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전국에서 외국인 자기업의 기업체감도가 가장 높은 곳은 경북 항으로 나타났다. 또 외국인투자에 가장 유리한 환경을 갖춘 지역은 충남 천안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지난 4일 전국 1578개 외투기업이 평가한 87개 기초지자체 행정에 대한 '기업체감도'(주관적 만족도) 조사 과와 228개 기초지자체 조례에 대한 '외투기업친화성'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만든 '전국 외국인투자환경 지도'(전국 외투환경 지도)를 공개했다.대한상의는 매년 지역별 기업환경 매력도를 보여주는 전국 제지도를 작성해 공개하고 있다. 이번 전국 외투환경 지도는 외투기업 버전으로서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약 5개월간 조사·분석한 결과다. 규제행정에 대한 외투기업의 주관적 만족도를 보여주는 기업체감도에서는 경북 포항시(1위)를 비롯해 경북영천, 전남광양, 전북군산 등 4개 지자체가 최우수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경기성남, 경남창원, 인천남동 등 22개는 A등급, 강원원주, 경북구미, 충남천안 등 34개는 B등급, 경기오산, 전북익산 등 57개는 C등급, 강원동해, 광주북구, 대구서구, 서울동작 등 4개는 D등급을 받았다.경북 포항시는 기업애로지원단을 설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이 35년간 시행해온 1부부 1자녀 정책을 지난 10월 29일 공식폐기하고 두 자녀까지 허용키로 하면서 중국 사회에 많은 변화의 조짐들이 일고 있다. 우선 어린이들을 위한 유동식과 의약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두 자녀 정책이 침체 기미를 보이는 중국 경제를 자극하는 활력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중국의 육아비용이 새로운 산아제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블룸버그통신은 9일(현지시간)은 향후 몇 년간은 매년 2000만 명 이상의 신생아가 추가로 태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베이징(北京)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류(38) 부부는 맞벌이로 한 달 4만 위안(약 720만원) 정도를 번다. 그중 40%는 3살짜리 딸을 키우는 비용으로 들어간다. 류 부부는 유치원 비용과 유모, 식비 등 현재 들어가는 비용 이외에도 미술학원, 피아노 레슨, 그리고 장차 미국의 대학에 유학 보낼 비용까지 염두에 둔 저축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미국정부가 지난해 18세 이하 자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 중산층 부부들은 자녀 양육에 소득의 16% 정도를 들인다. 중국의 2자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에서 난방 보일러가 본격 가동되면서 동북 지역이 스모그 공포에 휩싸였다. 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은 동북부 랴오닝(遼寧)시 환경보호청을 인용해 전날 랴오닝성 14개 시급 도시 가운데 9개 지역의 대기질지수(AQI)가 300을 넘어섰고, 최고 심각한 수준인 6급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중국 AQI는 6개 등급으로 지정돼있으며, 300이상일 경우 최고 심각한 오염 수준인 6급으로 정해져있다. 이 등급은 노약자는 실내에 머물러 있어야 하고 일반인도 외출을 자제해야 할 대기오염 수준이다. 9일 성도(省都)인 선양(沈陽)을 포함해 랴오닝성 일부 지역의 AQI는 500에 도달해 '기록 갱신' 수준에까지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심각한 스모그가 발생한 선양시에서 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이른바 PM 2.5 평균치(8일 기준)는 1155㎍/㎥를 기록했고, 일부 지역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25㎍/㎥)의 50배가 넘는 1400㎍/㎥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선양시 환경당국은 8일 오전 10시30분 발령했던 대기 오염 주의보 2급(주황)경보를 오후 3시30분 1급(홍색)으로 격상했다. 2등급 경보가 발령돼도 유치원,학교 등은 재원생,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한일 라이벌 야구경기에서만 진 것이 아니다. 이미 '야구 인프라'에서도 일본에 완패를 하고 들어갔다.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8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5 프리미어12 개막전(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선발투수 오타니 쇼헤이(니혼햄)의 구위에 눌려 0-5 영봉패를 당했다.대표팀은 적진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삿포로돔의 위용에 압도당했다.2015 프리미어12 개막전 일본과의 경기를 치르는 한국대표팀은 경기를 3시간 앞둔 이날 오후 4시께 버스로 삿포로돔에 도착했다.도착 순간부터 분위기는 국내 야구장과는 달랐다. 삿포로돔은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이뤄져 있다. 그라운드와 더그아웃은 지하 2층에 있다. 선수단은 버스를 타고 지하로 내려와 곧바로 외부와의 접촉 없이 라커룸으로 직행했다.짐을 푼 선수들은 삿포로돔 구경에 나섰다. 그라운드로 나와 삿포로돔의 내부 전경을 둘러본 대표선수들은 한결같이 혀를 내둘렀다. 김재호(두산)는 "비교된다. 비교돼"라면서 말을 잇지 못했고 오재원(두산) 역시 "이게 진짜 돔구장이다"고 감탄했다.김현수(두산)는 이대호(소프트뱅크)의 옆에 앉아 삿포로돔의 높은 천장을 보면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을 준비 중인 신태용호가 중국 원정길에 올랐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이번 대회는 한국과 중국, 모로코, 콜롬비아 등 4개국이 참가해 리그제로 진행된다. 대회기간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다.한국에는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겸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을 앞두고 치르는 리허설이라는 의미가 크다.신 감독은 선수들에게 경험을 쌓게 하는 한편, 올림픽대표팀 최정예 멤버들을 가려내는데 이번 대회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동의를 얻어, 성인대표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던 권창훈(21·수원)을 합류시켰다. 권창훈의 올림픽대표팀 승선은 지난 3월 이후 7개월여 만이다.아울러 해외에서 활약 중인 류승우(22·레버쿠젠), 최경록(20·상파울리), 박인혁(20·프랑크푸르트), 황희찬(19·FC리퍼링), 지언학(21·알코르콘) 등을 모두 불러들였다. 포르투갈 2부리그에서 뛰는 여봉훈(21·질 비센테)과 박용우(22·서울)는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새 앨범 '포월스(4 Walls)'로 활약 중인 그룹 'f(x)'가 웹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새 모습을 선보인다.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f(x)는 10~13일 오전 11시(매회 2편·총 8회) 네이버 TV캐스트와 중국 영상 사이트 유쿠(Youku)를 통해 동시 방송되는 'f(x)=1㎝'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f(x)가 사연을 전해 온 주인공을 만나러 학교, 카페 등 특정 장소를 기습 방문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민들을 보다 가깝게 만나기 위한 리얼리티쇼다. SM은 "f(x)는 사연에 맞는 다양한 깜짝 이벤트를 펼치며 무대 위의 화려한 모습과는 또 다른, 네 멤버의 친근하고 솔직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f(x)가 2010년 'f(x)의 코알라', 2013년 '어메이징 f(x)' 이후 약 2년만에 선보이는 단체 예능물이다. 걸그룹이 TV가 아닌 온라인 예능콘텐츠를 따로 제작해 선보이는 것은 f(x)가 처음이다. SM CC와 모바일 프로덕션 뭐랩(MUH Lab)이 공동 기획·제작, 모바일 콘텐츠 기업 네오터치포인트가 유통을 맡이 국내와 중국에 배급하고 있다. 연출을 총괄한 SM CC 콘텐츠기획실 이예지 PD는 "콘텐츠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영화배우 박희순(45)이 킹콩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박희순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그의 활발한 활동을 위한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킹콩엔터테인먼트에는 김범(26), 이동욱(34), 유연석(31), 이광수(30), 조윤희(33) 등이 포진해있다.박희순은 10년 넘게 극단 목화의 단원으로 활동한 연극배우 출신으로, 1990년 연극 '심청이는 왜 두 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로 데뷔했다. 드라마 '얼렁뚱땅 흥신소'(2007) '내 연애의 모든 것'(2013) '실종 누아르 M'(2015)과 영화 '나의 친구, 그의 아내'(2006) '세븐 데이즈'(2007) '작전'(2009) '의뢰인'(2011) '그녀의 연기'(2012) 등에 출연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MBC TV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연출 백호민 이재진)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30%를 목전에 두고 있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일 방송된 '내 딸, 금사월'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27.2%다. 7일 방송분보다 3.7%포인트 오른 수치다. 수도권에서는 28.5%로 더욱 높았다.이날 방송에서는 '만후'(손창민)의 치부가 담긴 녹음기를 두고 몸싸움을 벌이다 추락해 혼수상태에 빠지는 '오월'(송하윤)의 모습이 그려졌다.자신의 죄를 모두 '사월'(백진희)에게 뒤집어씌우고 비밀을 지키기 위해 사월의 파란 배냇저고리를 불태우는 등 회를 거듭할수록 심해지는 '혜상'(박세영)의 악행에 극의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정의화 국회의장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9일 3자 회동을 갖고 내년 20대 국회의원총선거 선거구 획정에 관한 논의를 진행한다.정 의장과 여야 대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 문제를 중심으로 국회 정상화 등 여러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동은 선거구 획정안 국회 처리 시한이 불과 닷새 앞으로 다가온 만큼 여야의 조속한 협의를 당부하기 위해 정 의장이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국회는 오는 13일까지 선거구 획정안을 처리해야하지만 여야는 선거구 획정기준 마련은커녕 지역구 및 비례대표 의석수 조차 정하지 못한 상태다.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회동에서 선거제도와 관련해 논의를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여러가지 논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새누리당은 9일 '몰래 입당'으로 파장을 일으킨 김만복 전 국정원장에 대해 시당 윤리위원회의에 회부키로 결정했다.황진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만복 전 국정원장이 지난 8월 27일 은밀히 팩스를 통해 입당했다"며 "부산시당에서는 김 전 원장이 재보궐 선거 당시 새정치연합 후보를 지원하는 등 새누리당원으로서 해서는 안될 일을 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황 총장은 이에 "서울시당은 부산시당으로부터 관련 사항을 접수 받고 내일 윤리위원회를 열 것을 요구했다"며 "중앙당에서는 서울시당의 의견을 받아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황 총장은 지난 6일 브리핑에서 김 전 원장의 해당행위가 발견될 경우 '출당 조치'도 취할 수 있다고 밝혀, 사실상 김 전 원장이 출당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2015년 일본 자위대 음악축제'에 우리 해군 군악대가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우리 군이 일본 자위대 음악축제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로, 지난 2007년 이후 8년 만이다.이번 행사에는 유영식 해군 준장(해군본부 정훈공보실장) 등 인솔단 3명과 해군 군악대 47명, 민간무용단 9명 등 59명이 참가한다. 아리랑 등 해군 군악대의 단독공연과 일본 자위대와의 합동공연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국방부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외국 군악대와의 합동공연을 통한 화합의 장을 연출할 것"이라고 전했다.국방부는 해군 군악대가 일본 방문 계기로 우리 교민을 위한 위문공연도 가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앞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은 지난달 서울에서 한일 국방장관회담을 갖고 이번 자위대 음악축제에 한국 군악대가 참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최동원 기념사업회는 오는 11일 오후 2시 부산 남구 BNK금융그룹 부산은행 본점 2층 대강당에서 '제2회 무쇠팔 최동원 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시상식은 고인이 된 장효조·임수혁·조성옥 추모영상과 최동원 스토리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감사패 전달, 수상자 유희관에 대한 시상 및 수상소감 발표, 내빈들의 축사, 최동원 아들 기호 군의 답사, 장학금 전달식 등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마해영 해설위원, 박정태 레인보우희망재단이사장, 김용철 한국다문화야구연맹회장 등 프로야구 전설들과 롯데자이언츠 신인 선수 10명, 리틀야구단 8개팀의 선수 등도 참가한다.또 최동원 감독, 임수혁, 조성옥 감독 등의 유족도 참가해 수상자를 축하할 예정이며, 사업회는 이들 유족에게 장학금도 전달할 계획이다.시상식에 앞서 오후 1시부터 50분 동안 부산은행 1층에서 유희관, 김용철, 한문연, 마해영, 박정태 등이 참여하는 팬 사인회가 마련된다. 선착순으로 500명에게 최동원 생애 마지막 사인볼 1개와(2011년 8월28일)과 대선주조에서 신제품 순한시원 2병 세트를 선물로 제공한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9일 "소모적인 역사 논쟁을 끝내는 동시에 정책 경쟁, 민생 경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은 민생 경제 방향을 잘 잡아 말로만 하는 민생이 아니라 실천하는 민생이 되게 해주고 국민들로부터 민생이 길을 잃고 있다는 지적을 안받게 해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당이 예결특위 등 상임위를 정상화시키기로 한 데 대해 "국회 등원을 환영한다"며 "야당이 목소리를 내더라도 국회에서 내는 게 의회정신이고 국민이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 대해 "우리 당의 노동개혁을 노동 개악이라고 반대하더니 뒤늦게라도 나름 개혁 방안에 대해 제시한 것은 환영한다"며 "막상 뚜껑을 여니 우리 당 노동 개혁 목적과 차이가 없다. 비정규직 차별 해소, 고용 안정, 근로시간 단축, 이를 위한 청년일자리 창출 등 모든 것이 우리 당이 추구하는 것과 똑같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