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0.3℃
  • 맑음강릉 5.7℃
  • 맑음서울 2.0℃
  • 맑음대전 3.9℃
  • 맑음대구 5.0℃
  • 맑음울산 5.1℃
  • 맑음광주 5.6℃
  • 맑음부산 6.9℃
  • 맑음고창 4.1℃
  • 구름많음제주 8.1℃
  • 맑음강화 1.1℃
  • 맑음보은 2.1℃
  • 맑음금산 3.2℃
  • 맑음강진군 5.6℃
  • 맑음경주시 4.6℃
  • 맑음거제 3.4℃
기상청 제공

국제

이집트, IMF와 합의로 세계은행·유럽연합 등 200억달러 도입길 열려

URL복사

세계은행 30억 달러 (3조 9600억원)를 우선 도입
아랍에미리트도 이집트 관광신도시 건설에 투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집트가 국제통화기금(IMF)와 협상으로 세계은행 유럽연합, 아프리카 개발은행, 아랍통화기금(AMF) 등 총 200억달러 도입길이 열렸다고 외신이 전했다. 

 

이집트에 대한 대출한도 확대를  합의한 지난 주 회담의 결과에 따라서 세계은행으로부터 30억달러 (3조 9,600억 원)의 차관을 얻어내기로 확정했다고 모하메드 마이트 이집트 재무장관이 1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마이트 장관은 지난 주 IMF와의 합의로 인해 앞으로 세계은행, 유럽연합, 아프리카 개발은행, 아랍통화기금(AMF)를 비롯한 여러 곳으로부터  총 200억달러 ( 26조 4,000억 원이상)의 추가 대출을 얻을 수 있는 길도 열렸다고 말했다. 
 
IMF도 지난 6일 이집트와의 고위급 회담에서 이집트의 경제 개혁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30억달러에서 80억 달러까지 늘리는 기금확대기구(EFF) 내부 결정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합의안은 3월 말 이전에 열리는  IMF집행이사회(EB)가 곧 승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마이트 장관은 말했다.  
  
IMF의 이번 발표는 이집트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잡고 자국 통화를 안정시키기 위해서 금리를 6%나 인상하는 등 큰 노력을 기울인 뒤에 나온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이집트 정부는 올 해 2월에는 35.7%까지 치솟는등 도시 지역 인플레이션의 폭등을 막기 위해 분투해왔다.  이집트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월의 인플레이션 비율은 29. 8%였다.  한 달 새 고공행진을 계속한 것이다.

이로 인해 이집트는 물가가 폭동하고 수입품을 매입하는 외화의 부족으로 큰 곤란을 겪었다. 
  
하지만 이집트는 2월 말에 아랍에미리트로부터 무려 350억달러의 투자를 약속받고 양국간 서류에 서명함으로써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다.  아랍에미리트 연합은 이집트 북부 해안에 새로운 관광 리조트 도시 라스 알-헤크마의 개발 사업을 위해 거액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 목적은 관광산업 진흥의 지원 외에도 이집트의 외환 보유고를 늘려주기 위한 것도 포함되었다고 마이트 장관은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손정의 회장 접견 'AI 3대 강국 실현 위해 조언·제안 해달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과 만나 "한일 간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이 중요하다"며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손 회장을 접견하고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협력 과제 중요한 게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손 회장을 향해 "대한민국이 세계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지향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에는 첫눈을 귀히 여겨 서설이라고 하는데 손 회장님은 이전에도 김대중 대통령님, 문재인 대통령님 때 좋은 제안을 해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며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좋은 제안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AI 기본사회를 소개하며 "상수도 하수도처럼 대한민국 내에서 모든 국민 모든 기업 모든 집단이 인공지능을 최소한 기본적 활용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인공지능의 위험함과 유용성을 알고 있는데 위험함을 최소화하고 유용성 측면에서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손 회장이" 한미 통상 협상 과정에서 상당한 도움과 조언을 줬다"며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