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의 남녀주인공 소지섭(37)과 신민아(31)의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오 마이 비너스' 측은 호텔 스위트 룸을 배경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소지섭(김영호 역), 신민아(강주은 역)의 비하인드 컷을 여러 장 선보였다.사진들에는 인상을 쓰면서도 신민아의 몸을 이불로 따뜻하게 감싸주고 이마를 짚어 보는 등 정성스럽게 간호를 하는 소지섭과 툴툴 거리면서도 어찌할 바 모르는 표정으로 소지섭의 지시를 따르는 신민아의 모습이 담겨있다.두 사람의 야릇달콤한 호텔 스위트 첫 녹화는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의 호텔에서 진행됐다. 캐릭터를 위해 7㎏을 감량한 소지섭은 각 잡힌 이목구비와 옷으로도 가릴 수 없는 도드라진 몸매, 신민아는 둥근 안경테와 손질하지 않은 헝클어진 머리 그리고 탁월한 몸매로 극과 극 비주얼을 드러냈다.'오마이비너스'는 어린 시절 인연이 있는 남녀가 성인이 된 후 다시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시작되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1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의 부친인 유수호 전 의원의 빈소에 조화를 보내지 않은 것을 두고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다.지난 8일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에는 9일 현재 여야 정치인 등의 조문행렬이 줄을 잇고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한 각계에서 보낸 조화가 빼곡히 들어찼지만 정작 박 대통령 명의의 조화는 보이지 않고 있다. 이를 두고 두 사람 간 앙금 때문이라는 해석과 함께 여권의 '대구·경북(TK) 현역의원 물갈이설', 부친 때부터 이어져 온 인연 등이 회자되고 있는 것이다.2000년 2월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에 의해 여의도연구소장으로 영입되며 정치에 입문한 유 의원은 '친박(親朴·친박근혜계)'에서 '탈박(脫朴·탈박근혜계)'으로 돌아선 대표적인 케이스다.2005년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를 맡았던 시절 대표 비서실장을 맡으며 친박계에 가세했고 2007년 대선 경선 당시에는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정책메시지 총괄단장을 지내기도 했다.하지만 당시에도 그는 '할 말은 하겠다'는 조건으로 비서실장직을 수락했으며 이후에도 '주군-신하' 관계가 아닌 '정치적 동지'로 관계를 설정했다. 유 의원은 19대 국회 들어
[인천=박용근 기자]술집 여주인을 성추행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인천의 한 경찰서 형사과장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인천 남부경찰서는 9일 A 경정을 무협의 처리 했다고 밝혔다.A경정은 지난 2일 밤 11시50분경 인천시 남구의 할 술집에서 업주인 B(33.여)씨의 엉덩이를 한차례 만진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나 혐의를 입증할 단서도 없고 B씨의 진술도 술에 취해 비틀거려 부딪힌 사실은 있지만 성추행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당시 주장을 뒤집었다. 이에 따라 A 경정의 사건은 내사 종결 처리됐으나, 인천지방경찰청 감찰 계는 A 경정이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감찰 조사에 착수키로 했다.A 경정은 이날 맥주 3병을 마신 뒤 술값과 관련 시비를 벌이던 중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A 경정이 맥주값 3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과정에서 B씨와 말다툼을 벌였으며, B씨는 출동 경찰관에게 "A 경정이 엉덩이를 만졌다"고 말래 성추행 혐의로 조사를 벌려왔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9일 선거구획정 법정시한인 오는 13일까지 양당 대표가 참여하는 '4+4 회동'을 통해 선거구획정 담판을 짓기로 합의했다.양당 대표는 이날 오후 정의화 국회의장의 중재로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4+4 회동 대상은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 그리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다.김무성 대표는 30분여 간의 비공개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제일 시급한 문제는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서 양당이 기준을 만들어 획정위에 넘기는 일"이라며 "오늘 내일 중으로 양당 정개특위 간사와 수석부대표가 만나서 실무적인 얘기를 하고 어느정도 의견이 좁혀지면 내일 저녁이라도 양당 당 대표, 원내대표, 정개특위 간사, 수석부대표 이렇게 4+4로 만나서 이 문제에 대해서 합의를 보기 위한 노력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표도 "양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정개특위 간사가 2+2로 우선 실무진 합의를 선행하고 거기서 방안이 좁혀지거나 몇 가지 선택가능한 방안이 마련되면 내일 저녁이라도 양당 대표, 원내대표까지 함께하는 4+4 회담 형식으로 밤을 새서라도 마무리해보자고 했다"고 밝혔다.이에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법원이 이른바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의 박춘풍(56·중국동포)씨와 '시화호 토막살인' 사건의 김하일(47·중국동포)씨의 뇌를 촬영해 심리에 반영한다.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김상준)는 오는 16일 박씨의 뇌 영상 촬영을 통한 정신 감정을 이화여대 뇌인지과학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뒤이어 23일에는 같은 연구소에서 김씨의 뇌 감정을 진행한다.그동안 재판에서 범죄자의 심리 분석 등은 상당수 진행돼왔지만 뇌 촬영을 통한 정신 감정 분석을 재판에 반영하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박씨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수원시에 소재한 자택에서 동겨녀 A씨를 목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수원 팔달산 등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김씨는 지난 4월 경기도 시흥시 자신의 집에서 부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시화방조제 등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1심에서 박씨는 무기징역을, 김씨는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이번 감정은 재판 중에 박씨가 어렸을 때 사고로 눈을 다친 사실이 전해지면서 살인 및 시신 훼손 등의 범행에 어떤 영향을 미친 것인지 분석해본다는 취지다.또 비슷한 시기에 유사한 범행을 저지른 김씨가 잇따라 같은 재판부에 배당되면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송영길 전 인천시장은 9일 내년 총선을 대비, 사실상의 공동선대위 체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송 전 시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의 '지방자치 정책전당대회'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표, 안철수 대표, 박원순 시장 이런 새로운 공동지도부가 빨리 출범해서 당을 통합해야 한다"고 밝혔다.송 전 시장이 언급한 공동지도부 출범은 새정치연합 내 비주류 진영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통합선대위론'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읽힌다.그는 지지부진한 야권 지지율과 관련, "사실 우리당 누구도 자기 헌신과 희생의 모습들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본다"며 "우리당 지도부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고, 통합지도부를 빨리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송 전 시장은 "혁신안이 통과됐듯, 이것을 제대로 집행해서 정말 물갈이가 됨으로써 (국민에게) '변화가 되는구나' 하는 메시지를 보여줄 때 총선 가능성이 열린다고 본다"고 조언했다.송 전 시장은 당내 중도성향 전·현직 모임 '통합행동'의 멤버다. 내년 총선에서 인천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 광주 서구을 출마설도 급부상 하고 있다.그는 호남 출마론과 관련, "결정된 것은 없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생활 탁구인의 화합과 축제의 장 마련을 위해 준비한 탁구더비가 15일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마사회가 전국에서 운영 중인 렛츠런CCC(문화공감센터)에서 예선을 거친 234개 팀 총 468명의 생활체육인이 출전한다. 부문은 가족, 실버, 화목 등 총 3개로 나뉘어 치러진다. 가족반은 부부나 부모자녀, 형제자매 등 가족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팀을 이뤘고 실버반은 63세(1952년생 포함) 이상만 뛸 수 있다. 가족이나 실버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은 화목반에서 자웅을 겨룬다. 한국마사회는 생활 탁구인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라는 컨셉트에 맞춰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개그맨이자 생활탁구인인 박성호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10월 렛츠런 문화예술제 입상팀의 사물놀이 및 리듬댄스 공연으로 분위기를 달군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인 유승민 삼성생명 코치와 당시 지도를 맡았던 김택수 KDB대우증권 감독은 시범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코리아' 출연진으로 구성된 코리아 탁구팀과 연예인 탁구팀도 이벤트 게임을 갖는다.박성호와 현정화 한국마사회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안선주(28·요넥스)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영구 시드권을 받게 됐다. KLPGA는 9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0승을 달성한 안선주에게 KLPGA 투어 영구 시드권을 부여한다고 밝혔다.안선주는 'KLPGA투어 상금 순위로 인정한 대회 중 통산 20승 이상 선수' 또는 'USLPGA, JLPGA, LET 투어 상금순위로 인정한 대회 중 3개 투어 통산 20승 이상 선수'에게 KLPGA투어 영구 시드권을 부여한다는 조항에 따라 혜택을 얻게 됐다. 안선주는 지난 8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JLPGA가 공동 주최하는 토토 재팬클래식 패권을 거머쥐며 일본 무대 20승째를 채웠다. 지난 2005년 8월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안선주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KLPGA 투어에서 뛰며 통산 7승을 올렸다. 2010년 JLPGA투어로 무대를 옮긴 안선주는 데뷔 첫해부터 4승을 거두며 두각을 드러냈고 147개 대회 만에 통산 20승의 쾌거를 이뤘다. 2010년과 2011년, 2014년에는 상금왕을 차지했다. 안선주는 "1승을 더 하면 KLPGA 투어 영구 시드권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의 한 대학이 학생들에게 '미개한(uncivilized)' 행동을 하지 말라며 손 잡기 등을 금지해 젊은이들 사이에서 조롱을 받고 있다.8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중국 지린건축대학은 학생들에게 "문명화된 국민이 되기 위해 스스로를 가꾸라"며 새로운 행동 수칙을 발표했다.이 수칙은 이성끼리 손을 잡거나 어깨동무를 하는 행위, 밥을 떠먹여주는 행동 등을 금지하고 있다. 특히 감시 카메라가 설치된 대학 구내식당에서 이 같은 행동을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중국의 한 신문은 "조교들이 이성 친구가 있는 학생들을 개인 상담해 신체 접촉을 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캠퍼스 안에서 부적절한 행동으로 주목을 끌지 말라고 당부할 것"이라고 전했다.익명을 요구한 한 교사는 이 신문에 "지하철과 같은 공공 장소에서 키스를 하거나 포옹을 하는 부적절한 행동이 언론을 통해 많이 노출됐다"며 "학교 구내식당에서 이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교사는 예방적인 차원에서 수칙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규정으로 정했기 때문에 학생들은 무엇이 문제인지 알게 될 것이고 세련된 교양을 익히기 위해 스스로를 다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금융당국이 앞으로 각 보험 상품·가격 자율화를 위해 책정 과정에서 전면적으로 손을 뗀다. 대신 역기능 방지를 위해 건전성 감독, 소비자 피해에 대한 제재 등 사후 감독 기능은 강화한다.금융감독원은 9일 보험 상품·가격 책정에 개별적으로 관여 않는 대신 '비조치의견서 제도' 등 공식 절차를 활용, 자율화에 따른 역기능 규제는 강화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금감원 임직원이 보험사를 대상으로 상품과 가격 책정에 관여하거나 사전 협의를 하게 되면 인사 조치를 받게 된다. 금감원의 보험 상품 관련 조직도 사후 감독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된다.반면 보험 상품·가격 자율화에 따른 수익 경쟁과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건전성 규제와 소비자 피해 관련 제재 수위는 높아진다.금감원은 보험사가 운용하고 있는 자산의 집중 정도 등을 측정해 리스크를 요구 자본에 반영, 부채적정성평가(LAT) 할인율 현실화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각 보험사는 새로운 회계 기준인 IFRS4 2단계 도입에 앞서 이행 계획을 연말까지 금감원에 제시해야 한다.소비자 피해를 일으킨 보험사나 대리점에는 영업 정지 등의 제재 조치를 취하고, 경제적 손실을 보상하도록 규정하는 등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한미약품은 자체 개발 중인 옥신토모듈린 기반의 당뇨·비만 치료 바이오신약 HM12525A(LAPSGLP/GCG)에 대해 제약회사 얀센과 개발·상업화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얀센은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HM12525A에 대한 개발·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한미약품은 얀센으로부터 확정된 계약금 1억500만 달러(약 1214억원)와 단계별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8억1000만 달러(약 9371억원)를 별도로 받게 된다. 제품 출시 뒤에는 두자리 수 퍼센트(%)의 판매 로열티도 받는다. HM12525A는 인슐린 분비와 식욕억제를 돕는 GLP-1과 에너지대사량을 증가시키는 Glucagon을 동시에 활성화시키는 이중작용 치료제다.얀센은 오는 2016년 HM12525A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개시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이 보유한 약효지속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를 적용, 주 1회 투약할 수 있는 best-in-class의 지속형 당뇨·비만 치료 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랩스커버리는 바이오 의약품의 반감기를 늘려주는 기반기술로 2004년 한미약품이 첫 개발했다. 이관순 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오는 30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를 앞두고 장관급 준비 차원인 ‘프레 COP’가 8일(현지시간) 개막했다. 10일까지 일정으로 약 60개국 환경장관, 에너지 장관들이 프랑스 파리에 모여 새로운 협의체 합의 도출을 위한 정치적 과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최종합의는 오는 30일부터 12월 11일까지 이어지는 COP21과 기후변화 정상회담에서 이뤄질 예정이다.8일 개막식에서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우리 지구 상의 생명이 위기에 처해있다"며 지구 기온상승폭을 산업혁명 이전 대비 2도로 억제하는 유엔 목표를 위해 세계 각국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번 기후변화 정상회의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총 100개국 이상 정상들이 참석할 것으로 파비위스 장관을 밝혔다.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령도 참석의사를 보내왔다고 그는 밝혔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역시 참석에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에이프릴'의 리더 소민(20)이 팀을 떠난다.소속사 DSP미디어는 "멤버 소민 양은 9일 부로 탈퇴해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한다"고 알렸다. 소민이 빠진 에이프릴은 5인으로 재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소속사에 따르면, 최근 자신의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소민은 회사와 상의 끝에 탈퇴를 결정했다.소속사 측은 "워낙 긴 연습생 기간 동안 앞만 보고 달려온 소민에게 자기가 갈 길에 대해서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며 "다른 멤버들도 더 힘을 내서 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소민 양은 여전히 DSP미디어의 아티스트"라며 "자신의 길을 걷게 될 소민 양과 다섯 명으로 활동하게 될 에이프릴에게 따뜻한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