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그리스 정부가 9일(현지시간) 국제채권단의 구조개혁 요구에 부합 하지 못해 구제금융 분할금 20억 유로(약 2조 4900억원)의 집행이 연기됐다. 그리스 정부는 구제금융을 받는 전제조건인 구조개혁은 대부분 이행했지만, 주택담보 대출 체납과 은행 부실채권 처리 등 일부 금융개혁은 아직 미진한 것으로 드러났다.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들이 그리스 구제금융 분할금 20억 유로(약 2조4900억원)의 집행 여부를 논의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해결할 문제가 남았다”며 “남은 문제에 대한 합의가 조만간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클리드 차칼로토스 그리스 재무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리스 정부가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이 언급한 대로 조만간 그리스 은행과 부실채권 관련 문제에 대한 국제채권단의 요구에 맞출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 주 이 시간까지 매우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모두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채권단은 지난 8월 3년간 860억 유로(약 106조8000억원)를 지원하는 3차 구제 금융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1차 분할금 중 국내외 부채 상환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방송에 출연한 12살 소녀를 놓고 성적인 이야기를 거리낌없이 주고받는 남성들에 분노한 브라질 여성들이 자신이 처음으로 성적 희롱을 당한 나이를 공개하며 소녀들에 대한 성희롱 근절을 촉구하는 해시태그 운동을 시작했다. 점점 더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경험을 인터넷에 공개하면서 어린 소녀들을 겨냥한 성희롱을 비난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요리 프로그램 '마스터셰프'에 이제 갓 12살이 된 발렌티나 슐츠라는 소녀가 출연한 것이 이 같은 해시태그 운동을 촉발한 계기가 됐다. TV를 통해 발렌티나의 모습을 본 한 남성이 트위터에 "누군가 발렌티나의 트위터 계정을 아는 사람 없습니까? 그녀가 원하든 아니든 그녀는 나와 데이트하게 될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또다른 남성은 '발렌티나가 원한다면 그것은 소아성애집착이 아니라 사랑이다"라고 썼다.여권단체 '올가를 생각하라'(Think Olga)의 회원인 여기자 줄리아나 데 파리아가 이 같은 글을 보고 자신이 어렸을 때 처음으로 겪은 성희롱 당시 느꼈던 수치심에 대한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파리아의 글에 많은 여성들이 공감한다며 그들이 겪었던 첫 성희롱 경험을 인터넷에 올렸고 파리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12일 홈경기부터 수능 수험생 무료입장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수험생 무료입장 입장 이벤트는 올해까지 진행된다. OK저축은행은 시험 당일인 12일 KB스타즈와의 홈 경기를 찾는 수험생 선착순 100명에게 2014~2015시즌 챔피언 모자와 응원 티셔츠를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홈경기는 '응답하라 1988'이라는 주제로 1988년 유행했던 대중가요와 팝음악 위주로 응원전을 펼치며 복고풍 의상의 치어리더 공연 및 승리시에는 88년도에 유행했던 댄스 음악에 맞춰 선수단의 승리 세레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수험생은 매표소에 수험표를 제시하면 2층 비지정석에 한해 입장권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슈틸리케호의 좌우 측면 공격수인 손흥민(23·토트넘)과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이 10일 입국했다.손흥민과 이청용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연전을 위해 지난 9일 영국 런던에서 서울행 비행기에 올라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손흥민은 아버지 손웅정씨와 함께 입국 게이트를 통과, 경호원들의 도움을 받아 공항을 빠져나갔다.취재진의 질문에는 "이따가(훈련장에)가서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손흥민과 함께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이청용은 예정된 게이트가 아닌 다른 통로를 통해 입국장을 나갔다.두 선수는 곧장 소집 훈련이 실시되고 있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이날 오후 5시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진행되는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거포 박병호(29)를 품에 안기 위해 1285만 달러(147억원)라는 거액을 베팅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투수에게 유리한 타깃 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타깃 필드는 국내에서 가장 넓은 잠실구장(중앙 125m, 좌우 100m, 좌우중간 120m)과 비슷하다. 홈에서 중앙 펜스까지 거리가 125m이다. 좌측 103m, 좌중간 115m, 우중간 111m, 우측 100m로 좌측이 우측보다 길다.거리상으로 좌타자에게 유리해 보이지만 우중간부터 우측 폴까지 7m 높이의 담장이 버티고 있어 그렇지만도 않다. 오히려 좌중간 담장 길이가 잠실보다 짧아 우타자에게 유리할 수 있다. 미네소타는 올해 팀 홈런 156개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17위다. 팀내 30홈런을 넘긴 선수가 없을 정도로 거포가 부족하지만 투수 친화적인 홈구장도 한몫했다.구장이 홈런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수치를 보여주는 '홈런 파크팩터'에서 타깃 필드는 1.058로 전체 30개 구장 중 13위로 평균을 조금 넘었다. 2014년에도 14위(1.022)로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2013년은 27위(0.802)로 낮은 수준이었다. 그만큼 홈런을 때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2016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스타 수험생들이 주목받고 있다.평균 연령 17세인 아이돌 그룹이 등장하는 등 전체적인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이번 수능에 응시하는 스타 수험생도 작년에 비해 늘었다. 올해는 1997년생 응시생들이 대다수다. 대부분 소녀들이기도 하다.2015 멜론뮤직어워드 신인상의 주인공 '여자친구'의 유주, 은하, 소원이 시험을 본다. 1995년생인 소원은 데뷔에 집중하기 위해 미뤘던 수능에 팀 동생들과 함께 도전한다.'클로저'를 통해 신비하고 몽환적인 소녀 콘셉트로 활동하고 있는 그룹 '오마이걸'의 비니와 지호,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소녀 그룹 '러블리즈'의 류수정이 수능을 치른다. 밝고 맑은 청정돌 '에이프릴'의 채원은 수능 시험을 위해 고향 공주로 내려간다.데뷔곡 '아낀다'와 후속곡 '만세'로 연속 히트를 친 보이그룹 '세븐틴'의 민규·도겸·승관, '니가 하면'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갓세븐'의 유겸 역시 수능에 도전한다. 대세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국은 수능 응시를 미루고 활동에 전념한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7~29일 콘서트와 30일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곽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MBC TV 일일드라마 '아름다운 당신'(극본 박정란·연출 고동선 박상훈)이 11%로 종방한 '딱 너 같은 딸'의 바통을 성공적으로 이어 받았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아름다운 당신' 첫 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10.8%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각각 10.7%, 11.6%로 조사됐다.'아름다운 당신'은 세상에서 받은 상처를 가족을 통해 치유하고 사랑과 용기를 배워가는 우리의 삶 그대로를 보여주겠다는 기획의도로 출발했다. 이혼하고 혼자 딸을 키우며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라디오 음악프로그램 구성작가로 일하는 '차서경'은 배우 이소연(33)이 연기한다. 함께 일하는 PD '하진형'(강은탁)과 티격태격하며 사랑을 키워가는 역할이다.첫 방송에서는 엄마 옆에서 아이를 낳고 싶어 돌아 온 차서경과 눈물로 그녀를 맞는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평일 밤 8시55분에 방송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엑소'가 일본 데뷔 싱글로 역대 최다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4일 일본에서 발표된 엑소의 현지 데뷔 싱글 '러브 미 라이트 로맨틱 유니버스'가 첫 주에 14만6000장이 팔렸다. 오리콘 일간 싱글차트는 물론 주간 싱글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오리콘은 10일 "엑소, 일본 데뷔 싱글 1위! 한국 가수 역대 1위인 첫 주 14만7000장'이라는 제목으로 엑소의 정상 등극 소식을 전했다. "첫 주 판매량은 한국 아티스트 데뷔 싱글로는 역대 최고"라고 확인했다. 이번 싱글에는 한국 정규 2집 리패키지 타이틀곡으로 인기를 끈 '러브 미 라이트' 일본어 버전과 신곡 '드롭 댓' 등 2곡이 실렸다. 이와 함께 엑소는 6~8일 도쿄돔에서 일본 첫 돔 콘서트를 열어 3일간 14만5000명을 모았다. 일본에서 해외 뮤지션 사상 최단기간 돔 콘서트 데뷔다. 13~15일 오사카 쿄세라돔으로 열기를 이어간다.
◇과장급(지방 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대구박물관 관장 김정완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김해박물관 관장 임학종 ▲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 관장 최영창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측은 10일 문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지역구인 부산 영도에 출마키로 했다는 한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다.문 대표의 핵심측근은 이날 문 대표의 부산 영도 출마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진행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부인했다.그는“내년 총선 출마 자체에 대한 결정도 안 한 상황인데 웬 영도 출마냐”고 반문했다. 이날 한 언론은 새정치연합 김영춘 부산시당위원장의 말을 인용해 문 대표의 영도 출마설을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문 대표가 부산 영도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혔다”며“최근 문 대표의 측근 2~3명이 영도구에서 지역구 관리 등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한편 당 혁신위원회는 지난 9월 혁신위 활동을 종료하며 문 대표에게 총선 불출마 선언 철회와 부산 출마를 권유한 바 있다.문 대표는 이에 대해 “심사숙고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일각에서는 문 대표가 김무성 대표의 지역구인 부산 영도에 출마하는 ‘빅매치’ 성사 가능성을 제기해왔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선거구 획정 법정시한인 13일을 사흘 남겨둔 10일 여야 지도부가 선거구 획정 담판을 짓기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저녁 양당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와 함께 '4+4 회동'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이날 낮 12시 양당 원내수석인 조원진, 이춘석 의원과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인 이춘석, 김태년 의원이 만나 '2+2 회동'을 진행한다. 이날 회동은 점심시간을 쪼개 진행하는 것으로 여야 의원들은 도시락을 먹으며 선거구 획정에 대한 이견을 좁히는 시도를 할 계획이다. 새누리당 이학재 간사는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지역구 의석수가 불가피하게 늘어나는데 그것을 의원 정수를 늘리는 방법으로 해결할 지, 비례대표를 줄이는 쪽으로 해결할지가 가장 큰 이견"이라고 설명했다. '2+2 회동'이 진전을 보이면 당대표, 원내대표가 참석한 '4+4 회동'이 시작될 전망이다. 김무성, 문재인 대표는 전날 정의화 국회의장을 만난 뒤 '2+2 회동'에서 어느 정도 의견이 좁혀지면 저녁부터 밤을 새서라도 선거구 획정에 대한 마무리 논의를 하자는 합의를 이룬 바 있다. 한편 헌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국정 역사교과서의 집필진 공모진행이 9일 마감된 가운데 국사편찬위원회가 최종 공모 인원을 비공개키로 결정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국편의 공모인원 비공개는 당초 기대했던 인원수에 턱없이 모자란다는 사실의 반증이다. 다시 말해 25명 선발 인원수에 비해 응모자수가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교육계에서는 25명의 집필진 선발을 위해서는 적어도 10배수 정도의 응모자 가운데 옥석을 가려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공모가 사실상 실패로 끝나면서 결국은 초빙 집필진 비중이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 때문에 집필진의 편향성 논란과 함께 부실 집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진재관 국편 편사부장은 "오늘 공모 마감되는 건 공개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숫자나 어떤 분들이 공모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분들이 실제 집필에 참여하게 될 지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먼저 공개할 수 없다는 게 우리의 입장"이라며 "25명 이상이 공모했다는 정도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국편은 공식적인 지원자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이날 오전 진 편사부장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공모와 초빙 두 가지를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서울시내 면세점 3곳과 부산 면세점 1곳의 특허권을 놓고 격돌하고 있는 후보 기업들이 내놓은 공약을 비교할 때 가장 많은 사회공헌과 고용창출 효과를 약속한 기업은 어디일까. 정답은, 신세계디에프다. 신세계 측이 경쟁사들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한 이유는 그만큼 하반기 면세점 특허권 획득이 절실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그에 따라 타사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먼저 신세계는 면세점 유치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고용창출 14만명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롯데는 9만6000명, SK네트웍스는 6만7000원, 두산은 2만2000명이다. 신세계는 두산보다 약 6배에 달하는 고용창출을 약속한 셈이다. 사회공헌을 위한 예산 사용 비중도 신세계가 가장 높게 잡았다. 신세계는 오는 2020년까지 2700억원을 사회공헌사업을 위해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면세점 2곳을 지켜야 하는 롯데는 1500억원의 사회공헌사업을 약속했다. SK네트웍스는 2400억원, 두산은 500억원을 약속했다. 누적매출 달성치도 신세계 측은 경쟁사들보다 높게 책정했다. 신세계는 오는 2020년까지 10조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롯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