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신철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이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해온 강용석(46) 변호사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전에 나섰다. 8일 법원과 검찰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 6일 강 변호사를 상대로 한 1억100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또 강 변호사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형사2부(부장검사 양요안)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지속적으로 박 시장의 아들 박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해왔다. 지난 2012년에는 의원직 사퇴를 담보로 걸고 박씨의 공개 신체검사를 제안했다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바 있다.박 시장 측은 아들의 병역 논란 보도에 대해 MBC 사장 등 간부진과 출입기자 등을 "의도적 허위 왜곡보도로 규정한다"며 형사고발하는 등 강경 대응하고 있다. 한편 양승오(57)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 주임과장과 정몽준팬카페 운영자 김모(46)씨 등 7명은 지난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트위터와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박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돼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들의 변호는 강 변호사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여야 원내지도부가 8일 야당의 국회 복귀 하루를 앞두고 가진 회동에서 원내 현안에 대한 합의를 시도했지만 '빈손' 종료했다. 오는 10일 본회의 개회도 합의하지 못했다. 다만 장관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실시키로 했다.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김정훈 정책위의장,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와 최재천 정책위의장,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 10여분 간 국회에서 3+3 회동을 진행했지만 불발됐다고 여야 원내대변인이 전했다.여야는 이날 9일부터 열릴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가동시킨다고 잠정 합의했지만 야당이 전·월세난 해소 대책 마련과 누리과정 예산 문제 해결을 전제 조건으로 내세우면서 결렬됐다. 야당 원내지도부는 특히 이날 누리과정 예산 및 전·월세난 해소 대책에 대해 여당의 입장 변화가 없자 회의 시작 2시간 10여분 만에 회동장을 박차고 나갔다.새누리당 유의동 원내대변인은 이날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협상은 결렬됐다. 오로지 민생을 우선으로 한다는 뜻을 갖고 국회 정상화에 임한다는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진정성을 의심하게 하는 회담 내용이었다"고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8일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조만간 후속개각이 단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르면 이번 주 부분개각이 이뤄지고, 12월에 추가개각이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일·중 3국 정상회담 등 주요 외교일정이 끝난데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를 발표하는 등 굵직한 현안들이 마무리됐다는 점도 조기개각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정종섭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장관에 임명된 후 국민행복과 대한민국의 국가대혁신을 위해 제게 맡겨진 소임을 다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국가가 필요로 하는 때에 행정혁신의 현장에서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는 참으로 크나큰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래에 저의 거취와 관련해 여러 의견들이 계속되는 것을 보면서 제 판단으로는 국정 운영 측면에서 볼 때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 이 시점에서 사의를 표명하는 것이 옳다고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후임 장관이 임명될 때까지 행자부가 그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 한치의 공백이 없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정 장관은 이번 사의가 개인적 판단에 의한 것이며, 직원들이 동요할 것을 염려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중국 1위 미디어 그룹으로 발돋움한다.8일(현지시간)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는 동영상 플랫폼 '요우쿠투도우(優酷土豆)'를 인수한다고 밝혔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요우쿠투도우의 시장 가치는 48억 달러(한화 약 5조4000억원)다.이번 인수는 미디어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마윈 회장의 의지가 적극 반영됐다.지난해 마윈은 차이나비전 미디어 그룹을 804만 달러(한화 약 91억8000만원)에 인수해 '알리바바 픽쳐스'란 이름의 영화·텔레비전 콘텐츠 회사로 탈바꿈시켰다.알리바바의 요우쿠투도우 인수 절차는 내년 1분기 마무리될 예정이다.빅토르 쿠 요우쿠투도우 대표는 알리바바 인수 합병 뒤에도 대표직을 맡는다.쿠 대표는 "알리바바의 지원 속에서 요우쿠투도우는 중국을 대표하는 멀티 스크린 엔터테인먼트·미디어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중동이 '기회의 땅'에서 '수렁'으로 전락했다.국내 건설업체나 엔지니어링업체들은 중동 시장에서 큰 수익을 올렸지만 지금은 적자를 면하면 다행일 정도로 고전하고 있다. 중동은 2000년대 들어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대규모 플랜트공사를 잇달아 발주했다. 이에 따라 국내 건설업체들도 대거 중동으로 진출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해외수주 총액을 기준으로 1990년대에는 아시아가 56.54%, 중동이 26.54%를 차지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 역전됐다. 중동이 해외수주 총액의 59.97%를 차지했다. 국내 업체들이 중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지난 2009년부터. 이른바 '중동의 봄'이었다. 국내 건설업체들은 해외 수주 총액의 72.73%를 중동에서 따왔다. 반면 아시아는 17.98%에 불과했다. 대림산업, 삼성엔지니어링, 쌍용·SK·GS건설 등이 2009년 사우디로 진출했다. 사우디에 이어 아랍에미레이트(UAE)와 알제리, 오만, 요르단, 이란, 카타르, 쿠웨이트 등으로 시장을 넓혀나갔다. 첫 원자력발전소 수주이자 최대 수주액(400억달러, 한화 약 47조원)으로 화제가 됐던 UAE원전 수주도 이때 이뤄졌다. 국내 건설업계는 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이 노조 파업으로 9일 하룻동안 프랑크푸르트, 뒤셀도르프, 뮌헨발 총929편의 여객기 운항을 취소했다고 BBC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5월 저먼윙스 부기장의 '자살추락사건'으로 혹독한 위기를 겪었던 루프트한자의 사측은 9일 하룻동안에만 총 11만 3000명의 승객들이 여객기 운항 취소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날 파업에도 불구하고 총 3000편 중 약 3분의2는 정상 운항된다고 밝혔다. 노사는 지난 3일간 임금삭감, 퇴직연금 등을 놓고 협상을 벌여왔으나 8일 현재 이견을 좁히는데 실패했다. 이에 따라 노조 측은 9일 하룻동안 파업을 선언했으며, 협상이 타결되지 못할 경우 이번 주 내내 파업을 이어나갈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9일 파업은 프랑크푸르트 ,뒤셀도르프에서는 오전 3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뮌헨 공항에서는 오전 3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이다. 앞서 지난 6일 노조는 9시간동안 파업을 단행한 바있다. 노조 측은 올해 19억 5000만 유로의 순익을 달성해놓고도 사측이 임금삭감과 구조조정을 밀어부치고 있다며 협상에서 강경자세를 고수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나이지리아 국경과 인접한 차드호수 인근의 느고보우(Ngouboua) 마을에서 두 차례의 자살폭탄 폭발이 일어나 최소 3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당했다고 7일(현지시간) 차드 경찰이 발표했다. 첫 번 폭발은 공중수도 음수대 근방에서, 두번 째는 제분소 부근으로 둘 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드는 곳이라고 차드 경찰의 폴 망가 대변인은 말했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 소년 소녀 1명씩도 포함되어 있다. 부상자 14명중 4명은 중상이어서 헬리콥터로 은자메나로 이송했으며 자살폭탄을 터뜨린 것은 두 사람 다 여성이었다고 현지 경찰은 말했다. 아직까지 테러행위를 한 범인은 나서고 있지 않지만 전례에 비추어 나이지리아의 극단주의 이슬람 단체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보인다. 지난 10월에도 5차례의 자살폭탄공격으로 차드호 서쪽 마을 바가솔라에서 모두 36명이 죽고 50여명이 부상당했으며 범인은 남자 1명 여자 2명 어린이 2명이었다고 차드 정부는 밝혔다. 국제 앰네스티에 따르면 보코하람은 6년째 이런 공격을 계속, 총 2만여명을 살해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달 이집트에서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의 사고 원인이 폭탄 테러에 의한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면서, 미국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테러 공포에 비상이 걸렸다. 러시아 여객기 추락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자처하고 나선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지면, 러시아뿐 아니라 여객기의 출발지인 이집트의 입장이 난처해진다. 그것은 여객기 내 폭발물이 반입됐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집트 항공 안전망에 구멍이 뚫렸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8일(현지시간) CNN보도에 따르면, 미국 공항들도 여전히 테러 위협에 노출돼 있다. 지난 6월 미국 교통안전청(TSA)은 보고서에서 "테러와 연관이 있어 보이는 73명이 주요 공항 요직에 근무하고 있다" 밝힌 바 있다. 또한 2001년 9·11테러 이후에도 심각한 테러 범죄 가능성을 가진 미국 시민권자 5명이 미국 내 공항에서 근무했던 '내부자'였다. 미국 공항 내부 사정에 훤한 이들 5명은 이슬람국가(IS), 알카에다, 알 샤바브 등 다양한 테러 조직에 몸담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9·11테러 발생 몇 년 후, 케빈 라마르 제임스라는 이름의 테러리스트는 캘리포니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베네수엘라 정부는 8일(현지시간) 첩보활동기 (미국 해안경비대 비행기인듯) 한 대가 지난 6일 베네수엘라 해상의 영공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로페스 국방장관은 문제의 비행기가 베네수엘라 카리브해 연안에서 가까운 네델란드령 쿠라카오섬에서 날아왔으며 6일 베네수엘라의 로스 몬제스 제도 상공에서 레이다에 포착되었다고 말했다. 파드리노는 국영 TV를 통해 최근 며칠 동안 미국 비행기들이 베네수엘라 영공 부근에 자주 날아왔다고도 말했지만 어떤 증거나 자세한 설명도 내놓지는 않았다. 미국은 쿠라카오섬에 마약밀수 차단용 항공기 기지를 갖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사회주의 정부와 미국과의 관계는 여러 해 동안 원만하지 못했다. 미국 정부는 올해 베네수엘라 관리들이 야당인사들의 인권을 침해했다며 제재를 가하기도 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손흥민(23·토트넘)이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 교체로 출전했다. 팀은 아스날과 한골씩 주고 받은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과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이 모습을 드러낸 것은 후반 30분. 지난 9월27일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6주 만에 갖는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이었다. 당시 경기에서 손흥민은 족저근막염 부상을 입고 지난 6일 안더레흐트(벨기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나서기 전까지 재활에 매진했다. 최근에서야 다시 출격에 시동을 건 손흥민은 떨어진 경기 감각 때문인지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수비에서 힘을 보태는 모습이 포착되긴 했지만 컨디션 회복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 모습이었다.손흥민은 오는 10일 입국해 미얀마(12일), 라오스(17일)전을 준비한다. 토트넘과 아스날은 사이좋게 승점 1점씩을 챙겼다. 토트넘은 5승6무1패(승점 21점)로 5위가 됐고 아스날은 8승2무2패(승점 26점)로 맨체스터 시티(8승2무2패)에 골득실(맨시티 +17·아스날 +13)에서 뒤진 2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지동원과 구자철(이상 아우크스부르크)이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나란히 선발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9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브레멘과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지동원과 구자철은 선발로 모습을 드러내 각각 75분과 64분을 뛴 뒤 교체됐다. 두 선수 모두 브레멘의 효과적인 수비에 가로 막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지동원은 전반 31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뒤 왼발슛까지 연결했지만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3분 페루 출신 베테랑 공격수인 클라우디오 피사로에게 선제골을 얻어 맞았다. 14분 뒤에는 핀 바텔스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면서 두 골차로 끌려갔다.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한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승3무8패(승점 6)로 18개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공방전 끝에 샬케04의 추격을 3-2로 따돌렸다. 2위 도르트문트는 9승2무1패(승점 29)로 선두 바이에른 뮌헨(11승1무·승점 34)에 5점차로 따라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일본 최대 유통업체인 이온그룹 1300여 점포에서 한국식품 페어를 개최했다. aT는 이번 행사에서 '오미오색(五味五色)'을 주제로 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임과 동시에 파프리카, 애호박, 김치, 라면 등 100품목을 집중 판매했다.행사는 일본 최대 규모의 쇼핑몰로 연간 5000만 명이 방문하는 이온 레이크타운을 중점 판매점포로 삼아 7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호떡, 육개장 등 한국 전통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한국 식문화거리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또한 13개 한국식품 수입업체가 참여하는 특별판매 코너에서는 향후 신상품의 정식 입점 가능성이 타진됐다. 이외에도 한국문화원과 협력해 태권도, 전통무용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일본 내 한국식품의 화제몰이를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한국 농수산식품의 대일수출은 2011년 23억7000만불을 정점으로 엔저현상, 반한감정 등으로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10월말 기준 수출실적은 15억3000만불로 지난해에 비해 12% 감소했다. aT는 한국 농식품의 대일수출 부진 만회를 위해 오는 11월과 12월에 집중적인 행사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일본의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니혼햄)는 명성 만큼이나 강력했다.오타니는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5 프리미어12 개막전 한국과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6이닝 2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오타니는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고쿠보 히로키 일본대표팀 감독은 개막전 선발로 오타니를 예고했다. 한국이 최종일이 돼서야 김광현(SK)을 선발로 내세울 것임을 밝힌 것과 대조된다.오타니는 현재 일본야구를 대표하는 투수다. 직구 최고구속 163㎞로 기록해 일본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거기에 투타를 겸업하고 있어 '야구천재'로 통한다.올 시즌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15승5패 평균자책점 2.24로 날아다녔다. 타석에서도 타율 0.202(109타수 22안타)에 5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일본은 개막전이 열리는 삿포로돔에서 홈팀 에이스 오타니를 앞세워 대회 흥행에 불을 지피겠다는 심산이다.김인식 감독은 오타니에 대한 대비에 만전을 기하는 와중에도 "아직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않았다"면서 희망을 찾았다.그러나 분명 '괴물'은 '괴물'이었다. 오타니는 강속구와 정교한 포크볼을 앞세워 한국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