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이 최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정책을 비판한 뒤 12일 전화로 해명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클린턴의 대변인 닉 메릴은 클린턴이 오바마에게 그가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말한 것은 그나 그의 지도력을 공박한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고 발표했다.이 전화는 오바마가 하계휴양중인 마사스비냐드에서 13일 열릴 한 파티에서 두 사람이 만나기 전날 이루어졌다.클린턴이 시사잡지 '어틀랜틱'에 오바마의 외교정책을 평한 것은 그에게나 오바마에게나 민감한 싯점에 이루어졌다.클린턴은 대선에 다시 나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고 오바마는 우크라이나 시리아 가자 이라크 등등 격렬한 분쟁들에 어느 정도까지 개입할 것인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오바마의 집권1기에 국무장관직을 담당했던 클린턴은 시리아와 중동 사태에서 오바마와는 다른 접근 방법을 언급했었다그는 오바마가 세계적 위기에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방식을 비판했다.메릴은 클린턴이 오바마와 다소 이견은 있어도 그의 원칙있는 외교정책을 강력히 고수하려는 자세에 언제나 공감하고 그가 이룩한 업적을 자랑했으며 그와 함께 일했던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서면화된 성명에서 "어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2일 미국 주가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적 긴장요인으로 소폭하락했다.다우존스지수는 9.44포인트(0.1%)가 떨어져 1만6560.54로 SP500지수는 3.17포인트(0.2%)가 하락해 1933.75로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2.08포인트(0.3%)가 떨어져 4389.25로 마감했다.이에 앞서 독일의 벤치마크 지수는 1% 이상이 하락했고 프랑스의 CAC40지수도 약 1% 떨어졌다.투자자들은 러시아의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독일 경제가 우크라이나 사태로 가장 위험도가 높다고 보고 있다.독일의 주가지수는 7월초에 정점에 이르렀다가 이후 8%나 떨어졌다.웰스파고 프라이빗뱅크의 매니징디렉터 신 린치는 "현재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는 정치적으로는 정지상태에 있는 셈이나 독일 경제와 나아가 유로조 경제에는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구호품을 실은 러시아 트럭 260대 이상이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지대로 출발한 것으로 보도됐으며우크라이나는 이 구호품이 국제적십자의 감독하에만 국경을 통과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투자자들은 또한 산유국인 이라크에서 분쟁이 지속될 뿐 아니라 대통령이 새 총리를 지명하자 누리 알 말리키 현총리가 반발하고 있는 데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한에서 반국가 범죄 혐의로 억류된 미국인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56)의 부인과 자녀 3명은 12일 파울에 대한 선처를 호소했다.파울 부인 타티아나 등은 이날 변호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변호사 팀 테페는 파울 가족들 가운데 유일한 수입원인 그가 없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파울은 지난 4월29일 북한에 입국했으며 북한 국영 언론은 그가 관광 목적에 어울리지 않는 행위를 한 것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외교 소식통들은 그가 호텔 방에 성경을 놔둔 혐의로 억류됐다고 말했지만 그의 가족들은 그가 종교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파울은 최근 APTN괴의 인터뷰에서 곧 재판이 열려 장기 징역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미 정부의 석방 지원을 호소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르헨티나 국영 항공사인 아에로리네아스 아르헨티나스와 아우스트랄 조종사들이 12일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해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수천 명의 승객들이 발이 묶였다.마이애미와 카라카스, 보고타 등을 포함한 국제선과 국내선 30여 편의 운항이 취소되거나 지연됐다. 조종사 노조 파블로 비로 위원장은 조종사들은 35%의 임금 인상과 일부 세금 감면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에로리네아스 아르헨티나스는 이번 파업은 지나치며 비이성적이라며 조종사들은 9월까지 이어지는 근로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라크군은 12일 신자르 산에 피신해 있는 야지디족에게 구호품을 제공하던 이라크 헬기가 너무 많은 사람을 태워 추락했으며 조종사가 사망했다고 밝혔다.이라크군은 "헬기가 신자르 야지디족에 구호품을 전달했으며 야지디족을 너무 많이 태워 이륙 도중 추락했다"고 말했다. 이라크 군헬기는 일부 야지디족을 산악 지역에서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왔다.이라크군 카심 알 무사위 대변인은 추락 헬기는 러시아제 Mi-17 헬기로 야지디족 비안 다크힐 의원이 탑승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다크힐 의원과 여타 탑승객들이 인근 쿠르드족 자치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뉴욕타임스는 자사 웹사이트에 알리사 J 루빈 기자가 취재차 이 헬기에 타고 있었으며 추락으로 손목 골절 등의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동승한 사진기자 애덤 퍼거슨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라크군과 미국 등은 그동안 야지디족이 믿는 소수 종파 야지디교 신도들에게 항공기를 통해 음식과 물 등을 투하해왔다. 약 5만 명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 국가(IS)의 살해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고대 종교인 조로아스터와 연관된 야지디교 신도들은 IS가 이슬람으로 개종할 것을 강요하며 개종하지 않을 경우
취업 전문포털 ‘위포트’는 자사가 출간한 ‘2014 한권으로 끝내는 SSAT’의 예스24(YES24) 수험서 부문 베스트셀러 1위 달성을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지난 7월 9일 발간된 삼성 직무적성검사(SSAT) 교재 ‘2014 한권으로 끝내는 SSAT’는 출간과 함께 예스24의 주간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데 이어 3주 만에 수험서 부문 1위(7월 30일 기준)를 달성했다.이에 위포트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달 31일까지 해당 도서를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벤트 기간 내 예스24에서 ‘2014 한권으로 끝내는 SSAT’를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는 1만2천원 상당의 위포트 기업분석자료집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고 100명에게 황현빈의 ‘한방에 끝내는 역사’ 온라인 강의 4만원 할인권을 증정한다. 구매 후 리뷰를 작성한 1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황현빈 ‘한방에 끝내는 SSAT’ 온라인 강의 2만원 할인권을 증정할 계획이다.추첨은 이벤트 기간 종료 후 진행될 예정이며 당첨자는 이메일을 통해 쿠폰 번호를 부여받고 위포트 홈페이지(www.weport.co.kr)에 접속해 쿠폰 번호를 입력하면 당첨 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현대증권의 직원 200명 이상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이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희망퇴직을 접수받은 결과 직원 약 200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현대증권의 직원 수는 지난 3월31일 정규직 2378명이다.앞서 현대증권이 외부 컨설팅업체로부터 경영진단을 받은 결과 매년 100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이 필요하며, 최소 500명 이상 규모의 희망퇴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현대증권 측은 희망퇴직자가 확정되면 남은 직원을 대상으로 연봉 조정 작업을 실시한 뒤 근로기준법상의 '경영상 해고'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7월 고용 증가 폭이 5개월만에 처음으로 확대되며 50만명대를 회복했다.13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7월 취업자는 2597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만5000명(2.0%), 전월 대비 10만4000명(0.4%) 증가했다.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수 증가폭은 지난 2월 83만5000명을 기록한 뒤 3월(64만9000명), 4월(58만1000명), 5월(41만3000명), 6월(39만8000명) 4개월 연속 감소했다.7월 고용률은 61.1%로 전년 동월 대비 0.7%포인트,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실업자 수는 91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8만4000명(10.1%) 증가했지만 전월보다는 3만7000명(3.9%) 감소했다.실업률은 3.4%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전월보다는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대기업 그룹 임원 평균 나이가 52.5세인 것으로 조사됐다.'첫 별'인 상무급 임원의 평균 나이는 51세였고 전무 55세, 사장 58세, 부회장 62세 등으로 직위별 3~4살 터울을 보였다.13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49개 기업집단 중 상장사를 보유한 44개 그룹 234개 기업의 임원 현황(2014년 1분기 보고서 기준)을 조사한 결과 임원 수는 총 7679명, 평균 나이는 52.5세였다.이중 대주주 일가는 137명이었고, 여성은 131명(1.7%)이었다.직위를 없앤 SK와 상장사가 없는 부영, 한국지엠, 홈플러스, 코닝정밀소재 등 5개 그룹, 직위가 공개되지 않는 연구·전문위원 등 연구 임원은 집계에서 제외했다.직위별 평균 나이는 상무(이사)가 51.3세였고, 전무 54.6세, 부사장 55.7세, 사장 58세, 부회장 61.8세, 회장 65세로 약 3~4살 터울을 보였다.상무로 임원을 시작해 사장에 오르기까지 약 7년이 걸리는 셈이다.반면 대주주 일가의 상무 평균 나이는 41세로 대주주가 아닌 임원(51세)보다 첫 임원을 다는 시기가 10년 빨랐다.대주주 일가는 평균 나이가 55세로 첫 임원인 상무는 40.2세,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7월 수입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7월 수출입물가지수' 자료에 따르면 7월 수입물가지수는 94.97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8.5% 하락했다.유가 하락의 영향이 컸다. 두바이유 가격은 6월 배럴당 107.93달러에서 7월 106.13달러로 전월 대비 1.7% 하락했다.수출물가는 86.99로 전월(86.71)보다 0.3% 올랐다. 수출업체가 같은 상품을 팔더라도 이익이 한국 원화로 환산하면 평균 0.3% 증가해 채산성이 개선된다는 뜻이다. 원·달러 평균환율이 6월 1019.36원에서 7월 1019.93원으로 0.1% 상승한 결과다.농림수산품과 화학제품 및 반도체·전자표시장치 등 공산품 모두 각각 1.2%, 0.3% 올랐다.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3% 상승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0.1% 하락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삼성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월 스트리트 저널(WSJ)은 12일 “신용평가기관 피치 레이팅스가 삼성의 글로벌 스마트폰 위치가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암울한 평가가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WSJ는 이날 ‘삼성, 더 많은 비관주의(For Samsung, More Pessimism)’라는 기사에서 “홍콩 소재 번스타인 리서치는 삼성이 더 늦기 전에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며 주가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피치는 중국산 저가 제품들의 빠른 부상으로 인해 삼성의 스마트폰 글로벌마켓 점유율이 지난해 31%에서 내년 25%로 떨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이어 “샤오미와 레노보, 화웨이와 같은 중국 기업들이 더 저렴한 제품으로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하고 있다”면서 삼성의 경쟁력이 상실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피치의 싱가포르 법인의 니티 소니 디렉터는 “삼성의 웨어러블 기기와 곡면스크린과 같은 두 가지 혁신으로는 현재의 흐름을 바꿀 수 없다”고 지적했다.WSJ는 최근 자료에서 삼성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중국과 인도에서 선두 자리를 잃는 등 중저가 기기를 앞세운 중국 업체들에 패색이 짙어지고
[창원=이종근 기자] 창원시의 올 상반기 교역액이 2006년 수준으로 후퇴한 것으로 집계됐다.창원상공회의소는 한국무역협회 통계를 바탕으로 실시한 2014년 상반기 창원시 수출입동향 조사에서 수출은 전년 대비 10.83% 감소한 93억4000만 달러, 수입은 4.40% 감소한 36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이는 2개 반기 연속 100억 달러 아래의 수출 실적이자 7개 반기 연속 40억 달러 아래 수입실적으로 교역액도 130억 달러를 밑돌았다. 이는 2006년 수준의 교역액이다.창원시의 반기 수출액은 2008년 상반기 137억 달러로 첫 100억 달러를 돌파한 이래 100억 달러 이상의 실적을 이어오다 지난해 하반기 92억 달러로 1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올 상반기 수출감소 주요 요인은 조선산업의 수출실적 악화와 아시아 거점기지 역할을 해온 무선통신장비 생산기업이 생산량 축소에 이은 철수다. 원화강세로 인한 수출가격 경쟁력 약화와 창원의 주요 수출지역인 EU와 미국의 내구소비재 수입 감소의 영향도 크게 작용했다.대(對) EU 무역수지는 2개 반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역별 무역통계가 이뤄진 200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EU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지진희(43) 김성균(34) 성유리(33) 김영철(61) 이계인(62) 곽지혜(8) 서강준(21) 강신효(25)가 10일 영화 ‘여름에 내리는 눈’ 촬영에 나섰다.‘여름에 내리는 눈’은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사랑을 표현하지 못했던 각양각색 커플의 고백을 담은 드라마다.영화 ‘식객’ ‘미인도’에서 섬세한 연출로 주목받은 전윤수 감독이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나이를 뛰어넘는 남녀커플 지진희와 곽지혜, 미녀와 야수 커플 김성균과 성유리, 남남커플 김영철과 이계인을 비롯해 성유리의 상대역 강신효와 동생 역 서강준이 극을 이끈다.2015년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