김무원 총무원장 직무대행은 봉축사를 통해 “볕 고을 단양하고도 세계의 중심 구봉팔문하 여의생에 탄생하사 구난(救難)과 보리(菩提)의 모태가 되어주시고 연화향기 그윽이 품어주시니 불연(佛緣)의 은혜 깊어 약관의 나이에 상월대조사님 사사하시고 불목하니 모든 수행의 고난을 인욕하시어 상월원각대조사의 법의를 전수하시니 천태종 중흥의 기틀을 마련하셨다"고 말했다.또빈부귀천없이 하늘에는 해와 달 땅에는 등불 되어 선농일여(禪農一如) 주경야선(晝耕夜禪)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사건에 관여한 의혹을 사고 있는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이 28일 소환돼 8시간여 조사를 받고 29일 새벽 귀가했다.이 사건을 수사 중인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김봉석 부장검사)은 전날 오후 7시께 자진 출두한 최 의원을 상대로 의원실 전 비서였던 공모(27·구속기소)씨가 G커뮤니케이션 대표 강모(25·구속기소)씨에게 디도스 공격을 사주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등을 추궁했다.검찰은 또 최 의원의 처남이 박희태 국회의장의 비서관을 지낸 김모(30)씨, G커뮤니케이션 임원 차모(27)씨와 수차례 접촉한 이유에 대해서도 캐물었다.하지만 최 의원은 관련 의혹에 대해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이날 새벽 2시30분 귀가길에도 취재진에게 "(공씨 등의 범행을) �
북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37년간 ‘철권통치’가 막을 내렸다. 28일 영결식이 치러진 북한에서는 김 위원장의 영면을 기리는 추모 분위기가 고조됐다.조선중앙TV는 28일 오후 2시께 김 위원장의 영결식을 생중계로 방영했다. 화면에서 눈물을 머금은 김정은은 눈이 소복히 쌓인 길 위로 김 위원장의 운구차량을 따라 걷고 있었다. 조선중앙TV는 김정은의 볼 위로 흐르는 눈물을 확대해 보여주기도 했다.김정은의 뒤로는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모습도 보였다. 장 부위원장은 지난 25일 평양 금수산기념궁전 참배 당시 대장 군복 차림이었지만 이날은 김정은과 마찬가지로 검은 양복을 입은 채 운구차량을 뒤따랐다.화면에서는 김 위원장의 대형 영정과 영구를 실은 대형 리무진을 필두로 운구행렬이 이어졌다. 장의위원들이 탑승한 승용차들도 운구차량의 뒤를 따�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공직사회에 대한 청렴의 잣대는 굉장히 엄격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미근동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업무보고를 받은 뒤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달성하는 등 한국의 국격이 높아졌지만 부정부패의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국제사회에 가면 할 말이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공직자에 대한 잣대를 엄격히 하는 것이 우리 사회를 공정사회로 만드는 초석이 될 수 있다"며 "공직사회부터 맑아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행정안전부로부터 '어린이 교통·범죄 안전'과 관련된 업무보고를 받은 뒤 "부모도 학교도 우리 모두다 모르는 상황에서 고통 받고 있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등과 협력해 심적으로 고통 받고 있으면서도 �
'장군의 아들'이라는 영화 등에 출연해 유명세를 탄 탤런트 박상민(40)씨가 아내 한나래(37)씨와 법정싸움 끝에 갈라섰다.서울가정법원 가사3부(부장판사 박종택)는 박씨가 부인 한씨를 상대로 낸 이혼 등 청구소송에서 "가정 파탄의 책임은 남편 박씨에게 있다"며 이같이 판결했다.재판부는 "파탄의 근본적인 주된 책임은 남편 박씨에게 있다"며 "박씨의 지나친 음주, 잦은 욕설과 폭언 등으로 인해 부부관계가 회복될 수 없는 정도로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이어 "별거기간이 1년11개월에 이르고 있는 점과 박씨가 별거 후 관계를 회복하려는 노력을 충분히 했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했다"며 박씨에게 위자료 3000만원 지급 책임을 지웠다.재산분할부분에서는 박씨가 신혼집 임대차보증금을 전액 마련한 점과 결혼식 및 혼수비용 등으로 상당한 돈을 지출한 �
대구에 이어 인천의 한 중학교에서도 여학생을 집단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교육 당국의 책임이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28일 인천계양경찰서와 학교 등에 따르면 A(14 중2년생)양은 자신이 다니는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의 한 중학교에서 지난 9월 남녀 동급생들로부터 폭행과 괴롭힘을 당했다.A양은 또 지난 12일에도 학교 인근에 있는 아파트 놀이터에서 같은 학교와 인근 학교 학생들 6-7명으로부터 주먹과 막대기로 구타를 당해 몸에 멍이 드는 등 4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A양은 지난 9월 떡볶이 심부름을 강요당해 학교의 규정을 어기고 밖으로 나가 떡볶이를 사다주고 점퍼를 빼앗기기도 했다고 주장했다.교육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A양은 한 학생의 이름과 사진을 도용해 지난 8월 채팅을 한 사실을 알고 집단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학교�
인천 소래포구축제가 내년도 유망축제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지난 27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에 강진청자문화제와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2개의 축제를 선정했다.이와 함께 문광부는 금산인삼축제를 비롯한 최우수 축제 8개와 우수 축제 12개, 유망 축제 23개를 각각 선정 발표했다.하지만 이날 발표된 유망축제 명단에 인천소래포구축제의 이름은 없었다.탈락 이유는 주민들의 만족도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대신 인천펜타포트축제가 신규 유망축제로 이름을 올렸다.이로 인해, 남동구는 정부가 지원하는 4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지 못하게 됐다.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교통 및 물가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것 같다”면서 “관 보다는 주민 주도의 축제로 만들어 나 가겠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2011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 때 심야 전동열차를 1월 1일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한다. 이날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리는 보신각 인근(12월 31일 밤 11시20분~1월 1일 새벽 0시30분)에 최대 15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레일은 경부선(1호선), 경인선 등 9개 노선에 총 47회의 임시 전동열차를 운행하여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전동열차를 연장운행하고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열리는 보신각 인근에 위치한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은 안전을 위하여 12월 31일 밤 11시부터 1월 1일 새벽 2시까지 전동열차가 정차하지 않고 통과한다.조성연 광역철도본부장은 “희망찬 새해를 알리는 뜻 깊은 행사에 참가하는 고객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특별 임시 전동열차를 운행하게 되었다”면서 “새
광명시는 세계최대 주거생활 용품을 생산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인 이케아 한국 1호점(광명점)을 KTX광명역세권에 유치, 역세권 활성화에 큰 전기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이케아는 2011년 기준 브랜드 가치가 세계 100대 기업 중 31위이며, 2011년 매출액은 37.5조원 규모로 현대자동차와 대등한 규모이다. 이케아는 27일 KTX광명역 주변 78,198㎡(23,655평)의 부지를 낙찰 받았으며 오는 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정식 매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금은 매매 금액의 10%이며 나머지는 내년 말까지 납부해야 한다.이케아 광명매장은 2014년경 개장할 예정이며, 광명점이 문을 열면 300 ~ 500명 규모의 정규 중심의 직원이 고용될 예정이고 건설, 제품운송, 택배, 가구조립, 인테리어 컨설팅, 보안업체, 유지보수, 청소용역 등 간접고용 인원도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고 이케아 측은 밝
식품의약품안전청 부산지방청은 ‘숯패치’ 제품을 의학적 효능․효과가 있는 의약품처럼 광고하여 판매한 정모씨(남, 52세) 등 3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부산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적발된 내용에 따르면 부산시 동구 소재 ‘로뎀숯패치(통신판매업체)’ 대표 정모씨는 전단지 및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차콜패치’를 판매하면서 ‘천연 인체해독제’, ‘감기에서 각종 암! 통증까지’ 등의 허위·과대광고 하여 ‘10.12.29.부터 ’11.10.13.까지 448박스(1,792팩), 금8백60만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되었다.충남 공주시 소재 ‘숯과웰빙(통신판매업체)’ 대표 공모씨(남, 41세)는 전단지 및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일반 ‘미라콜숯찜질 패치’ 제품을 판매하면서 ‘항 염증 효과’, ‘부종의 예방’, ‘통증 완화’ 등으로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