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계은숙(52)이 스포츠카 포르셰를 빌린 뒤 대금을 내지 않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연예계에 따르면, 계은숙은 지인 김모씨와 지난해 5월 서울 대치동의 수입차 매장에서 매달 일정 금액의 리스료를 내기로 하고 시가 2억여원 상당의 포르셰 파나메라 4S 스포츠카를 넘겨받았다.신용 조회 결과 지불 능력이 없었으나 2억원대 출연료가 허위로 적힌 공연 계약서를 보여준 뒤, 차를 받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차를 담보로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렸다.계은숙 측은 지인의 보증을 잘못 섰다는 주장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일본에서 주로 활약한 계은숙은 '엔카의 여왕'으로 통한다. 1977년 '럭키' 광고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그녀는 1979년 '노래하며 춤추며'를 발표했다. 이듬해 10대 가수상에서 신인상을 받았다.일본 작곡가 하마 게이스케에게 발탁돼 1985년 '오사카의 황혼'으로 현지 데뷔했다. 특유의 허스키 목소리와 귀여운 외모로 큰 인기를 누렸다. 40여 차례에 걸쳐 상을 받았으며 특히 현지 가수들의 꿈인 NHK TV '홍백가합전'에 1989년부터 1994년까지 7번이나 출연했다. 32년 만인 올해 초 국내에 복귀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듀오 '뜨거운 감자' 멤버 김C(43·김대원)가 결혼 13년 만인 지난해 합의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매니지먼트사 디컴퍼니는 4일 "김C가 지난해 전 아내와 합의 이혼했다. 법적으로 정리가 끝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김C와 전 부인 유모 씨는 지난해 초 별거설에 휩싸였다. 2010년 김C의 독일유학, 성격 차이 등이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확인되지 않았다. 디컴퍼니는 정확한 이혼 이유와 시기 등에 대해 "사생활이라 잘 알지 못한다"고 했다.김C와 유씨는 2000년 결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1997년 고범준(40)과 뜨거운감자를 결성한 김C는 2000년 정규 1집 '뜨거운 감자'로 데뷔했다. '고백' '청춘' 등의 히트곡을 냈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등 예능프로그램에서 독특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영화 '별빛속으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 들었다 놨다' 등에서 배우로도 활약했다. KBS 2FM '김C의 뮤직쇼'의 DJ를 맡고 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이청용(26·볼턴)이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나섰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이청용은 4일(한국시간) 영국 볼턴의 마크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레데비지에 SBV 비테세와 경기에서 후반 20분 교체 출전해, 약 25분을 소화했지만 팀은 0-1로 패했다.후반 20분 팀이 0-1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이청용은 대런 프레틀리 대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볼턴은 전반 초반 저메인 벡포드의 위협적인 슈팅 등을 앞세워 상대의 골문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이후 프레틀리가 시도한 헤딩 슈팅마저 상대 골키퍼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몇 차례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분위기는 비세테 쪽으로 넘어갔다. 전반 16분 베이노비치가 22m 가량의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다.볼턴은 후반전 이청용과 코너 윌킨슨 등을 교체 투입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한편, 볼턴은 오는 9일 오후 11시 왓포드FC와의 챔피언십 개막전을 시작으로 새 시즌에 돌입한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오랜만에 정상 도전에 나섰던 재미동포 존 허(24·한국명 허찬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라쿠다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존 허는 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몽트뢰골프장(파72·747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11점을 보태 최종합계 37점으로 입상권에 들었다.단독 선두 제프 오길비(37·호주)에게 9점 뒤진 공동 9위로 최종일을 출발한 존 허는 이날 이글 1개·버디 4개·보기 2개를 묶어 11점을 추가했지만 오길비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순위를 공동 9위에서 공동 3위로 6계단 끌어올린 것에 만족해야 했다.존 허는 지난 2012년 마야코바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뒤 아직 우승이 없다. 올 시즌에는 지난 4월 RBC헤리티지에서 거둔 공동 3위가 최고의 성적이다.이후 컷 탈락을 반복하다가 이번 대회 들어 다시 힘을 낸 존 허는 마지막날 11점을 쌓는 뒷심을 발휘했지만 우승까지는 역부족이었다.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매 홀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 합계 점수가 높은 선수가 우승한다.스테이블포드 방식에서 발전한 변형 스테이블포드는 알바트로스 8점,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6월과 7월 각각 0.179, 0.208의 월간 타율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인 추신수는 8월 들어서도 신통치 않은 모습이다.전날 삼진 3개를 당해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침묵을 지켰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7에서 0.234까지 떨어졌다.다만 추신수는 2회초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리면서 간신히 체면치레를 했다. 추신수가 타점을 올린 것은 지난달 22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13일만, 12경기만이다.1회초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1-1로 맞선 2회 1사 1,3루의 찬스에서 상대 선발 트레버 바우어의 4구째 시속 94마일(약 151㎞)짜리 직구를 노려쳐 좌익수 방면으로 가는 희생플라이를 쳤다. 시즌 35타점째.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볼카운트 1B 2S에서 바우어의 4구째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추신수는 팀이 3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매클로이(25·북아일랜드)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00만 달러)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매클로이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 사우스코스(파70·7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단독 선두 세르히오 가르시아(34·스페인)에게 3타 뒤진 2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매클로이는 이날 5개의 버디를 쓸어담는 동안 보기는 1개로 막아 뒤집기에 성공했다. 1타를 잃은 가르시아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지난달 21일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오픈(디오픈) 정상에 오른 매클로이는 2주 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올 시즌 2승째이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승째다.WGC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매클로이는 아울러 세계랭킹 1위 자리도 탈환 했다. 지난 2012년을 끝으로 1위 자리에서 내려온 뒤 2년 만이다.지난주까지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평점 8.03점으로 2위를 기록한 매클로이는 평점 9.10점으로 1위를 지킨 아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여자청소년(18세 이하) 핸드볼대표팀의 유소정(18·의정부여고)이 마케도니아에서 열린 제5회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다.4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이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의 주전 라이트백 유소정은 총 9경기에서 81골을 기록해 당당히 득점왕을 차지했다. 경기당 9골이다.유소정은 "아이들이 많이 도와줘서 할 수 있었다"면서도 "득점왕이라는 타이틀이 뿌듯하기도 하지만 동료들과 함께 우승을 하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한국은 조별리그에서 5전 전승, 일본과의 16강전에서도 승리해 6연승으로 승승장구했지만 8강전에서 독일에 덜미가 잡혔다.최종성적 8승1패를 거뒀지만 토너먼트에서의 1패는 너무 아팠다. 24개국 가운데 최종순위는 5위.유소정은 "다음 대회에서는 다 같이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득점왕보다는 꼭 우승을 하고 싶다. 반드시 할 것이다"고 밝혔다.유소정은 이번 대회에 앞서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세계여자주니어(20세 이하)선수권대회에 막내로 출전해 한국의 첫 우승에 일조했다.이효진(20·경남개발공사)이 대회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을 모두 석권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두 살 어린 유소정도 언니들 못지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둥지를 옮긴 지동원(23)이 이적 후 데뷔 골을 멀티 골로 장식했다.지동원은 4일(한국시간) 스위스의 바트 라가츠에서 열린 스위스 3부 리그 팀인 FC라퍼스빌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뜨려 팀의 10-0 대승을 이끌었다.이날 다이아몬드형 4-4-2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지동원은 전반 16분과 전반 37분 각각 1골씩을 터뜨렸다.팀이 2-0으로 앞서던 전반 16분 미드필더 올리버 키르히(32)의 패스를 받아 첫 득점포를 쏴 올린 지동원은 전반 37분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넣었다.지난 2일 이탈리아 세리에A 키에보 베로나와의 친선경기에서 첫 도움을 기록한 지동원은 이틀 만에 골맛을 봤다.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남은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도르트문트는 전반에만 6골을 넣고 크게 앞서자 후반전 11명 전원을 교체했다. 지동원도 교체 돼 나왔다.이날 도르트문트가 거둔 10골 차 대승은 2009년 사우어랜드 아우스발전(11-0 승) 이후 5년 만에 나온 두 번째로 큰 점수 차 승리다.이날 도르트문트는 피에르 아우마베양(전반 2분, 전반 15분), 지동원(전반 1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가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비자 발급 요건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중국인에 대한 복수비자 발급 대상과 유효기간을 확대하고 환자의 가족이나 친척이 아닌 간병인도 의료관광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또 비자 접수 전담 기관과 온라인 비자 접수 시스템을 마련하고 영사관별로 비자 발급에 필요한 서류를 통일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2005년 71만명에서 2013년 527만명으로 늘었다. 연평균 중국인 관광객 증가율은 35%로 같은 기간 해외관광객 증가율(12%)에 3배에 달한다.정부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불법체류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지속적으로 비자 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정부는 영종도와 제주도, 송도 복합 리조트 조성에 본격 착수하는 등 중국 관광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관광 인프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영종도는 레저와 엔터테인먼트, 송도는 의료, 연구개발, 비즈니스, 교육, 제주도는 의료, 휴양, 레저, 엔터테인먼트 등을 중심으로 개발할 계획이다.제주 지역에서는 가이드 수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금융감독원은 3일 "아르헨티나의 디폴트 사태와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아르헨티나에 대한 외화 익스포져(대출·지급보증 등 연관 금액) 잔액이 800만 달러 수준으로, 전체의 0.0008%에 불과해 아르헨티나 디폴트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외화 익스포져 역시 각각 1.3%(13억 6000만 달러), 0.3%(2억6000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또 아르헨티나 디폴트 등에 대한 보도가 나간 이후에도 국내 주가는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국내은행의 만기 차입금 차원 역시 원활히 이뤄지고 있고, 조달금리 수준도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외화자금시장은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은 오는 4일 오후 국내은행 관계자들을 모아 '외화유동성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차후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아르헨티나와 러시아의 경제상황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안심리를 자극해 신흥국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지 주시하고 있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국 여자청소년(18세 이하) 핸드볼대표팀이 제5회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5위의 성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오세일(47)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한국시간) 마케도니아 오흐리드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대회 5~6위 순위결정전에서 33-27로 승리, 최종순위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5위는 김온아(26·인천시청)가 맹활약했던 2006년 초대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최고 성적이다.한국은 2008년 제2회 대회에서 6위, 2010년 제3회와 2012년 제4회 대회에서는 연이어 8강 진출에 실패, 9위에 만족했다.비록 순위는 5위지만 경기력과 제압한 국가들의 면면을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8승1패를 기록했다. 독일과의 8강전에서 패한 것을 빼면 모두 이겼다.한국이 꺾은 국가들은 지난해 유럽선수권대회 우승팀 스웨덴, 2012년 이 대회 준우승팀 러시아를 비롯해 브라질, 네덜란드 등 강호들이다.이날 경기에서는 레프트윙 김성은(인천비즈니스고)이 고비마다 중요한 득점으로 팀을 이끌었다. 8점으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했다.유소정(의정부여고)과 강다혜(마산무학여고)가 각각 6골씩 기록했다.맏언니인 골키퍼 이가희(경남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이번 앨범은 지금도 우리는 함께 가고 있다는 걸 증명하는 앨범인 거 같아요."(박유천)뮤지컬, 연기, 솔로 앨범 발표 등 개인 활동으로 분주한 그룹 김재중(28) 김준수(27) 박유천(28)이 그룹 'JYJ'로 뭉쳤다. "각자 개인 활동을 하다 셋이서 활동한다는 거 자체가 설레요. 앞으로 일들이 기대돼요. 각자 활동할 때 이상으로 좋은 모습을 비칠 수 있었으면 좋을 거 같아요."(김재중) "결국에는 셋이 있어야 완전체라는 느낌을 멤버들이 모두 가지고 있었어요. 무엇보다 셋이 활동할 때가 즐겁고 행복하거든요."(박유천)멤버 개인의 색을 죽이고 JYJ로 묶였다. 트렌드나 장르를 생각하기보다는 세 사람이 들었을 때 모두 좋은 노래들만 추려 담았다. 개인 활동 중에 앨범 작업을 시작, 지난달 29일 결과물인 정규 2집 '저스트 어스(JUST US)'가 나왔다. "개인적인 스타일을 많이 버렸어요. 음악적으로 개성을 부여하기보다는 JYJ로 다시 시작하는 앨범인 거 같아요. 사실 유천이는 녹음실에서 녹음하는 거 자체가 오랜만일 거예요. 걱정하기도 했는데 녹음할 때보니까 천생 가수라는 걸 느낄 정도였죠."(김재중)앨범은 발매 전 선주문만 12만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2기 내각을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경제살리기에 주력할 것임을 예고한 박근혜 대통령이 닷새간의 여름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했다.박 대통령은 특히 여름휴가를 마치자마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인선을 매듭지은 만큼 이번 주부터 경제활성화 행보에 매진하게 될 전망이다.지난 5일간 청와대 관저에서 머물면서 별도 일정 없이 여름휴가를 보낸 박 대통령은 업무 복귀를 앞두고 일요일인 3일 문체부 장관에 김종덕 홍익대 교수를 내정했다.앞서 휴가 전 새 내각 인선을 통해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필두로 한 2기 경제팀을 꾸렸지만 후보자를 찾지 못해 공석으로 남아있던 문체부 장관 인사를 휴가를 마침과 동시에 끝낸 것이다. 이로써 박 대통령은 업무 복귀를 앞두고 그간 계속 고민거리로 남아있던 인사문제를 일단 털어낸 셈이 됐다. 국회에 보내는 인사청문요청서도 이튿날인 4일 곧바로 제출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휴가 뒤 복귀와 함께 더 이상 인사문제에 매이지 않고 국정 정상화에 돌입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더욱이 휴가기간 내에 치러진 7·30 재·보궐선거는 여당인 새누리당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향후 국정운영도 한결 수월해졌다. 따라서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