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한류그룹 '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가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광고 배경음악으로 삽입됐다.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내가 제일 잘 나가'는 11일부터 마이크로소프트 태블릿 '서피스 프로(SURFACE PRO) 3' 홍보 영상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TV에서는 6개월간, 인터넷을 비롯한 다른 미디어에서는 1년간 홍보영상의 BGM으로 '내가 제일 잘 나가'를 들을 수 있게 됐다.YG는 "마이크로소프트 측이 미국 내 광고 에이전시를 통해 뜻을 전해왔다"면서 "자신감 넘치는 가사와 신나는 비트가 광고 이미지와 잘 어우러진다고 봤다"고 전했다.'내가 제일 잘 나가는'는 2NE1이 2011년 6월 발표했다. 일렉트로닉과 힙합을 바탕으로 레게, 아프리칸 리듬 등 다양한 요소가 혼합됐다.앞서 2NE1은 지난 2월 발매한 정규 2집 '크러시(CRUSH)'로 '빌보드' 앨범차트 빌보드200에서 한국 가수 최고 순위인 6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2)의 2014인천아시안게임 출전이 쉽지 않아 보인다.대한축구협회는 13일 "어제(12일) 저녁에 레버쿠젠으로부터 손흥민 선수의 아시안게임 차출 불가 공문을 수신했다"고 전했다.레버쿠젠이 고심 끝에 불가 결론을 내린 것이다. 협회의 손흥민에 대한 대표팀 차출 요청을 거부했지만 제도상으로 문제는 없다.아시안게임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니어서 소속팀이 차출에 응할 의무가 없다. 아시안게임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주관한다.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한국으로서는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레버쿠젠도 나름의 사정이 있다. 인천아시안게임이 열리는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와 리그 등을 타이트하게 소화해야 한다.팀의 주축 선수인 손흥민을 기싸움이 펼쳐질 시즌 초반에 전력에서 제외하기는 여의치 않다.이에 협회는 한 차례 더 공문을 보내 레버쿠젠 설득에 나섰다.협회는 "기술위원회와 이광종 감독이 협의해 '아시안게임 16강 이후부터 차출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재차 발송했고,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전날 이용수(55) 협회 기술위원장은 손흥민과 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뉴욕 메츠에서 뛰는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34)가 첫 재활 등판에서 무난한 피칭을 펼치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마쓰자카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의 트래디션 필드에서 열린 브래든턴 머라우더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와의 싱글A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팔꿈치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던 마쓰자카는 재활 등판에서 무난한 피칭을 펼치며 복귀를 예고했다.마쓰자카는 지난달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3실점을 기록한 후 오른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했다.지난 2011년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경력이 있는 마쓰자카가 통증을 호소, 우려를 자아냈다. 하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휴식을 취하면서 통증을 떨궈낸 마쓰자카는 이날 재활 등판을 하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마쓰자카가 실전 등판을 한 것은 18일만이다.11명의 타자를 상대한 마쓰자카는 39개의 공을 던졌고 삼진 3개를 솎아냈다. 볼넷은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마쓰자카는 "실전 등판을 하기까지 공백이 약간 있었기 때문에 경기감각을 끌어올리고 준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등판했다. 첫 재활등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청용(26)이 뛰고 있는 볼턴이 리그컵에서 4부 리그 팀에 연장 끝에 가까스로 승리했다.볼턴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볼턴의 마크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캐피털원컵(리그컵) 1라운드에서 4부 리그인 리그2 소속의 베리에 연장 접전 끝에 3-2 역전승을 거뒀다.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인 볼턴 입장에선 안방에서 4부 리그 팀에 치욕적인 패배를 당할 뻔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경기 종료 직전까지 0-1로 뒤졌다.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크레이그 데이비스의 극적인 동점골이 역전승의 발판이었다.볼턴이 상대한 베리는 FA컵에서 두 차례 우승(1900·1903년)한 적이 있지만 100년도 전에 있었던 일이다. 1928년 이후에는 아예 1부 리그에 모습을 드러낸 적도 없다.그러나 베리는 초반부터 대등하게 붙었고, 전반 20분 라이언 로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볼턴은 반격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까지 베리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에 기사회생했다. 데이비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자신이 직접 차 동점골로 만들었다.승부는 연장으로 돌입했고, 기세가 오른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다비드 실바(28·스페인)와 5년 재계약을 맺었다.맨시티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실바와 새롭게 5년 재계약을 맺었다. 2019년까지 맨시티의 일원으로 뛰게 됐다"고 발표했다.지난 2010년 여름에 발렌시아(스페인)에서 맨시티로 자리를 옮긴 실바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특급 미드필더로 일찌감치 팀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맨시티에서 리그 우승 2회(2011~2012·2013~2014), FA컵 우승 1회(2010~2011), 리그컵 우승 1회(2013~2014)를 경험했다.실바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리그를 비롯해 유럽클럽대항전, 컵대회 등에서 총 179경기에 출전해 27골 54도움을 기록했다.실바는 "4년 전, 이곳에 왔을 때부터 나의 두 번째 고향 같은 기분이었다"며 재계약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이어 "우리는 지난 4년 동안 함께 많은 것을 이뤘다"며 "맨시티에서 나의 전성기를 보내고 싶었기에 계약 연장에 사인했다"고 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맞붙는 UEFA 슈퍼컵에서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비야(스페인)와의 2014 UEFA 슈퍼컵에서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2002년 우승 이후 12년 만에 통산 2번째로 슈퍼컵 우승을 신고했다.호날두는 전반 30분과 후반 4분에 연이어 골 맛을 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브라질월드컵에서 무릎 부상이 심화돼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호날두는 비웃기라도 하듯 활발한 움직임과 저돌적인 침투, 확실한 골 결정력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이적생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브라질월드컵에서 득점왕에 올라 단숨에 스타로 부상한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는 선발로 나와 후반 27분까지 7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아직 호흡이 완전하지 않았지만 호날두,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와 막강 공격라인을 구축했다.역시 브라질월드컵이 낳은 또 하나의 스타 토니 크로스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미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빅 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안타 경기를 펼치며 3할 타율에 재진입했다.이대호는 12일 일본 구마모토시의 구마모토 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3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전날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4번타자의 임무를 완수했던 이대호는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0.299이던 타율은 0.303으로 올라갔다. 이대호가 3할 타율에 진입한 것은 지난달 29일 라쿠텐전 이후 14일 만이다. 3안타 이상 경기는 올 시즌 10번째다.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대호는 라쿠텐 선발 가라시마 와타루의 초구를 건드려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후속타자 야나기타 유키의 삼진 때 2루를 파고들다가 아웃되면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4회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대호는 6회 1사 후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렸다. 136㎞짜리 직구에 방망이를 힘차게 돌려 장타를 이끌어냈다.이대호는 라쿠텐 좌익수 존 바우커가 공을 더듬는 사이 3루를 노렸다. 하지만 간발의 차로 태그아웃되면서 공격적인 베이스 러닝은 빛을 잃었다.이대호는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날린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넥센이 연패에서 벗어나 다시 2위 굳히기에 돌입했다.넥센 히어로즈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10-1로 승리했다.2연패를 안고 부산으로 내려온 넥센은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시즌전적 57승1무39패로 2위를 꿋꿋이 지켰다. 3위 NC와는 4경기 차다.박병호가 시즌 37호 홈런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종전 한 시즌 개인 최다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40홈런 고지와 3년 연속 홈런왕을 향해 순항했다. 서건창·강정호·김민성이 각각 2타점씩을 올렸다.선발 문성현은 6⅓이닝 6피안타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으로 시즌 6승째(3패)를 따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승수다. 롯데전 연승도 3경기로 늘렸다.롯데는 선발 송승준이 4이닝 9피안타(1홈런) 7실점의 최악투를 기록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송승준의 시즌 10패째(6승)다. 9안타로 1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도 아쉬웠다.4연패에 빠진 롯데는 시즌 49패째(44승1무)를 떠안았다.잠실구장에서는 SK 와이번스가 LG 트윈스의 추격을 7-3으로 따돌렸다.41승54패가 된 SK는 4위 싸움의 실낱같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오승환(32)이 완벽한 투구로 시즌 28세이브 고지를 밟았다.오승환은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4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라이벌전에서 4-3으로 근소하게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3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으로 승리를 지켰다.이날 오승환은 최고구속 153㎞짜리 직구를 앞세워 공 14개로 3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오승환은 시즌 28세이브째를 수확, 센트럴리그 구원 선두를 유지했다. 2위 이와세 히토키(20세이브·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격차는 더욱 커졌다.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쳐 평균자책점은 1.87에서 1.83으로 더욱 낮아졌다.선두타자 대타 이시이 요시히토를 직구 4개로 삼진 처리한 오승환은 후속타자 호세 로페스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볼카운트 2S-2B에서 던진 오승환의 높은 직구에 로페스의 방망이가 속절없이 돌았다.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나가노 히사요시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1점차 승리를 꿋꿋이 지켜냈다.한신은 이날 승리로 시즌 41승째(7무40패)를 수확했다.
[시사뉴스강민재 기자]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간의 ‘강 대 강(强 對 强)’ 매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세월호 특별법 ‘재협상’ 문제를 두고서다. 두 원내대표가 각각 원내 사령탑을 맡은 직후 ‘뚝심’의 이 원내대표와 ‘강경파’ 박 원내대표 간 치열한 신경전이 시작될거라 예상됐지만 허니문 기간이 이어졌고, 국회 원구성 문제와 세월호 특별법 관련한 문제 등을 두고 충돌이 있어도 '허허' 웃음과 함께 풀리던 둘이었다. 그러나 이번엔 사정이 다르다. 여야 원내대표가 치열했던 세월호 특별법 논의 끝에 지난 7일 쟁점사항 11개 항에 합의한 것을 새정치연합이 야당 내부 반발과 세월호 유가족들의 반발을 이유로 사실상 파기한 것이다. 새정치연합 내부에서는 지난 7일 이후부터 끊임없이 반발이 터져나왔다. 특히 당내 대권주자로 꼽히는 문재인 의원과 정동영 상임고문, 천정배 전 의원 등 중진들이 공개적으로 반발했고 이에 당은 술렁였다.끝내 지난 11일 5시간에 걸친 치열한 의원총회 끝에 이들은 세월호 특별법 합의를 사실상 무효화하고 '다시 협상'하는 사실상의 재협상을 추진키로 결의했다. 박 원내대표는 12일 취재진과 만나“이제는 158석을 가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창조경제만이 살 길이고 더 이상 우리에게는 사양 산업이 없다”며 각 부처에 민간의 창조적 아이디어를 적극 뒷받침해 줄 것을 주문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6차 무역투자회의를 주재하고 참석자들과 토론회를 가진 자리에서 유아용 전동차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국내기업의 사례와 관련해 “아이디어, ICT, 문화 등을 결합하면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대박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안종범 경제수석이 전했다. 산업발전단계에서 공동화 현상을 겪는 농업과 제조업을 사양산업으로 인식하는 시각이 있지만 창조경제와 충분한 기술력만 융합되면 미래성장산업으로도 육성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박 대통령은 또 “정부는 이러한 민간의 아이디어를 뒷받침해서 성공사례가 확산되도록 해야 한다”며 “재무상태만으로 지원하는 방식은 문제가 있으므로 정부지원 방식도 창조적으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토론에서 다뤄진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촉진대책과 관련해 "중소·중견기업은 수출에 엄두를 내지 못하기 때문에 대기업이 형님·아우 관계처럼 노하우나 경험을 중소기업에게 안내해 줄 필요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이 양당 간 세월호 특별법 합의 내용을 추인하지 않고 재협상을 요구키로 결의하면서 민생법안을 비롯한 각종 법안들도 잇따라 표류할 조짐이다. 여야 원내대표는 지난 7일 주례회동에서 세월호 특별법을 비롯한 주요 민생·경제 법안을 오는 13일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합의했지만 세월호 특별법 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오는 13일 의원총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여야 원내대표간 협상 재개 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2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재협상 요구에 대해 '사실상 합의 파기'라고 규정하면서 법과 원칙을 강조한 만큼 새정치연합의 요구대로 재협상이 순조롭게 이뤄질 지는 불투명하다. 세월호 특별법으로 정국이 꽉 막힐 경우 각종 법안들도 줄줄이 제동이 걸린다. 우선 올해 하반기부터 실시되는 분리 국감에 차질이 우려된다. 여야는 분리 국감을 실시키로 했지만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2차 국감에 차질이 빚어진다.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1차 국감은 하더라도 10월1일부터 10일간 진행되는 2차 국감이 불투명하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 생활과 일자리 창출을
[인천=박용근 기자]검찰이 12일 유병언(73·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해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린 가운데, 유 전 회장의 매제인 오갑렬(60) 전 체코 대사가 유 전 회장의 도피를 총괄 기획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유 전 회장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은 이날 오 전 대사를 유 전 회장 도피 지원 총책으로 지목하고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1450억원대 횡령·배임·조세포탈 혐의를 받는 유 전 회장처럼 벌금 이상의 형(刑)에 해당하는 범죄인을 은닉, 도피하게 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이 가능하다.하지만 친족특례조항에 따라 유 전 회장의 가족이나 친척이 은닉해 준 경우에는 법적 처벌을 면할 수 있기 때문에 범인도피교사 혐의가 적용된 것이다.검찰은 다만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오 전 대사의 부인이자 유 전 회장의 여동생인 유경희(56)씨에 대해서는 기소 유예 처분했다.검찰은 오 전 대사 부부가 이재옥(49·구속기소) 헤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 이사장과 함께 유 전 회장의 도피를 총괄 기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오 전 대사 부부는 지난 4월 말부터 5월10일까지 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