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12 (수)

  • 맑음동두천 4.3℃
  • 맑음강릉 6.3℃
  • 맑음서울 7.6℃
  • 맑음대전 5.1℃
  • 맑음대구 4.6℃
  • 맑음울산 7.3℃
  • 맑음광주 8.4℃
  • 맑음부산 12.0℃
  • 맑음고창 5.9℃
  • 구름조금제주 13.1℃
  • 맑음강화 7.2℃
  • 맑음보은 2.3℃
  • 맑음금산 1.8℃
  • 맑음강진군 4.1℃
  • 맑음경주시 3.2℃
  • 맑음거제 7.0℃
기상청 제공

[프로야구]NC 나성범, 올스타전 인기 최다득표 영예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NC 다이노스의 외야수 나성범이 올스타전에 나설 최고의 인기선수로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8일 광주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이스턴 리그(Eastern League)와 웨스턴 리그(Western League) 22명의 선수 명단을 7일 최종 발표했다. 

프로 2년차인 나성범은 쟁쟁한 후보들을 따돌리고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웨스턴리그(LG·넥센·NC·KIA·한화) 외야수 부문의 나성범은 99명의 후보 중 가장 높은 57.92점(팬 투표 1위·선수단 투표 2위)을 획득했다. 

나성범은 팬 투표(인터넷+모바일)에서 전체 유효표 178만8표 중 96만8013표로 1위를 차지한 뒤 291명이 참가한 선수단 투표에서도 2위에 해당하는 193표를 얻었다.

웨스턴리그 유격수 강정호(넥센)는 나성범에게 0.11점차 뒤진 총점 57.81점으로 2위에 올랐다. 강정호는 선수단 투표에서 194표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지만 팬 투표에서 96만2510표로 2위에 머물러 아쉽게 최다득표의 영예를 놓쳤다. 

선수단 투표에서 189점으로 3위를 기록한 웨스턴리그 1루수 박병호(넥센)가 총점 53.74점으로 전체 3위를 기록했다. 상위 3명 모두 웨스턴리그 소속이다. 

이스턴리그(삼성·두산·롯데·SK)에서는 삼성 라이온즈 3루수 박석민이 53.15점으로 체면을 살렸다. 박석민은 선수단 투표에서 174점으로 전체 4위를 차지했다. 

웨스턴리그 외야수 부문은 선수단과 팬심이 가장 크게 엇갈렸다. LG 트윈스 이병규(7)는 선수단 투표에서 76표를 얻어 나성범, 이종욱(NC)에 이어 부문 3위에 올랐으나 팬들은 한화 이글스 피에에게 더 많은 지지를 보냈다. 

이스턴리그 포수 부문 후보인 두산 베어스 양의지의 경우 선수단에게는 103표를 얻어 SK 와이번스 이재원(100표)을 제쳤지만 팬 투표에서 20만 표 이상의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스턴리그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롯데 히메네스가 총점 41.90점으로 외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를 이끌어냈다. 두산 베어스 1루수 칸투는 총점 40.83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치열한 경합을 벌인 포지션은 이스턴 리그 외야수 부문이다. 총점 40.64점을 획득한 두산 김현수(팬 투표 71만4339표·선수단 투표 122표)가 총점 36.76점(팬 투표 67만8506표·선수단 투표 98표)을 얻은 삼성 최형우를 3.88점 차로 제치고 외야수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다. 

총점 52.51로 이스턴리그 외야수로 뽑힌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은 3년 연속 베스트 선수로 선발됐고 김현수는 감독 추천 포함 7년 연속 올스타전에 초대됐다. 이스턴리그 구원투수 임창용(삼성)은 10년 만에 올스타전에서 팬들을 만난다. 

민병헌(두산)과 모창민(NC),이재원(SK)은 데뷔 후 첫 올스타전을 치르게 됐고 오재원(두산)과 박병호, 서건창(넥센), 김태군(NC), 나성범, 양현종, 나지완(이상 KIA)은 처음으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구단별로는 두산과 NC가 4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배출했고 삼성과 넥센이 각각 3명, 롯데· SK· KIA가 2명을 기록했다. LG와 한화는 각 1명씩으로 모든 구단이 올스타전에서 한 자리씩을 차지하게 됐다. 올스타 베스트 11이 전 구단에서 배출된 것은 2004년 이후 10년 만이다.

이번 올스타전 베스트11 선정은 지난달 10일부터 4일까지 25일간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KBO 프로야구 2014'를 통해 진행됐다. 사상 처음으로 선수단 투표가 합산돼 공정성의 무게를 더했다. 팬 투표 70%, 선수단 투표 30%의 비율에 따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최종 점수를 집계했다

KBO는 팬과 선수단 투표로 선정된 22명 외에 양 리그 감독(이스턴리그– 삼성 류중일·웨스턴리그– LG 양상문)이 추천하는 각 리그별 12명의 감독 추천선수를 9일 발표할 계획이다.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 11 최종 결과

▲웨스턴리그 

선발투수- 양현종(KIA·44.93점), 구원투수- 봉중근(LG·31.85점), 포수- 김태군(NC·49.06점), 1루수- 박병호(넥센·53.74점), 2루수- 서건창(넥센·40.84점), 3루수- 모창민(NC·31.72점), 유격수- 강정호(넥센·57.81점), 외야수- 나성범(NC·57.92점), 피에(한화·34.74점), 이종욱(NC·27.82점), 지명타자- 나지완(KIA·37.65점)

▲이스턴리그 

선발투수- 김광현(SK·39.72점), 구원투수- 임창용(삼성·51.38점), 포수- 이재원(SK·36.87점), 1루수- 칸투(두산·40.83점), 2루수- 오재원(두산·36.88점), 3루수- 박석민(삼성·53.15점), 유격수- 김상수(삼성·46.39점), 외야수- 김현수(두산·40.64점), 손아섭(롯데·52.51점), 민병헌(두산·47.35점), 지명타자- 히메네스(롯데·41.90점)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대장동 항소 포기...대검예규, 선고형량 구형량의 1/2 미만 등이면 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대장동 항소 포기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항소 포기가 관련 법규를 지킨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로만 보면 이번 대장동 항소 포기가 위법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현행 형사소송법 제357조(항소할 수 있는 판결)는 “제1심법원의 판결에 대하여 불복이 있으면 지방법원 단독판사가 선고한 것은 지방법원 본원합의부에 항소할 수 있으며 지방법원 합의부가 선고한 것은 고등법원에 항소할 수 있다”고, 제361조의5(항소이유)는 “다음 사유가 있을 경우에는 원심판결에 대한 항소이유로 할 수 있다. 15. 형의 양정이 부당하다고 인정할 사유가 있는 때”라고 규정하고 있다. 즉 형사소송법은 항소에 대한 피고인과 검찰의 재량을 인정하고 있는 것. 검찰의 항소에 대해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은 대검찰청 예규인 ‘검사 구형 및 상소 등에 관한 업무 처리 지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서울 중랑구갑, 법제사법위원회, 성평등가족위원회, 4선)은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예규를 제시하며 대장동 항소 포기가 정당한 것임을 강조했다. 이 예규에 따르면 선고형량이 구형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