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여야는 10일 국회에서 원내수석부대표와 정개특위 간사가 참여하는 2+2회동을 갖고 선거구 획정방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선거구 획정안 마감시한을 사흘 앞두고 이뤄진 이날 회동에서 이들은 논의 결과를 양당 대표에게 보고한 뒤 오후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를 포함한 4+4 회동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과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 정개특위 여당 간사 이학재 의원과 야당 간사 김태년 의원 등 4명은 이날 오후 12시15분부터 1시52분까지 약 1시간40분 가량 국회에서 만나 선거구 획정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지만 합의를 이끌어 내지는 못했다.여야는 우선 복수의 지역구 및 비례대표 의석수안 등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협상을 진행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또 야당이 주장하고 있는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이나 여당이 당론으로 정한 석패율제 등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새누리당 조 원내수석은 회동 직후 "여러가지 양당 입장을 충분히 이야기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양당 지도부에게 말씀드려서 오늘 그 내용을 가지고 2+2회동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는 양당 지도부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조 원내수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새누리당은 10일 '몰래 입당' 후 야당 지원 유세 등 해당행위 의혹을 사고 있는 김만복 전 국정원장에 대해 '탈당 권유' 결정을 했다.새누리당 서울시당 윤리위원회(위원장 김을동)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윤리위를 소집해 김 전 원장의 해당 행위가 인정된다며 탈당 권유 결정을 내렸다.'탈당 권유'는 제명처분에 해당하는 해당행위를 한 인사에 대해 내리는 징계로 탈당 권유 처분을 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탈당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제명 처분되기에 사실상의 '제명' 처분인 셈이다.윤리위는 "김만복은 지난 10·28재보선 부산 해운대기장을 보궐선거에서 상대당 후보를 지지하는 언동을 했다. 이는 당인으로서의 의무를 저버리는 중대한 해당행위"라고 탈당 권유 배경을 설명했다.윤리위는 "(김 전 원장의) 해당 행위의 내용이 명백했다. 우리가 김 전 국정원장이 전 언론에 배포한 해명자료를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본인이 '당원으로 입당됐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해당행위 자체가 중대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중징계인 탈당 권유를 의결했다"고 부연했다.윤리위는 "새누리당은 당헌당규에 따른 절차에 의해 지난 8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미국 내 재산이 국내로 모두 환수됐다.법무부는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미국 내 재산 한국 반환 절차를 마무리해 미국 측으로부터 지난 9일 112만6951달러(약 13억원)를 서울중앙지검 추징금 집행 계좌로 송금받았다고 10일 밝혔다.법무부에 따르면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지난 9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소재 법무부 본부에서 로레타 린치 미 법무부 장관과 만나 양측간 형사사법공조 등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린치 장관으로부터 전 전 대통령 일가의 미국 내 재산에 대한 환수자금 인도증서를 전달받았다.전 전 대통령은 지난 1996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추징금 2205억원을 선고받았다. 추징금 집행 시효 만료를 앞둔 2013년 '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이 개정돼 추징금 집행 시효가 연장되자 검찰은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전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법무부는 그해 8월 전 전 대통령 일가의 미국 내 은닉 재산을 추적해 미 법무부에 동결을 요청했다. 이에 미 법무부는 지난해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의 LA 뉴포트비치 주택 매각대금
[제주=김남규 기자]오는 2025년까지 제주 서귀포 신산리 일대에 제2공항이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제주공항 확충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를 통해 이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제주공항은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 등으로 비행기표를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항공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2018년이면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수요조사 결과 제주공항 이용객은 지난해 2320만명에서 ▲2018년 2830만명 ▲2025년 3939만명 ▲2035년 4549만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서훈택 국토부 항공정책 실장은 "2010년에도 제주공항 수요를 조사했지만 지금처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지는 않았다. 이라는 전망이 아니었다"며 "하지만 그 당시 예상과는 달리 중국 관광객이 늘고, 저비용 항공사가 항공산업시장에 뛰어 들면서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기존 제주공항을 확장하는 방안 ▲제주공항 폐쇄 뒤 이를 대체할 신공항을 건설하는 방안 ▲제주공항을 유지하면서 제2공항을 건설하는 방안 등 3개 대안을 놓고 검토했다. 이 가운데 제주공항을 유지하면서 제2공항을 건설하는 대안이 가장 합리적인 방안으로 평가됐다. 기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박병호(29)가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남은 기간 그가 '몸값'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프리미어12에서의 활약 뿐이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박병호에 대한 포스팅 최고액(1285만 달러)을 응찰한 구단이 미네소타 트윈스라고 정식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미네소타와 박병호는 다음달 9일 오전 7시(현지시간 12월8일 오후 5시)까지 계약을 위한 협상을 벌이게 된다.박병호의 협상 대상 구단이 밝혀지며 한국이 달아오르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는 대만 타이베이의 2015 프리미어12 한국 선수단 숙소에서 조용히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박병호는 포스팅 금액이 밝혀진 지난 7일, 일본과의 개막전을 앞두고 연봉 협상보다는 눈앞의 대회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연봉에 대해서는 에이전트 쪽과 대화를 해봐야 알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금액은 따로 없다. 기회가 온 것이기 때문에 도전하는 마음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바람직한 태도다. 박병호가 당장 연봉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는 방법도 프리미어12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다.한 달이라는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서두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2년 만에 고국 나들이에 나선다.10일 추신수의 국내 매니지먼트인 IB월드와이드에 따르면 추신수는 15일 오전 5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추신수의 이번 방문은 2013년 이후 2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정규리그를 일찍 마감하고 왼쪽 팔꿈치와 왼쪽 발목을 수술하고 재활 때문에 국내 일정을 갖지 않았다.2013년 겨울 텍사스와 7년 총액 1억7000만 달러(약 1380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한 추신수는 이적 첫 해 부상으로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이래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올 시즌을 벼르던 추신수는 시즌 개막 한 달 동안 극도의 슬럼프를 겪는 등 전반기에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후반기에 기적처럼 부활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MLB무대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MLB 역사에 남을 만한 기록적인 9~10월을 보내며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더욱이 소속팀 텍사스가 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비록 디비전시리즈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역전패했지만 중심타선인 애드리안 벨트레와 프린스 필더의 부상과 부진 속에
[시사뉴스조종림 기자]탤런트 오아연(23)이 SBS TV 단막극 '너를 노린다'(연출 이정흠)에 출연한다.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오아연이 '너를 노린다'에 지성과 미모를 갖춘 여대생 '윤서'역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너를 노린다'는 명석한 두뇌를 가진 대학생들이 모여 대출 회사를 차리며 일어나는 사건사고를 다룬다. 졸업 전부터 학자금 대출로 이미 빚쟁이가 되는 등 대학생들의 애환을 전할 예정이다. 앞서 권율, 류덕환, 장영남이 출연을 결정했다.오아연은 "좋은 작품으로 좋은 사람들과 시작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이제 스타트를 끊었으니 더 노력해서 다른 작품으로도 시청자들에게 인사하고 싶다"고 전했다.오아연은 2012년 영화 '디셈버'로 데뷔했다. 지난해 가수 메이트의 노래 '하루'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바 있다. 특유의 맑고 순수한 이미지뿐 아니라,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연기파 계보를 이을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오아연이 출연하는 2부작 '너를 노린다'는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실·국장급▲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김승수 ▲정책기획관 남궁영 ▲창조정부기획관 이재영◇과장급▲홍보담당관 황상규 ▲주민과장 김군호 ▲국가기록원 행정지원과장 정태업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여야는 10일 원내수석부대표와 정개특위 간사가 참여하는 2+2회동을 갖고 선거구 획정방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선거구 획정안 마감시한을 사흘 앞두고 이뤄진 이날 회동에서 이들은 논의 결과를 양당 대표에게 보고한 뒤 오후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를 포함한 4+4 회동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과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 정개특위 여당 간사 이학재 의원과 야당 간사 김태년 의원 등 4명은 이날 오후 12시15분부터 1시52분까지 약 1시간40분 가량 국회에서 만나 선거구 획정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지만 합의를 이끌어 내지는 못했다.새누리당 조 원내수석은 회동 직후 "여러가지 양당 입장을 충분히 이야기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양당 지도부에게 말씀드려서 오늘 그 내용을 가지고 2+2회동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는 양당 지도부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새정치연합 이 원내수석은 "3+3 회동을 또 할 것인지 여부는 의미가 없고, 양쪽의 의견 접점을 대표가 받아들일 수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에 대해 "자기 나라 역사를 모르면 혼이 없고, 잘못 배우면 혼이 비정상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말하고 "국사편찬위원회의 집필진 공모가 마감됐다.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달라"며 역량있는 집필진 구성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가 담긴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겠다고 국민들에게 약속드린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역량있는 집필진 구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교과서 문제는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도 안되고 될 수도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 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분단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통일을 이루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서있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우리 젊은이에 달려있다. 그들의 자긍심과 정확한 역사관에 좌우된다"고 말한 뒤 "현 역사교과서는 우리 현대사를 정의롭지 못한 역사로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정부수립으로, 북한은 국가수립으로 서술되고 대한민국에 분단의 책임이 있는 것처럼 돼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위안화 예금의 인기가 시들해졌지만 달러화 예금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10월 외화예금 잔액이 6개월 만에 상승했다.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15년 10월말 거주자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외화예금 잔액은 634억 달러로 전월보다 42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외화예금은 지난 4월 680억4000만 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올 5월부터 5개월째 감소세를 보이다 6개월만에 다시 반등한 것이다.이는 달러화 예금이 59억8000만 달러 증가한 494억5000만 달러를 기록, 월중 증가폭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일반 기업의 수출입 결제성 대금 예치가 늘어나면서 증가세를 이끌었다. 반면 위안화 예금 잔액은 71억9000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11억3000만 달러 감소했다. 지난 2013년 12월(66억7000만 달러) 이후 약 1년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위안화 예금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높은 금리에 환차익을 얻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지만 중국의 금리인하와 위안화 약세 등으로 환차손 리스크가 커지면서 6개월째 감소세를 그리고 있다. 한은은 "위안화 예금은 차익거래 유인이 소멸되면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올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연간 사형 집행 횟수가 20년 만에 가장 많아질 전망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국제앰네스티에 따르면 사우디는 올해 들어 151건의 사형을 집행해 1995년(192건) 이래 최다 횟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 수치는 최근 가장 많은 연간 사형 집행 횟수였던 90건을 훨씬 웃돌았다.사우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형 집행을 많이 하는 상위 5위 국가에 속한다고 국제 앰네스티는 밝혔다. 지난해에는 중국과 이란에 이어 3위에 올랐다.사우디는 주로 참수 방식으로 사형을 집행한다. 사우디 사형 제도를 옹호하는 세력들은 이 방식이 독물 주사를 놓는 미국의 사형 방식보다 인도적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사우디에서 유죄 판결난 범죄자를 사형하는 것을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가 인질을 처형하는 것과 비교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국제앰네스티는 사우디의 사형 선고가 외국인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밝혔다. 올해 마약과 관련해 사형된 63명 중 45명이 외국인이었다. 올해 사우디에서 처형된 전체 외국인 숫자는 7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주로 빈국에서 건너와 이주노동자로 살아가는 사우디 내 외국인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연중 최대 대목인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광군절 솔로데이)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세계 각국 업체들이 들썩거리고 있다. 10일 중국 차이나데일리 등 중국 언론은 여러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해외직구 라인을 대폭 강화해 외국 수입품 판촉 경쟁 태세를 갖추면서, 이번 광군제가 '글로벌 온라인 쇼핑 축제'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특히 '해외직구'를 올해 광군제의 '관전포인트'로 지목했다. 글로벌 온라인쇼핑 대전의 포문을 연 알리바바그룹은 '전세계를 사고, 전세계에 판다'를 올해 광고문구로 삼고 광군제의 '글로벌화'에 나섰다.알리바바에 따르면 올해는 4만 여개 업체 3만여개 브랜드의 600만 종의 상품이 광군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인 가운데 한국, 미국, 유럽을 포함해 25개국 5000여개 해외 브랜드도 행사에 포함됐다. 알라바바의 경쟁사인 징둥 등 다른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도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유니클로 등 100개 일본 브랜드가 광군제 프로모션에 참여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에 직접 판매망이 없는 해외기업들은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로열 아홀드, 코스트코 홀세일 , 일본의 스쿠르를 통해 이번 행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