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27일 새벽 기각됐다. 법원은 위증교사 혐의는 소명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증거인멸에 이를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등 혐의를 받는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유 부장판사는 "위증교사 혐의는 소명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백현동 개발사업의 경우 성남도개공의 사업참여 배제 부분은 피의자의 지위, 관련 결재 문건, 관련자들의 진술 등을 종합할 때 피의자의 관여가 있었다고 볼 만한 상당한 의심이 들기는 하나, 한편 이에 관한 직접 증거 자체는 부족한 현 시점에서 사실관계 내지 법리적 측면에서 반박하고 있는 피의자의 방어권이 배척될 정도에 이른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보인다"고 했다. 이어 "대북송금의 경우, 핵심 관련자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진술을 비롯한 현재까지 관련 자료에 의할 때 피의자의 인식이나 공모 여부, 관여 정도 등에 관하여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위증교사 및 백현동 개발사업의 경우, 현재까지 확보된 인적, 물적 자료에 비추어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10대 여성을 감금하고 성폭행 하는가 하면 성매매까지 시킨 3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6일 A(30대)씨를(강간과 감금,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8월부터 지난 11일 사이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에 B(10대)양을 감금하고 성폭행하거나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지난 11일 오전 5시 20분경 "성폭행당하고 감금돼 있어 너무 무섭다"며 112에 문자로 신고 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집 안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B양을 구조했다. A씨와 B양은 채팅 앱에서 알게 된 사이로 3년 전부터 A씨의 집에서 함께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양과 합의하고 동거를 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A씨 계좌 내역 등을 토대로 성을 매수한 남성들을 추적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지능형로봇 혁신공유대학 사업단 장학금 [시사뉴스 강신구 기자]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지능형로봇 사업단’(이하 지능형로봇 사업단)은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재학생 130명에게 ‘성과형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26일 이 대학교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가진 장학금 수여식엔 지능형로봇 사업단이 개설한 신기술 교육과정을 이수해 ‘마이크로디그리’를 획득한 우수 교육생 20명과 지난 하계방학 중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한 ‘CO-Week 아카데미’에 참가해 신기술분야 강좌 교과목을 이수한 110명 등 AI융합기계계열 재학생 총 130명이 총액 50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은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학과 간의 벽을 넘어 전공과 관계없이 학생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첨단 분야의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13개의 첨단 분야를 선정했다. 2021년부터 6년간 각 분야별로 매년 110억 원 이상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컨소시엄별로 4년제 대학 6개교와 전문대 1개교로 구성됐는데, 영진전문대는 전체 13개 분야 중 지능형로봇, 인공지능, 반도체소부장 등 총 3개 사업에 선정됐다. 이는 전국 전문대 가운데 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 대표이사 최정숙)는 ‘버르토크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10월 17일(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올린다. ‘헌정’이란 주제 아래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국립심포니)의 다채로운 면모를 확인하는 무대다. 스타 오보이스트 알브레히트 마이어(1965~)와의 협연은 국립심포니와 10년 만의 만남으로 이목을 끈다. 프로그래밍에 있어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는 작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삶의 크고 작은 비극과 희생을 주목했다. 그는 이번 공연의 시작과 끝을 새뮤얼 바버(1910~1981)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와 벨러 버르토크(1881~1945)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으로 연결했다. 두 곡은 제2차 세계대전이란 비극을 거쳐 작곡됐다. 바버는 ‘절망’, 버르토크는 ‘희망’이란 서로 다른 음악적 메시지를 전하며 비극과 희생에 대한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는 역사적으로 케네디 대통령, 아인슈타인 등의 장례식뿐만 아니라 미국의 9.11 테러 희생자들의 추모곡으로 널리 연주되며 국민적 슬픔과 함께해 왔다. 장엄한 선율 미가 백미인 작품으로 국립심포니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립왕배푸른숲도서관(운영: 화성시문화재단)은 황금연휴를 맞아 10월 4일(수)부터 6일(금)까지 19시 도서관 3층 옥상쉼터에서 ‘옥상 달빛 극장’을 집중 운영한다. 옥상 달빛 극장은 왕배푸른숲도서관 옥상에서 영화를 관람하며 가족·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된 사업으로, 총 10편의 영화로 알차게 구성했다. 회차별 모집 인원은 50명으로, 화성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차(9월 23~27일)에는 ‘어드벤처 특집’으로 △미첼 가족과 기계 전쟁 △패딩턴 △엔칸토, 2차(10월 4~6일)에는 ‘감동적인 스토리’ 특집으로 △원더 △소울 △말모이, 3차(10월 10~14일)에는 ‘누군가의 띵(명)작’ 특집으로 △업 △하울의 움직이는 성 △씽2게더 △라라랜드를 연속 상영할 예정이다. 옥상 달빛 극장은 ‘도심 속 캠핑’을 콘셉트로 참여자는 캠핑 의자, 돗자리, 소형 원터치 텐트 등을 자유로이 지참할 수 있다. 또 제로 에너지 인증 국내 최초 건축물 ‘왕배푸른숲도서관과 함께하는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의 하나로 개인 텀블러와 다회용 용기를 가져오면 팝콘과 음료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자 신청은 화성시통합예약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3선의 홍익표 의원이 당선됐다. 홍 의원은 2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원내 사령탑으로 선출됐다.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로 원내지도부가 사퇴하면서 생긴 공백을 메우고, 내년 총선을 당의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서울 출신의 홍 의원은 서울 관악고와 한양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한양대에서 정치학 박사를 받은 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전문연구원으로 재직했으며, 이후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 북한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 등을 지냈다. 홍 의원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서울 중·성동을 지역구에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김동성 새누리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선거구 획정으로 중·성동갑 지역에 공천을 받아 두 번의 총선에서 내리 당선돼 3선에 성공했다. 20대 국회에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를 지냈다. 21대 국회에서는 민주연구원장과 정책위원회 의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당내 대표적인 개혁 성향 정책통으로 불린다. 홍 의원은 김근태계 모임인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정차중인 화물차를 들이받은 트럭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2시 50분경 인천 남동구 서창동 제2경인고속도로 서창분기점 인근에서 A(60대)씨가 운전하던 화물트럭이 정차 중인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인천에서 서울 방향으로 운행 하던 중 앞에 정차해 있던 화물차를 그대로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이 정체 중인 것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브레이크를 밟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 된다"며 운전자 "A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경찰관이 근무 시간에 수시로 외부 체육관을 이용하며 운동을 하다 적발돼 중징계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 7월 징계위원회를 열고 성실의무 위반으로 A 경사에게 정직 1개월 징계를 했다고 밝혔다. 정직은 경찰 공무원의 징계 중 파면·해임·강등 등과 함께 중징계에 속한다. 조사결과 A 경사는 지난 2020년 초부터 2년 여간 근무 시간에 경찰서 인근 에 있는 체육관을 찾아 80시간 넘게 이용한 것으로 내부 감찰에 의해 확인됐으며 이중 30시간에 대해서는 추가 근무 수당까지 신청해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A 경사와 관련 된 진정을 받고 조사에 착수해 사실로 확인돼 징계를 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인천경찰청)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건설현장 취업을 원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상대로 필요한 안전교육 이수증을 위조해 불법 체류 외국인들에게 판매한 베트남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6일(사문서 위조 등)혐의로 베트남인 위조업자 A(29)씨 등 6명을 구속하고, 불법 체류 외국인 등 1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경기 여주와 경남 진주 등에서 건설 안전교육 이수증을 위조한 뒤 불법 체류 외국인들에게 돈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건설 일용직 근로자는 산업안전보건법상 위탁 기관에서 4시간가량 건설공사의 종류·시공절차·안전보건지식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 건설업 기초 안전보건 교육 이수증을 발급받고 근로자로 채용될 수 있다. 이들은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들의 경우 기초 안전보건 교육을 받을 수 없다는 약점을 노리고 SNS에 건설업 기초 안전보건 교육 이수증 위조 광고를 게시 후, 이를 보고 연락해 온 외국인들에게 5~10만 원을 받고 인적사항이 기재돼 있는 여권 사진을 전달받아 그림 편집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이수증을 위조 후 택배로 전국에 배송하는 방법으로 공급한 혐의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5주년 기념식을 주관하고 기념사를 통해 "북한 정권은 핵무기가 자신의 안위를 지켜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북한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강력한 경고와 핵 기반의 한미동맹, 나아가 한미일 협력체제를 통한 핵 억제력 강화 의지를 천명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나아가 핵 사용 협박을 노골적으로 가해오고 있다"며 "이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실존적 위협이자, 세계 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규정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군은 북한 공산 침략으로부터 피로써 나라를 지켜냈고, 끊임없는 북한의 도발에 맞서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국가안보를 지켜냄으로써 눈부신 경제발전의 토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군은 실전적인 전투 역량과 확고한 대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이 도발해 올 경우, 즉각 응징할 것"이라며 "북한이 핵을 사용할 경우 한미동맹의 압도적 대응을 통해 북한 정권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굳건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의 지원으로 창단되어 다양하고 우수한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는 서울예술대학교 음악학부 한국음악전공(책임교수 이아람) “한국음악단”이 ‘제4회 송파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일반부 타악 부문에서 대상을 장원, 차상, 차하, 참방 수상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제4회 송파전국국악경연대회는 지난 23일과 24일 송파구민회관에서 열렸으며 이번 대회는 국악의 저변 확대와 더불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우수 국악인을 배출하고 전통음악을 통한 문화 예술 향유의 기회 제공과 전국 유능한 전통예술인이 참가하는 수준 높고 권위 있는 대회이다. 경연 결과로는 장원 서울특별시의회의장상에 최태현, 여민서, 강연이, 신하영, 정연승, 차상 송파구의회의장상 신하영,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상에 정연승, 한국국악협회 서울특별시지회장상에 강연이가 받았다. 한국음악전공은 2024학년도 수시 모집에 한국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국악기 이외의 어쿠스틱악기 연주 실기전형을 마련함은 물론 전통 국악 외 국악과 크로스오버가 가능한 보컬을 선발하기 위한 실기전형을 진행함으로써 우리 민족 예술혼과 전통의 세계화를 이끌어 갈 인재를 선발하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지만 선거 당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우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하나가 되기를 바라며, 원내대표 경선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김민석, 남인순, 홍익표 의원 등 친명(친이재명)계 후보 간 3파전으로 압축됐다. 우 의원은 "원내대표 선출이 경선을 통한 대결이 아닌 선출 자체가 당의 단합에 기여해야 한다는 바람을 저 또한 깊이 공감했기에, 이미 원내대표를 했던 사람으로 고민 끝에 책임감으로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위기의 순간 어렵게 당대표를 중심으로 모인 단합의 에너지가 흩어지지 않기를 바라며 노력했으나, 경선이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다. 우 의원은 "엄중한 시기에 저는 여전히 당의 단합을 위해 경선이 아닌 단일후보 방식으로 힘을 모을 때"라며 "제가 내려놓는 것이 그 출발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는 나머지 3명의 후보들에게는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지키고 당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 후보 단일화를 통한 개혁과 통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95.76)보다 2.21포인트(0.08%) 하락한 2493.64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39.17)보다 2.63포인트(0.31%) 오른 841.80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6.5원)보다 3.3원 높아진 1339.8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