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28 (수)

  • 맑음동두천 -2.1℃
  • 맑음강릉 0.6℃
  • 맑음서울 -1.2℃
  • 맑음대전 -0.7℃
  • 맑음대구 2.2℃
  • 맑음울산 3.0℃
  • 맑음광주 1.6℃
  • 맑음부산 4.9℃
  • 맑음고창 0.5℃
  • 맑음제주 5.4℃
  • 맑음강화 -2.0℃
  • 맑음보은 -0.3℃
  • 맑음금산 0.0℃
  • 맑음강진군 2.5℃
  • 맑음경주시 2.0℃
  • 맑음거제 2.8℃
기상청 제공

'대세 인증' 中클럽들, ACL 조별리그 첫 경기 전승

URL복사

돈도 스타도 부족한 韓·日 축구는 울상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아시아 축구 맹주'를 자처하던 한국과 일본이 중국에 추월당했다. 

2015아시아축구연맹(AFC) 조별리그 1차전 결과만 놓고 보면 그렇다. 

지난 25일까지 치러진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중국 슈퍼리그 4개 클럽(광저우 에버그란데·광저우 부리·베이징 궈안·산둥 루넝)은 모두 승리를 챙겼다. 

승리의 내용도 눈여겨 볼만하다.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FC서울(한국)을, 광저우 부리는 감바 오사카(일본)를, 베이징 궈안은 브리즈번 로어(호주)를, 산둥 루넝은 반 즈엉(베트남)을 각각 꺾었다. 중국은 첫 경기에서 동아시아 상대 클럽들에 골고루 고배를 안겼다. 

아시아 무대에서 만큼은 '최강' 대우를 받았던 한국과 일본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한국 4개 클럽(전북현대·수원삼성·성남FC·서울)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1승1무2패라는 성적을 거뒀다. 수원이 우라와 레즈(일본)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간신히 K리그의 자존심을 지켰다. 

일본 J리그 4개 클럽(가시와 레이솔·감바 오사카·우라와 레즈·가시마 앤틀러스)은 무승에 그쳤다. 가시와 레이솔이 전북과 0-0으로 비겼고 나머지 3개 팀은 모두 졌다. 처참한 수준이다. 

동아시아, 나아가 아시아 축구의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

중국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이제는 한국과 일본이 중국을 따라잡기에 버거울 정도다. 

중국은 몇 해 전부터 막대한 자금을 앞세워 우수한 선수들을 슈퍼리그로 끌어들이고 있다. 거물급 선수들의 중국행은 이제 놀라운 일도 아니다. 

프로 세계에서 투자는 곧 결과로 이어진다. 중국 클럽들은 돈 들여 영입한 외국인 선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올 시즌 광저우 에버그란데로 이적한 히카르두 굴라트는 서울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그의 이적료는 약 200억원에 달한다. 

나머지 중국 클럽들도 공격 자원에 유명 외국인 선수 한두 명씩은 보유하고 있다. 골결정력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광저우 에버그란데전을 무득점으로 마친 최용수 서울 감독은 "과정은 좋았지만 골결정력이 아쉬웠다"며 "광저우 에버그란데에는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가 많다. 축구는 팀 스포츠이지만 개인 역량에 따라 승부가 갈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중국이 성장하는 사이 한국과 일본 프로축구는 퇴보했다. 우수 선수 유출이 가장 큰 이유다.

실력이 있는 한국 선수들은 대부분 유럽으로 떠난다. 연봉, 추가수당 등 K리그보다 대우가 훨씬 좋은 중국과 중동으로 둥지를 옮기는 선수들도 많다. 

일본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최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로 진출하는 선수들이 부쩍 늘었다. 과거에는 외국인 선수 영입으로 공백을 메웠지만 이제는 중국, 중동 등과의 '머니게임'에서 뒤로 밀린 처지다. J리그의 경쟁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미하일로 페트로비치 우라와 레즈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에만 일본 선수 15~16명이 뛰고 있다. 한국 역시 좋은 선수들은 외국으로 나가고 나머지 선수들이 K리그에서 뛰고 있다"며 "이 점이 아시아 리그의 평준화를 불렀다"고 한국과 일본 클럽들의 부진을 분석했다. 

현재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국가는 한국이다. 우승 10회, 준우승 6회를 차지했다. 

다음은 일본이다. 우승 5회, 준우승 3회를 기록했다. 

중국은 우승 2회, 준우승 2회로 한국과 일본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역사만 놓고 보면 비교가 되지 않는다. 

아시아 축구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제는 중국이 가장 앞서 있고 한국과 일본이 뒤를 쫓는 형세다. 

남은 조별리그 경기에서 한국과 일본 클럽들이 '전통 강호'의 저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고 이해찬 전 총리 조문하고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31일 발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고 이해찬 국무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부인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검정색 옷을 착용하고 이해찬 전 총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영정 앞에 헌화한 뒤 무릎을 꿇고 분향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영정을 향해 묵념했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관계자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전달받아 이해찬 전 국무총리에게 추서했다. 현행 ‘상훈법’ 제12조(국민훈장)는 “국민훈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며, 이를 5등급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상훈법 시행령’ ‘별표 1’ ‘훈장 및 포장의 종류 및 등급별 명칭’에 따르면 국민훈장 1등급은 ‘국민훈장 무궁화장’이다.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은 27일 보도참고자료를 발표해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가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3층)에 마련됐다”며 “장례는 1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진행될 예정으로(1월 31일 발인 예정), 일반 조문객은 1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용녀 만신 ‘진접굿’ 공연, 서울남산국악당 무대에 올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은 오는 2월 28일(토) 국가무형유산 제90호 황해도평산소놀음굿 전승교육사이자 국무(國巫)로 불리는 이용녀 만신의 새해대운맞이 ‘진접굿’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 해의 액운을 씻고 복을 기원하는 전통 의례인 진접굿을 극장 무대 위에서 온전히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진접굿은 황해도의 무당이 자신이 모시는 신령에게 진찬을 차려 올리고, 단골과 공동체의 무사태평·무병장수·부귀공명·소원성취를 기원하는 굿이다. 계절과 시기에 따라 새해맞이굿, 꽃맞이굿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왔으나 모두 신에게 감사하고 현세의 길복을 비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이용녀 만신이 외할머니 신촌 만신으로부터 이어받은 황해도 고제 진접굿의 법도를 바탕으로 구성된다. 이용녀 만신은 1988년 내림굿을 받은 이후 신촌 만신류의 굿을 계승·전승해 온 인물로, 문서가 좋고 영험하며 막힘없는 굿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청울림, 일월맞이, 칠성거리, 성수거리, 장군거리, 대감거리, 마당거리 등 진접굿의 주요 거리들을 풀어내며, ‘영혼과 예술을 위한 365분’의 대장정을 펼친다. 기획·연출을 맡은 진옥섭은 “이번 ‘진접굿’은 새해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