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후진타오(胡錦濤) 시대 중앙군사위 부주석직을 맡았던 궈보슝(郭伯雄) 전 중국 중앙군사위 부주석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홍콩 인권민주주의정보센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궈 전 부주석이 다른 사람의 승진을 돕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고 홍콩 밍바오(明報)가 13일 보도했다.이에 앞서 지난 6월30일 중국공산당 중앙지도부는 또 다른 한 명의 군사위 부주석이던 쉬차이허우(徐才厚)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에 대해 뇌물 수수 혐의로 당적(黨籍)을 박탈하고 신병을 군 검찰에 넘긴다고 발표했다.쉬차이허우는 중국군 역사상 부패 혐의로 낙마한 최고위급 인사로 그에 대한 처벌은 시진핑(習近平)의 '무 관용, 무 성역(聖域)'의 부패 척결 의지를 드러난 것으로 평가됐다.이 가운데 만약 궈보슝도 낙마하게 되면 2명의 중앙군사위 부주석이 부패로 처벌받는, 중국군 창설 이래 전대미문의 일이 일어나게 된다.센터 측은 '이중 지도체제'인 중국군에서 승진을 위해서는 군사위 부주석 2명의 동의를 모두 얻어야 하기 때문에 뇌물 수수 역시 부주석 2명을 상대로 모두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중국에서 국가주석은 군 최고통수권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오스트리아에서 최근 가축의 공격으로 사상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농장주가 외양간에서 거세한 육우 수소의 공격으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현지 경찰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경찰은 이날 성명에서 오스트리아 서부에 있는 한 농장에서 49세의 농장주가 외양간에서 수소의 공격을 받고 숨졌다고 전했다.이 농장의 직원이 당시 외양간에서 비명이 나서 달려갔으나 도착했을 때 농장주가 이미 숨져 있었다.숨진 농장주의 신원은 오스트리아의 비밀보장법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2주 전에도 티를주(州)에 한 목장에서 소 떼가 목장을 지나 산책하던 독일 여성을 공격해 이 여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소들이 이 여성이 목줄로 끌고 가던 개를 보고 흥분한 것으로 추정했다.이 사건 후에도 오스트리아에서 가축 공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더 다쳤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할리우드의 명배우 로렌 바콜이 12일(현지시간) 뉴욕 자택에서 89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바콜의 남편이었던 험프리 보가트 재단과 바콜의 아들인 스티브 보가트도 사망 소식이 사실이라며 사인은 뇌졸중이라고 전했다.잡지 표지 모델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섹시한 목소리의 소유자인 바콜은 19세에 어네스트 헤밍웨이 소설을 각색한 '소유와 무소유(To Have and Have Not)'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었다.이 영화에 함께 출연했던 25세 연상의 험프리 보가트와 1945년 결혼한 이후 여러 영화와 TV쇼에 출연했다. 바콜은 보가트와 결혼한 이후에도 '명탐정 필립(The Big Sleep·1946년), 다크 패시지(Dark Passage·1947년), 키 라르고(Key Largo·1948년) 등 3편의 영화에 동반 출연했다.바콜은 보가트가 1957년 암으로 사망할 때까지 함께 살았다. 바콜은 보가트 사망 이후인 1960~1970년대에는 영화 출연보다 브로드웨이 연극무대와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 폭을 늘렸다.50년 넘게 영화에 출연한 바콜은 1996년 영화 '로즈 앤 그레고리(The Mirror Has Two Faces)'에서 바브라 스트라이샌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2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백인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18)을 애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마서스 비니어드에서 휴가 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마이클 브라운의 가슴 아픈 사망 소식에 미셸과 나는 그의 가족과 지역사회에 매우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매우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는 브라운 가족과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브라운의 죽음은 아주 가슴 아픈 일"이라고 덧붙였다.오바마는 그러나 흑인 청년의 죽음에 분노한 주민들이 이틀 연속 폭동을 계속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는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니라 치유하는 방향으로 서로 위로하고 대화를 나눠야 한다"며 진정해줄 것을 당부했다.그는 "많은 미국 내 지역사회들은 그런 모습을 보여야 마땅하다"며 "구체적인 내용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만큼 모두 이해심을 갖고 브라운을 기억해야 한다"고 언급했다.브라운은 지난 9일 외할머니를 만나기 위해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카운티 퍼거슨시를 찾았다가 경관의 총에 맞아 숨졌다.당시 상황을 목격한 도리안 존슨에 따르면 브라운은 비무장 상태에서 경찰의 지시에 따랐음에도 불구하고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여형구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오는 14일 오전 수도권 교통본부에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3개 지자체 부단체장, 경찰청 관계자 등과 함께 회의를 열고, 개학에 맞춰 광역버스 좌석제 정착을 위한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한다.여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이용 수요가 증가하는 개학에 대비해 ▲세밀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충분한 공급력 확보 ▲서울도심 교통 혼잡 완화 방안 ▲교통수단간 연계 등 지자체별로 계획 중인 대책이 차질 없이 준비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또한 시·도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수립된 계획이 현장에서 원활히 작동되도록 철저히 준비해 현재의 안정화된 상황이 지속 유지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여 차관은 좌석제 대책 시행 첫 날(7월16일) 이용객 수요패턴 예측 미흡 등 준비부족 등으로 다소 혼란은 있었지만, 점차 안정화 추세에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여 차관은 "현재 추진 중인 해당 노선별 증차현황 및 배차간격 등이 지자체 홈페이지·포털사이트·SNS·마트폰 어플 등 가용한 모든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며 "정류소 내 홍보물 부착, 버스 운행 안내시스템(BIT) 연계, 현장 홍보 및 안내요원 배치 등에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3일 "수산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해양항만청에서 수산 현장업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이날 각 실국으로부터 주요 현안을 보고 받고 "현장감 있는 수산정책의 수립·집행과 해양수산인에 대한 실효적인 지원을 위해서는 지방해양청에서 수산 현장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지방조직체계 개편 검토를 강하게 지시했다.지난 2008년 해수부가 폐지되면서 지방해양수산청에서 담당하는 수산집행기능은 지자체로, 수산관련 통계 업무도 통계청으로 이관됐는데 해수부 재출범 이후에도 지자체와 통계청이 그대로 수행하고 있어서다.이 장관은 "일선에 있는 어업인들과 전문가들은 해수부가 손발 없는 수산 업무를 하고 있다"면서, "지방해양항만청에 수산업무가 배제되어 일선에서 통합해양수산행정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또 "지자체별로 수산정책을 수행하다보니 국가 차원의 통합된 수산업 육성정책의 수립이 어렵고 어업지도선 등 장비도 낙후됐다"면서, 어업인의 고충이 정책에 반영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해수부는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수산관련 업무수행 실태와 그 문제점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수공)은 태풍에도 중부지역의 가뭄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13일 밝혔다.봄 가뭄에 이은 마른 장마로 인해 다목적댐 저수율(37%)이 예년의 69% 수준에 불과하는 등 다음해 봄까지 안정적인 물 공급이 녹녹치 않은 실정이라는 것. 13일 기준 댐 저수율은 37.3%로 지난해 61%의 61.2%에 그치고 있다.수공 관계자는 "최근 태풍 나크리와 할롱도 우리나라 일부에만 영향을 줘 중부지역의 물 확보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특히 낙동강 수계의 가뭄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실정으로 낙동강 하류 합천댐, 남강댐, 밀양댐 등은 이번 태풍이후 가뭄 상황이 일부 호전됐으나 낙동강 댐 중 가장 큰 안동댐의 경우 현재수위가 정상적인 용수공급 하한선인 저수위로부터 4m에 불과한 실정이다. 낙동강 물 공급의 53%를 담당하고 있는 안동댐과 임하댐의 저수량도 예년의 절반(54%) 수준인 4.8억㎥에 불과하다.수공은 "시기 상 홍수기의 막바지에 이르고 있고 기상청에서도 홍수기 말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현재 가뭄 상황은 더욱 심화될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최계운 수공 사장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자동차 업계가 추석을 맞아 고향길 차량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자동차는 추석 연휴를 맞아 귀향차 200대를 무상 대여하는 '한가위 7박8일 렌탈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7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내달 4~11일간 차량을 지원한다. 준비된 차량은 쏘나타와 그랜저 디젤 2개 차종이다.쌍용자동차도 추석 귀성 시승 이벤트로 '아이 러브 코란도 2014 한가위 시승단'을 모집한다. 코란도 C 10대와 버스 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는 9인승 코란도 투리스모 20대를 내달 5~10일 5박6일간 대여하며 행사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주유권도 증정한다. 참가 신청은 이달 말까지 쌍용차 홈페이지(www.smotor.com)에서 받는다.수입차 업체인 GM코리아도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 '올-뉴 CTS'을 내달 5~10일 5박6일간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오는 29일까지 올-뉴 CTS 마이크로사이트(www.allnewcts.co.kr)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간단한 추석 연휴 계획을 작성하면 자동 응모된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부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추진하는 '나들가게' 사업에 최근 5년간 750억원의 예산을 지원했지만 1000개 넘는 점포가 폐업 또는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이 13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기청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 나들가게의 자생력 재고를 위해 750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하지만 나들가게 3만6230개 중에서 1086곳이 폐업 또는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 나들가게 지원금액은 2010년 110억원, 2011년 215억원, 2012년 334억원, 2013년 34억원, 올해는 지난 6월까지 56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개점 지원에 630억원(83.9%), 사후 관리에 16억원(2.1%), 지원인프라 구축에 105억원(14.0%)을 각각 지원했다. 특히 정부는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과 같은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이 가속화되면서 나들가게의 자생력 재고를 위해 예산을 지원했지만 지난해 폐업·취소 비율은 2011년 대비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김 의원은 "골목상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이 지역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탤런트 최불암(74)과 '국악소녀' 송소희(17)가 15일 종각에서 열리는 '독립된 나라의 시민 하나가 되는 광복 69주년' 플래시몹을 함께한다. 서울시민의 참여와 재능기부로 열리는 행사다. '아리랑'을 전통과 현대적으로 재해석, 세대를 아우른다. 두 사람을 비롯해 '분야와 문화를 넘어'를 목표로 사물놀이 한울림과 한국힙합문화협회 회원, 해금연주자 박주현, 서경대학교 학생들, 초·중·고교생들이 함께한다. 3·1절 시민 플래시몹의 주요 제안자인 송두헌 용인송담대 교수의 제안과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 뉴미디어담당관, 홍보대행사 PR코리아의 협조로 준비됐다. 김수룡 전 SBS 드라마 국장이 연출한다. 두앤컴퍼니 심두환 프로듀서, 음악감독 이해관, 안무감독 서창훈 등 연출가들도 힘을 보탰다. 송두헌 교수는 "광복절이 전 인구의 6%에 불과한 1945년 이전 출생자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세대를 뛰어넘어 모두의 광복절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수룡 감독은 "아리랑을 테마로 국악과 힙합, 비보이와 사물놀이 팀의 배틀 등 다양한 문화의 충돌과 화합을 통해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SBS TV '패션왕 코리아'가 시즌2를 맞아 리얼리티를 살린다.'패션왕 코리아2'는 패션에 민감한 패셔니스타와 패션디자이너가 한 팀이 돼 의상을 만들어 우승자를 가리는 형식이다. 쇼와 경연에 집중한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2에는 출연자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리얼리티 요소를 가미했다. 스타와 디자이너의 의견충돌부터 교감, 성장, 패션 인맥, 쇼핑 장소 등을 담았다.시즌2의 사회자 신동엽(43)은 13일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 오디토리엄에서 "이 프로그램은 리얼리티가 살아있다. 다투는 정도가 아니라 서로 쌍욕을 한다. 무대에 안 올라오고 촬영해야 하는데 '방송이고 뭐고 필요 없다'고 하면서 촬영을 못 하겠다고 한다. 정말 심각했다"고 말했다."우리나라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는 시청자 중 한 명이다. '이게 무슨 리얼이야?'라고 생각해왔는데 이번 프로그램은 진짜다. 우리나라 서바이벌이 흥하지 못한 게, 카메라를 들이대면 어느 정도 선을 지키는데 외국 프로그램은 진짜 욕을 한다. 대부분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욕을 안 하니까 재미없고 빤한데 '패션왕 코리아'는 실제 욕을 다 보여준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이지아(35)의 SBS TV '힐링캠프' 발언과 관련, 가수 서태지(42)가 해명에 나섰다. 서태지컴퍼니는 13일 홍보사 포츈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서태지와 이지아는 여느 평범한 가정의 남녀와 같이 양가의 부모님도 서로 왕래하며 정식 허락을 받고 교제를 했다"고 밝혔다. "서태지는 1993년 상대방의 친언니를 통해 그녀를 처음 알게 됐으나 당시에 결혼이나 동거를 한 것은 아니다"면서 "그로부터 3년 후 서태지가 가요계를 은퇴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좋은 감정으로 발전했다. 1997년 10월 성인의 나이로 혼인신고를 한 것"이라고 전했다. 1993년 이지아는 16세였다. 이지아가 지난 11일 밤 '힐링캠프'에서 한 발언만 보면, 그때부터 서태지와 함께 산 것처럼 들릴 수 있다. 이지아는 '힐링캠프'에서 "16세 때 로스앤젤레스 한인 공연에 왔던 그분(서태지)을 처음 만났어요"라면서 "열혈 팬은 아니었어요. 그때 만났고, 나중에 큰 비밀을 안게 됐죠"라고 말했다. 이지아는 또 "부모님께 정말 큰 불효를 저질렀어요. 산에서 내려온 다람쥐에게도 들켜서는 안 되는 것이었죠. 그래서 7년간 가족과 연락도 하지 않았어요"라고 털어놓았다. "부모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국가대표팀 수비수 윤석영(24)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가 글렌 호들(57) 잉글랜드대표팀 감독을 코치로 영입했다. QPR은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글렌 호들 전 잉글랜드대표팀 감독을 1군 코치로 임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호들 전 감독은 QPR에서 케빈 보이드, 조 조던 등 코치진들과 함께 해리 레드 냅(66) 감독을 보좌하게 된다.호들 전 감독은 "해리로부터 제안을 받았다"며 "해리와 케빈, 조 등과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 팀의 목표인 EPL 잔류를 돕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나는 항상 지도자의 일을 즐겨왔다"며 "어서 빨리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땀을 흘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태생의 글렌 호들은 지난 1996~1999년 잉글랜드대표팀 감독을 맡았으나 1998프랑스월드컵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에 승부차기(2-2 PK 3-4 패)에서 패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우스햄튼(2000~2001), 토트넘(2001~2004), 울버햄튼(2004~2006) 등 EPL 구단들의 감독을 역임했다. 2008년 스페인에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그간 선수 육성에 종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