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월남민 구술생애사 조사연구’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연구자 및 일반국민에게 공개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 자료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한국학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연세대학교 김성보 교수 연구팀에게 3년간 연구비를 지원해 정리한 결과물이다. 김성보 교수 연구팀은 분단 한국의 역사적 경험을 집대성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월남민 1세대 중 주도적인 역할을 한 149명의 월남민과 3년간 약 150회의 미팅을 하며 100시간의 구술 채록을 진행해 A4용지 4,500여 쪽에 달하는 구술자료집과 음성자료, 영상자료 등을 생산했다. 그 결과 월남민의 월남 동기와 이들을 둘러싼 생애사 조명 및 통일을 지향하는 내용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했고,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는 연구비 지원은 물론 연구자와 일반국민이 해당 결과물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학진흥사업 성과포털 누리집에 데이터베이스화한 것이다. 연구진은 월남민을 ▲주요 인물 ▲정착지 ▲네트워크로 나누어 각각에 해당하는 사람과 지역, 조직을 중점적으로 정리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1일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과 수사 외압 의혹에 연루된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2일째 단식 중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 민주당은 오늘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탄핵한다"며 "국방부 장관 탄핵은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장관을 해임하라는 국민의 요구를 거부했다"며 "진실을 밝히려 한 해병대 수사단장을 탄압한 것도 모자라, 국민의 명령에 항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이 장관이 법을 어기고, 부당하게 수사에 개입한 사실이 낱낱이 드러났다"며 "그런데도 대통령이 위법한 행위를 서슴지 않은 장관을 해임하지 않은 것은 수사 외압이 대통령 지시였음을 스스로 증명한 셈"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장관 탄핵이 안보 공백이라며 또다시 국민 겁박에만 앞장서지만 제발 집권당답게 국민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그는 "사병 생명도 지키지 못하고, 진실마저 은폐하는 장관을 감싸는 게 집권여당이 할 도리인가. 수사 보고서 결재를 확신을 갖고 한 게 아니라고 말하는 장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9월 2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한국의집(서울 중구)에서 다가오는 민속명절 추석을 맞아 다채로운 무형유산 체험을 할 수 있는「지구촌 온 가족이 함께하는 추석 명절 큰잔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국가무형유산 공동체종목으로 지정된 ‘윷놀이’를 즐길 수 있는 윷놀이 대회와 국가무형유산 떡 만들기, 제다, 아리랑, 한복생활 등을 한자리에 모아 무형유산 체험·공연, 온라인 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먼저, 윷놀이 대회는 내국인(100명)과 외국인(60명) 참가자가 함께 참여해 예선전(OX퀴즈)을 거쳐 5단계의 승자 진출전(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한 4팀을 비롯하여 당일 최고의 옷차림 약속(드레스 코드)을 선보인 참가자를 선정하여 다채로운 상품 시상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행사 전·후로는 42년간 국내외에서 전통예술을 알려온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의 행진(퍼레이드), 강강술래, 오북춤 등 아름다운 전통 춤과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윷 점치기’, ‘윷놀이 빙고’, ‘윷 던져 넣기’, ‘윷신을 이겨라’ 등의 체험 공간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고정주)는 오는 9월 14일 오후 3시 경복궁 수정전 일대에서 '세종의 마음'을 주제로 시각장애인 국악 연주단체인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기획공연을 개최한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시각장애인 국악 연주자들을 주축으로 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 소속의 예술단이다. 세종대왕이 시각장애인 악사들에게 관직과 녹봉을 주고 궁중악사로 봉직하도록 했던 관현맹인(管絃盲人) 제도의 전통에 착안하여 2011년 창단되었다. 경복궁관리소는 2021년부터 매년 경복궁에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과 함께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공연을 공동 개최하고 있다. '세종의 마음'을 주제로 펼쳐지는 올해의 공연에서는 가야금, 태평소, 거문고, 대금, 피아노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악기 합주와 합창으로 ‘여민락’, ‘태평가’ 등의 궁중음악부터 ‘범 내려온다’, ‘아리랑’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까지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며 백성을 각별하게 아꼈던 세종의 애민정신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별도의 사전 예매 없이 당일 경복궁을 방문하는 관람객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좌석의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김포대학교가 노사발전재단의 일터혁신컨설팅 지원사업 5차에 선정되었다. 김포대학교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임금체계와 평가체계의 개선을 추진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지원사업을 통해 임금체계의 형평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역량을 고려한 공정한 평가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구성원들의 동기부여를 높일 뿐만 아니라, 조직 내부의 협업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이상규 김포대학교 인적자원관리센터 센터장은 “일터혁신은 조직 내에서의 업무 방식과 문화를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전환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간주된다”면서, “우리대학 이번 일터혁신컨설팅 사업을 통해 현대적인 조직문화의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1일 지난 대선에서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보도 의혹과 관련해 "국민 주권을 찬탈하는 선거 공작은 자유민주주의 근본을 허물어버리는 국기문란으로써 가장 사악하고 사형에 처해야 할 반국가범죄"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것은 단순한 가짜뉴스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치밀하게 기획된 공작뉴스 차원의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대선 조작 사건은 언론 자유를 핑계로 음흉하게도 뒤꽁무니에서 자신의 권력을 위해 조작·공작·선동질, 즉 조공질을 한 중대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언론의 자유는 진실 보도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가짜뉴스를 고의로 생산·유통하는 것을 허용하기 위해 존재하는 권리가 결코 아니다"라며 "이를 언론의 자유라 우기는 야권과 이에 동조하는 일부 언론의 주장은 진실 보도를 위해 지금도 치열하게 현장에서 취재하고 고민하는 많은 정상 언론인을 도매금으로 모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사전에 치밀하게 기획해 교통사고를 가장해 살인죄를 저지른 큰 범죄에 대해 '과실치사죄'를 적용하자는 것은 허용될 수 없는 궤변과 마찬가지"라며 "선거 조작, 여론 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1일 월요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무더운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내일까지 내륙, 서해안, 남해안에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며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26~31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수원 30도, 춘천 29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21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대구 31도, 부산 29도, 제주 29도다. 아침까지 전남동부남해안에, 오후까지 제주도동부·산지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후에는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전남권, 경북동부내륙, 부산·울산·경남내륙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수 있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과학고등학교(과고) 신입생 경쟁률이 학생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수준을 유지해 선호도가 오히려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0일 종로학원은 전국 20개 과고의 2024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 마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638명 선발에 5714명이 지원해 평균 3.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쟁률인 3.50대 1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사회통합전형 정원을 제외한 경쟁률은 3.82대 1에서 3.83대 1로 소폭 상승한 양상을 보였다. 전체 중3 학생 수가 지난해 47만771명에서 올해 44만5558명으로 5.4%(2만5213명)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경쟁률이 오히려 높아졌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는 수도권 과고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경기북과고가 경쟁률 8.9대 1로 지난해(8대 1)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인천에 위치한 인천과고(3.51대 1)와 인천진산과고(3.2대 1)도 지난해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리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학생 수 감소 속에서 경쟁률이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된 것은 과고 선호가 유지, 상승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은 11일 오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간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한 대응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유의동 대선 공작 게이트 진상조사단 단장 등이 관련 상황을 설명하고 대응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한 대선 공작 게이트로 규정하고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 배후설을 주장하고 있다. 전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이번 의혹에 대한 국회 과방위 현안질의와 청문회 개최를 민주당에 요구한 바 있다. 국민의힘 가짜뉴스·괴담 방지 특별위원회는 11일 국회에서 '가짜뉴스를 통한 선거공작 어떻게 막을 것인가'라는 제목의 긴급 토론회도 개최한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9월 무역도 '위축'되면서 수출과 수입이 모두 줄고 무역수지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 9월 주요 교역국과의 무역량이 줄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 149억 달러, 수입 165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수출은 7.9%(12억 7000만 달러) 감소했고 수입은 11.3%(21억 달러)가 줄었다. 올 연간 수출 누계는 4243억 6300억 달러로 전년대비 12.2%가, 수입 누계는 4497억 8200만 달러로 12%가 각 감소했다. 이로 무역수지는 이달 16억 4400만 달러, 연간 254억 2000만 달러 적자를 각 기록했다. 이달 열흘간 수출의 경우 승용차(32.4%), 무선통신기기(5.6%), 선박(52.4%) 등은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14%), 자동차부품(15.1%), 정밀기기(16.6%), 컴퓨터주변기기(46.5%) 등은 줄었다. 미국(2.3%), 홍콩(3.0%)으로의 수출은 늘었으나 중국(17.7%), 베트남(1.2%), 유럽연합(14.7%), 일본(9.4%), 대만(6.5%), 싱가포르(12.5%) 등으로는 줄었다. 수입의 경우 석유제품(38.6%), 반도체제조장비(17.2%)는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한 주 만에 소폭 올라 30% 중후반대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격주로 조사하는 정당별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소폭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보합을 유지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8일(9월 1주차 주간집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조사(8월 29일∼9월 1일)보다 1.3%포인트(p) 오른 36.7%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1.2%p 내린 59.9%로 조사됐다. 긍정 평가는 8월 둘째 주부터 4주 연속 30% 중후반대에서 소폭 등락(38.3%→35.6%→37.6%→35.4%→36.7%)을 반복하고 있고, 부정 평가는 한 주 만에 60% 아래로 내려앉았다. 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4.9%포인트↑), 대구·경북(3.0%포인트↑), 서울(2.8%포인트↑), 30대(10.3%포인트↑), 농림어업(9.8%포인트↑), 가정주부(2.9%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70대 이상(5.1%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정권 출범 초기 순방 때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서울 지하철 2호선 당산역에서 진행된 탑승시위 때문에 출근길 열차가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전장연은 지하철 탑승 선전전을 진행하며 약 13분간 출근길 열차가 지연됐다. 11일 서울교통공사(서교공)에 따르면,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부터 당산역 시청 방면 승강장에서 지하철 탑승 선전전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휠체어를 탄 전장연 활동가의 탑승에 시간이 걸리거나, 서교공 직원이 탑승을 제지하는 등 실랑이가 벌어졌다. 활동가들은 "지하철 탑승 왜 막냐", "장애인 이동권 보장해달라" 등을 외쳤다. 이로 인해 2호선 성수 방면 내선 순환 열차가 13분간 지연됐지만 '무정차 통과'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약 30분간 지하철 선전전을 벌이던 전장연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하차 후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 측과 합류해 '2024년 장애인권리예산 쟁취 및 오세훈 서울시장 혐오정치 고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47.68)보다 2.20포인트(0.09%) 오른 2549.88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14.18)보다 4.25포인트(0.46%) 상승한 918.43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3.4원)보다 0.9원 높아진 1334.3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