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8 (금)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MLB]류현진, '체이스필드와 천적'이 넘어야 할 2승의 걸림돌

URL복사

팀 페데로위츠와의 호흡도 '관건'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MLB) 데뷔 이후 최악의 피칭을 펼쳤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2승 도전에 나선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이 오는 12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지는 애리조나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10일 예고했다.

지난달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벌어진 개막 2연전 두 번째 경기에 등판했던 류현진은 같은달 31일 본토 개막전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본토 개막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류현진을 4일 휴식을 취하고 나온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개막전에서 2이닝 8실점으로 난타당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악의 피칭이었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에게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당초 로테이션대로라면 류현진은 1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선발로 나서야 했지만 이날 조시 베켓이 복귀, 휴식을 취했다.

지난달 23일 호주 경기 이후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는 류현진이 2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려면 체이스필드와 천적, 두 가지를 넘어야 한다.

고지대의 사막에 위치해 공기 저항이 적은 체이스필드는 타자친화적인 구장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이 구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체이스필드에서 세 차례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1승1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애리조나전 성적이 1승2패 평균자책점 4.65로 좋지 못했던 것은 체이스필드에서의 부진이 컸다.

좋은 기억이 많지 않은 구장에서 만나는 애리조나에는 류현진의 천적도 많다.

애리조나의 대표적인 류현진 천적은 폴 골드슈미트다. 골드슈미트는 지난해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 0.500(14타수 7안타) 1홈런 5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아론 힐도 지난해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 0.625(8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고, A.J.폴락도 타율 0.385(13타수 5안타) 1타점 2볼넷으로 강했다.

그간 함께 해오던 A.J.엘리스가 아닌 다른 포수와 호흡을 맞춰야 하는 것도 류현진에게는 숙제다.

엘리스는 지난 9일 왼 무릎 연골 수술을 받아 전력에서 제외됐다. 류현진은 12일 애리조나전에서 팀 페데로위츠와 호흡을 맞춰야 한다.

지난해 류현진이 페데로위츠와 호흡을 맞춘 것은 한 경기가 전부다. 당시 류현진은 6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유리하지만은 않은 환경이지만 류현진은 올 시즌 애리조나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남긴 상태다. 

류현진은 지난달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그는 천적에게도 전혀 약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오른손 투수 브랜든 맥카시다. 맥카시는 올 시즌 두 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7.82로 부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연속 인명사고 낸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입찰금지' 등 제재 검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예방 가능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찾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최근 건설 근로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사고가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러한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포스코그룹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빈발한 것을 강하게 질책하며 엄정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지난 4일 또 다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감전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태료 수준의 제재로는 중대재해 재발


사회

더보기
특검, 김건희 '도이치 주가조작' 등 구속영장 청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특별검사팀이 7일 '도이치 주가조작 의혹, '정치 브로커'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등의 혐의를 받의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후 1시21분 자본시장법 등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언론 공지를 통해 밝혔다. 특검은 전날 오전 10시23분부터 김 여사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으로 소환해 조사한 후 약 11시간 만에 귀가 시켰는데, 그 즉시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이다. 특검은 김 여사를 상대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정치 브로커'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이권개입 및 통일교 청탁 로비 ▲해외 순방길에 착용한 목걸이의 공직자 재산 신고 누락 의혹 등에 대해서 조사했다. 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김 여사가 이미 유죄 판결이 확정된 주가조작 공범들과 공모해 시세조종행위에 가담했을 가능성을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20대 대선 과정에서 명태균씨로부터 80여회의 공짜 여론조사를 받아 보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혐의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위해 지난해 총선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문화

더보기
해설이 어우러진 클래식 체험... 키즈클래식 공연 ‘오케스트라 게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이 운영하는 화성시 예술단이 오는 8월 31일(일) 오후 5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키즈클래식 공연 ‘오케스트라 게임’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해설형 콘서트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입문 무대다. 1부에서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클래식 동화 ‘피터와 늑대’를 샌드아트와 함께 감상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미국 작곡가 그레고리 스미스의 ‘오케스트라 게임’을 통해 악기들의 매력을 ‘게임’처럼 즐기는 시간을 마련한다. ‘오케스트라 게임’은 올림픽 경기를 모티브로 각 악기가 선수처럼 등장해 자신만의 소리와 역할을 소개한다. 플루트, 트럼펫, 바이올린 등 주요 악기들이 차례로 나서며 관객은 자연스럽게 악기의 특징과 오케스트라의 구성을 익히게 된다. 마지막에는 모든 악기가 함께 연주하며 협동과 조화를 음악으로 표현한다. 해설은 클래식 음악 해설자로 잘 알려진 나웅준 음악평론가가 맡아 쉽고 재치 있는 설명으로 아이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여기에 샌드아티스트의 실시간 퍼포먼스가 더해져 소리와 그림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