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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류현진, '체이스필드와 천적'이 넘어야 할 2승의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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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페데로위츠와의 호흡도 '관건'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MLB) 데뷔 이후 최악의 피칭을 펼쳤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2승 도전에 나선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이 오는 12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지는 애리조나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10일 예고했다.

지난달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벌어진 개막 2연전 두 번째 경기에 등판했던 류현진은 같은달 31일 본토 개막전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본토 개막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류현진을 4일 휴식을 취하고 나온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개막전에서 2이닝 8실점으로 난타당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악의 피칭이었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에게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당초 로테이션대로라면 류현진은 1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선발로 나서야 했지만 이날 조시 베켓이 복귀, 휴식을 취했다.

지난달 23일 호주 경기 이후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는 류현진이 2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려면 체이스필드와 천적, 두 가지를 넘어야 한다.

고지대의 사막에 위치해 공기 저항이 적은 체이스필드는 타자친화적인 구장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이 구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체이스필드에서 세 차례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1승1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애리조나전 성적이 1승2패 평균자책점 4.65로 좋지 못했던 것은 체이스필드에서의 부진이 컸다.

좋은 기억이 많지 않은 구장에서 만나는 애리조나에는 류현진의 천적도 많다.

애리조나의 대표적인 류현진 천적은 폴 골드슈미트다. 골드슈미트는 지난해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 0.500(14타수 7안타) 1홈런 5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아론 힐도 지난해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 0.625(8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고, A.J.폴락도 타율 0.385(13타수 5안타) 1타점 2볼넷으로 강했다.

그간 함께 해오던 A.J.엘리스가 아닌 다른 포수와 호흡을 맞춰야 하는 것도 류현진에게는 숙제다.

엘리스는 지난 9일 왼 무릎 연골 수술을 받아 전력에서 제외됐다. 류현진은 12일 애리조나전에서 팀 페데로위츠와 호흡을 맞춰야 한다.

지난해 류현진이 페데로위츠와 호흡을 맞춘 것은 한 경기가 전부다. 당시 류현진은 6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유리하지만은 않은 환경이지만 류현진은 올 시즌 애리조나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남긴 상태다. 

류현진은 지난달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그는 천적에게도 전혀 약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오른손 투수 브랜든 맥카시다. 맥카시는 올 시즌 두 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7.82로 부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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