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허필숙 기자] 자신이 일하던 회사에서 차량용 블랙박스 기술을 빼돌려 퇴직한 뒤 유사제품을 만들어 일본시장에 납품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지방경찰청 산업기술유출수사대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국내 차량용 블랙박스 제조업체 J사 전 개발이사 나모(43)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나씨 등으로부터 J사 기술을 빼돌려 만든 블랙박스를 납품받은 혐의로 일본 N사 대표 S(65·일본 국적)씨도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나씨는 2011년 6월 J사의 회사 경영이 어려워지자 연구원과 영업사원 5명과 공모해 차량용 블랙박스 관련 기술자료를 USB에 담아 퇴사했다.이들이 빼돌린 J사 기술은 국내 대표 블랙박스 제조업체인 J사가 2007년 11월부터 3년 동안 10억원을 투자해 얻은 기술로, 전방향 촬영이 가능하고 화재·�
[인천=남용우기자]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선 아이타워가 ‘행복한 비명’속에서 한편으론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달 31일 유엔사무소가 개소식을 갖고 아이타워 2~7층에 입주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유엔 녹색기후기금(UN GCF) 유치가 확정되면서 올 9월 중 9~11층까지 3개층에 들어설 계획이다.이와 함께 세계선거기관협의회본부를 비롯해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이 12~15층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16~24층은 U-City 주식회사, U-life 솔루션즈, 아이디앤아이, 경제인연합회, 예비실 등이 들어선다.인천자유구역청은 지난 4월 25~33층에 입주, 청사로 사용 중이며 8층은 국제회의실로 사용된다.당초 아이타워를 준공해도 공실률이 높을 것으로 보았으나 예상을 깨고 사무실 입주가 이어지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담당부서는 ‘사무실 입점요구 민원’에 시�
비자금 조성 및 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CJ그룹 이재현 회장 집에 도둑이 들었던 사실을 경찰이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경찰관들을 징계 조치했다.서울 중부경찰서는 장충파출소장 유모 경감 등 2명을 근무태만으로 서면 경고하고 신고를 받고 처음 출동한 장충파출소 소속 정 모 경위 등 3명에 대해 주의 조치를 했다고 4일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파출소장과 팀장은 직원들이 관내 지리를 충분히 파악 할 수 있도록 교육시켜야 함에도 이를 소홀히 한 점에 대한 책임을 물어 경고 조치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지난달 22일 오후 11시30분께 서울 중구 장충동 이 회장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 미수)로 조모(67)씨를 현장에서 붙잡아 불구속 입건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2일은 검찰이 CJ그룹 압수수색을 한 다음 날이다. 이에 �
4월부터 더운 여름 날씨가 계속된 올 여름은 더욱 핫할 것 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봄 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성큼 다가온 여름날씨에, 너도나도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이유는 바로 뜨거운 바캉스의 계절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본격적인 바캉스철을 앞둔 요즘 너에게도 나에게도 핫 키워드는 바로 몸매관리와 노출이다.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뽐내고 싶은 바캉스철을 앞두고, 올여름 사랑받을 바캉스룩트렌드를 살펴보았다. 화려한 클럽의상 쇼핑몰 ㈜와캣은올여름워너비 키워드로 more hot 을 꼽았다바캉스룩을 고민하는 여성들에게는 마치 클럽파티를 연상케하는 클럽의상 바캉스룩이 속속들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화사한 소녀감성의 이미지 보다는, 강렬한 패턴과 프린트로 무장한 시즌아이템들이 계속해서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강렬하고 �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여름이 되면 땀을 흘리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계절을 가리지 않고 유독 많은 땀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다. 주로 손이나 발, 겨드랑이 쪽에 과도하게 땀의 분비가 많이 일어나는 다한증을 겪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다한증의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요소도 있고 사춘기 이후에 땀샘이 발달하는 경우도 있다. 땀샘에서 땀이 비상적으로 많이 분비되는 증상으로 땀샘의 수가 많으면 당연히 땀의 분비도 많아지게 되고, 땀샘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의 조절능력이 저하가 된다.그렇다면, 다한증 치료에 좋은 것은 무엇일까?아이유의원 오종탁 원장은 “현재 다한증 치료에 땀주사로 사용되는 마이아블록은 표준 용액속의 적정 시약의 농도 범위가 80~120%로 액상 형태의 ‘톡신 단백’이 균일하게 함유되어 있고,효과가 나타나는 발현시간이 72시간 내로 빠르다
검찰이 CJ그룹 측이 계열사 주식거래 과정에서 불공정거래 행위를 한 정황을 포착, 공조 수사에 나섰다.CJ그룹의 탈세 및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대진)는 CJ그룹이 국내외 차명계좌로 계열사 주식을 다량 거래하는 과정에서 불공정거래 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해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4일 밝혔다.검찰은 CJ그룹이 차명으로 의심되는 국내외 증권 계좌 수백개를 이용해 CJ 계열사 주식을 다량으로 거래하는 과정에서 불공정거래한 정황을 포착, 해당 차명계좌가 개설된 시점부터 최근까지의 거래내역에 대해 조사를 의뢰했다.검찰은 CJ그룹이 해외 자산운용사인 T사 등의 명의로 외국계 투자를 가장한 소위 '검은머리 외국인' 자본으로 CJ㈜, CJ제일제당 등의 주식을 사고팔아 단기간에 시세차익을 냈거나, 2007년 지주회사 체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4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씨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 컴퍼니(서류상 기업)를 세워 역세탈세 의혹을 받는 것과 관련 “전두환 전 대통령 주변의 문제이기 때문에 본인이 솔선수범해서 남김없이 다 밝히고 의혹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황 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첨’에 출연해”전반적인 조사가 진행되니까 지켜봤으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황 대표는 ‘안철수 신당’ 출현에 따른 3당 체제 재편 가능성에 대해 “민주주의의 기본이 여야라는 양당 틀을 중시하고, 그것이 우리 헌정사상에서 꾸준히 유지돼 왔다”며“물론 소수당의 중요성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은 양당제도”라고 설명했다.황 대표는 또 “안철수 신당에 대해 초점을 두지 않고, 저희는 여당의 자세를 잘
[신형수 기자]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박근혜정부 출범 100일을 맞이한 3일 “지난 100일 박근혜정부의 흔적은 밀봉으로 시작해 그랩(grab)으로 끝난 인사참사였다. 이런 일이 더 이상 반복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전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은 지난 100일과 다른 정부를 갖고 싶어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전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수첩만 보고 말하고, 장관은 수첩에 받아 적는 수첩정부를 바꿔야 한다. 필요할 땐 사라지는 실종정부를 끝내야 한다”면서 “국민의 바람을 머금은 채 바람과 함께 사라지는 실종정부를 보며 국민은 불안하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이 대통령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저버리진 않은 것 같다”며 “국민의 고통을 푸는 정부가 되길 바란다. 박근혜정부가 앞으로 지난 100일의 실패를 겸허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 제주, 이하 NLCS Jeju)가 ‘제42회 전국소년체전’ 럭비 중등부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우승을 거머쥔 NLCS Jeju 중등부 럭비팀은 창단한 지 2년 밖에 되지 않은 신생팀이다. 지난 전국 춘계럭비리그전을 3위에 입상하고 제33회 충무기 전국 중,고 럭비대회 준우승을 차지하여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특히 이번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국내 학생 체육 및 교육계 전반에 많은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NLCS Jeju 중등부 럭비팀 선수들은 대회에 참가하는 다른 럭비팀 선수들처럼 엘리트 시스템이 아닌 정상적인 학업을 병행하며 과외 활동으로 럭비를 하고 있다. 학업을 중시하는 NLCS Jeju의 교육 방침 아래 선수들은 대회가 예정되어 있어도 학업 일정에 지장이 있다면 대회에 참가할 �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거나, 토익이나 토플 점수를 올리겠다는 계획처럼 막연한 목표는 이른 포기를 불러오기 십상이다. 매년 영어학원과 아르바이트를 오가는 비슷한 일정의 여름방학을 보냈다면 이번 2013년에는 보다 뜻깊은 대외활동에 눈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한국전람㈜은 올 가을 ‘2013 추계 유학이민박람회(유이박)’ 개최를 앞두고 대학생 서포터즈 ‘유이바커3기’를 모집한다. 대학생 서포터즈를 희망하는 자는 6월 17일(월)부터 7월 7일(일)까지 이메일로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공식 활동은 7월 27일(토) 발대식을 시작으로 다음날인 28일부터 10월 24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유이바커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관심 분야와 국가에 따라 편성된 조에 소속돼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주별 포스팅 + 오프라인 프로모션 1회 참가) 등에 참여하게 된다.유이바커 운영
[신형수 기자] 전두환 장남 전재국씨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워 역외탈세 의혹을 받는 것과 관련해서 여야 모두 비난했다. 하지만 이 문제에 대한 접근방법은 완전히 달랐다.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4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전두환이 직접 스스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그것(역외탈세)은 여야와 국민이 다를 수 없다”며 “전 전 대통령 주변의 문제이기 때문에 본인이 솔선수범해서 남김없이 다 밝히고 의혹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조사가 진행되니까 지켜봤으면 한다”고 강조했다.반면, 민주당은 전두환 추징법이 통과돼야 한다고 밝혔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 판도라 상자가 마침내 열렸다”며 “전두환 추징법을 반드시 6월 국회�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간 연속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5월 다섯째주 주간정례 여론조사 주간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4주차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1주일 전 대비 0.4%p 상승한 55.4%로 나타났다. 윤창중 사태 극복 및 정상외교와 대북긴장 완화 등에 힘입어 2주 연속 상승, 윤창중 파문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2.7%로 2.1%p 하락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1주일전 대비 2.0%p 상승한 45.6%, 민주당은 1.9%p 상승한 24.6%로 나타나, 양당 격차는 21.0%p로 나타났다. 이어서 통합진보당이 2.3%, 진보정의당이 2.0%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2.9%p 하락한 22.9%로 나타났다.이번 주간집계는 2013년 5월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
[신형수 기자] 수자원공사가 아라뱃길 관리대행을 위해 2011년 32억원을 출자해 만든 자회사 ㈜워터웨이플러스가 설립 초기부터 방만경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3월 기획재정부는 워터웨이플러스 설립을 허가하면서 조직?인력?보수체계가 방만하게 운영되지 않도록 엄격하게 관리 감독하라는 단서를 붙였지만, 현실은 정반대였다.수자원공사가 민주당 문병호 의원(부평갑)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1.4월 설립된 워터웨이플러스는 1년도 되기 전에 정관을 고쳐 4대강사업 전체 시설물 관리․운영으로 사업내용을 확대했고, 자본금도 설립 당시 13억원에서 2012.6월 32억원으로 늘렸다.당초 수공은 아라뱃길내 민간기관이 난립하면 통합관리가 안 된다는 이유로 워터웨이플러스 설립을 밀어부쳤다. 수공은 자회사 설립계획안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에 비해 자회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