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중 순직한 故 이청호경사의 유해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인천해양경찰서는 3일 오후 2시쯤 국립대전현충원에서 故 이청호경사의 안장식을 유가족과 해양경찰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안장식은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관의 경찰관 묘역에서 종교의식과 헌화 및 분양 등의 의식을 거쳐 이뤄졌다.안장식에는 부인과 노모, 세 자녀 등 유가족을 비롯해 동고동락했던 동료 경찰관들이 함께 했다.인천해경 관계자는 “앞으로 故 이청호경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추모공간을 마련 중에 있으며 부인과 세 자녀에 대해서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故 이청호경사는 지난해 12월 12일 새벽쯤 인천 앞바다 인근 해상서 불법 조업 중국어선 단속 임무 수행 중 선장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순직했다.
인천의 한 구의회 송년회 자리서 인사를 왔던 구청장이 구 의원에게 면박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지난달 30일 인천시 연수구의회(의장 정지열)는 관내 한 식당에서 2011년을 마무리 하는 송년회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이날 자리는 점심을 겸한 송년회로 구 의원 전원과 의회사무과 공무원들이 함께 참석했다.이 과정에서 구청장이 인사차 방문을 왔다가 한 의원으로부터 핀잔을 듣고 바로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졌다.그 의원이 구청장을 향해 “의회 송년회에 초대도 안했는데 뭐 하러 왔느냐”라고 쏘아 붙인 이유였던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구청장은 “의원의 핀잔에 상당히 무안해하는 것 같았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이 같은 상황은 해당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 동장 인사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벌인 행동으로 알려지고 있다.하지만 해당 의원은 “동장 인사�
김학인 한국방송예술진흥원(한예진) 이사장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의 측근에게 억대 금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윤희식)는 김 이사장이 EBS 이사로 선임되는 과정에 최 위원장의 측근인 정모씨 등에게 억대 금품을 건넨 혐의를 포착, 수사중이다. 검찰은 '비리를 폭로하겠다'며 김 이사장을 협박해 10억여원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된 한예진 재무담당 직원 최모(38·여)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여기에 더해 김 이사장이 친분을 이어온 여당 국회의원에게 돈을 건넸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어 검찰 수사가 정치권 로비 수사로 확대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하지만 검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김 이사장의 개인비리를 수사하고 있을 뿐"이라고 선
정치권은 3일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지관스님의 입적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한나라당 황영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국불교의 대표적 학승 지관스님의 입적 소식에 온 불교계가 큰 슬픔에 빠졌을 것"이라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황 대변인은 "지관스님은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내며 화합과 안정의 기틀을 닦으신 분"이라며 "사재를 털어 가산불교문화연구원을 개원하고 불교대사전을 편찬하는 등 일생을 불교학 연구에 열정을 다하셨다"고 평가했다.민주통합당 오종식 대변인은 "지관스님은 사회의 분열을 치유하신 덕망 높은 큰 스님이셨다"며 "대표적 학승이셨던 지관스님의 입적을 깊이 애도한다"고 말했다.오 대변인은 "큰스님이 남기신 사회 분열의 치유와 통합, 자비와 덕행의 큰 뜻을 깊이 간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통합진보당
노숙자를 포섭 수도권일대 고급 승합차 10여대를 렌트케 한 후 GPS를 제거 해외로 밀수출 한 조직 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광역수사대는 3일 A(29)씨 등 6명을 자동차관리법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0년 12월 말경 서울역에서 노숙하고 있던 B모씨에게 접근해 500만원을 주기로 하고 포섭 숙식을 제공하며 관리하던 중 지난해 9월 26일과27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 인천 등 수도권일대 렌터카 10여개 업체에서 출고 된지 2개월 미만인 고급 승합차량 10대 2억2천여만원 상당을 빌리게 한 후 GPS를 제거 위치 추적을 따돌리는 방법으로 밀수출 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박용근 기자
속보 경찰이 불법 오락실 단속 정보를 알려주고 그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경찰관에게 징역 3년과 벌금 2천76만원을 선고하고 1천38만원을 추징했다. 인천지법 형사12부(박이규 부장판사)는 1일(특가법상 뇌물)로 기소된 인천지방경찰청 A(45 전 경사)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A씨는 장기간 뇌물을 받으면서 부정하게 업무를 집행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A경사는 지난 2008년 7월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서 근무 하면서 단속 정보를 알려주는 대가로 평소 친분이 있던 불법 오락실 업주 B(44)씨로부터 18만원상당의 사무실 의자를 받는 등 지난 2008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1천38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로 지난해 7월 구속 기소됐다. 인천=박용근 기자
경찰이 교내외 집단폭행이나 금품갈취 등 상습적인 폭력에 대해 엄중처벌 할 방침이다. 또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부터 학교폭력을 저질러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간 학생은 피해 학생이 있는 학교로 다시 전학을 올 수 없게 된다. 1일 경찰청에 따르면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1만2,000여명에 달하는 외근형사를 동원 학원가, 공원, 학교 주위, PC방, 오락실 밀집지역 등에 투입 순찰을 강화하고 학교폭력을 예방 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또 집단폭력이나 금품갈취 등을 저지른 학생은 불법행위의 정도가 심각할 경우 구속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며 일진회 등 교내 불량서클에 대한 감시도 강화한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8일 전국 경찰서별로 '학교폭력 안전 드림(Dream)팀'을 운영키로 했다. 신고접수시 경찰서장이 직접 모든 수사와 대응방안을 총괄지휘한다.개별사건 접수시에
독자 여러분 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앙망합니다.다사다난했던 신묘년이 지나고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독자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합니다.지난 해는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진정이 되고 있었지만 다시 한번 유럽발 경제위기가 몰려오면서 국내 경제시장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정부와 더불어 국민모두가 노력한 결과 경제위기는 진정이 되었으나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의 격차는 너무 많이 차이가 나 중산층은 무너지고 국가 장래의 근본인 젊은 인재들은 오늘도 자기 인생의 꿈과 능력을 펼칠 직장을 찾아 헤매는 청년 실업대란의 현실이 안타깝습니다.그래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성공하면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이는 성과도 올려 많은 국민들은 꿈과 희망을 가지고 2012년 신년을 맞이했습니다.시사뉴스 창간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조해현)는 30일 건설현장식당(함바) 운영권 알선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로 기소된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6월에 벌금 3000만원, 추징금 3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0월에 벌금 1000만원, 추징금 13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씨가 브로커 유씨로부터 2500만원 중 2000만원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 의심의 여지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어 "고위공무원으로 총 1000만원이 넘는 뇌물을 받은 점과 그동안 경찰공무원으로 성실히 직무를 수행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검찰에 따르면 이 전 청장은 재임 중이던 지난해 함바 브로커 유상봉(56)씨로부터 여수 해양경찰학교 건설현장 식당 운영권을 알선해 주는 대가로 3차례에 걸쳐 모두 2500만원을 받은
김황식 국무총리는 30일 신년사를 통해 "민생안정과 일자리 창출, 사회통합에 최우선을 두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정부는 온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경제를 더욱 세심히 챙기고, 특히 서민생활을 보듬어 나가는 데 열과 성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또 "정부는 새해에도 굳건한 안보의 바탕 위에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지난해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1조달러 시대를 연 저력과 자부심을 밑거름으로 우리 경제가 한 걸음 더 도약해 국민의 살림살이가 한결 나아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김황식 국무총리 신년사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임진년 새 아침을 맞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민주통합당 손학규 전 대표가 김근태 상임고문의 별세에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손 전 대표는 30일 오후 김 고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김 고문의 마지막 길을 추모했다.김 고문과 손 전 대표는 경기고와 서울대 동기로 민주화 운동을 함께한 절친한 사이다. 이미 고인이 된 조영래 변호사와 함께 이른바 '경기고 61학번 3인방'으로 불렸다.손 전 대표는 이날 빈소에 도착한 뒤 머리를 움켜쥐며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한 동안 말없이 서 있던 손 전 대표는 겨우 입을 열고 친구를 잃은 안타까움을 전했다.그는 "김근태 라는 친구를 가진 것이 참 자랑스러웠다. 친구라기보다는 마음의 스승이었다"며 "올곧은 마음, 민주주의에 대한 뜨거운 열정, 항상 어려운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남북이 하나되는 것을 먼저 생각했던 너무 큰 사람�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내년 한 해 위기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출입기자단과 송년 간담회를 갖고 "내년 한 해를 보면 기업들도 긴장을 하고 있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과감하게 해보자는 각오를 가져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구제역, 폭우, 유럽발 금융위기 등을 언급한 뒤 "정말 다사다난했다"며 한 해를 돌아봤다. 또 "어려움을 맞아 걱정도 되고 잠도 안 오지만 그러면서도 한 가닥 희망을 갖고 있다"며 "국제환경이 그렇게 만만하지 않지만 그래도 희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내년도 업무보고를 실무를 담당하는 사무관 중심으로 받았는데 가장 활기차다. 그 사무관들이 승진해 국장 등 고위 공직자가 되면 공직사회가 많이 바뀌지 않겠나 희망을 보고 있다"며 "발전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국민의 삶을 편하게 하고, 즐겁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한다는 안거낙업(安居樂業)을 지향점으로, 백 마디 말보다 하나라도 진실되게 실천해 국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임진년 새해에 앞서 미리 배포한 신년사를 통해 "청년들이 희망을 꿈꿀 수 있고, 자녀들을 안심하고 키울 수 있으며, 학력과 지역, 직업을 떠나 누구나 노력하는 만큼 꿈을 이룰 수 있는 그런 변화의 씨앗이 움트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위원장은 "60년만에 돌아온 흑룡의 해, 임진년의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며 "새해는 새로운 도전과 희망, 변화와 쇄신의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신년사 전문60년만에 돌아온 흑룡의 해, 임진년의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