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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태흠 후보, 소통으로 만들어낸 7가지 ‘생활밀착형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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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어르신·학부모·직장인·소외계층 등 타겟형 공약 제시 눈길
기업연구소 유치 연계 청년 창업 촉진으로 청년 일자리 공약 제시
반값 배달비 실현 위해 아파트, 대학가 시범사업 추진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공약으로 정책선거의 끈 놓치지 않아…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지난 선거기간 동안 발표된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의 7가지 생활밀착형 공약이 선거 막바지에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김 후보의 첫 번째 생활밀착형 공약은 충남형 온라인 교육플랫폼‘드림투게더’ 구축이다.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교육양극화를 완화를 목표로 입시부터 취업까지 취약계층 자녀에게 생애주기별 인기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취약계층 영유아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스마트 학습기기를 제공하여 무너진 교육 사다리를 회복하겠다는 것이다.

 

이어 김 후보는 어르신들의 지역체험 기반 문화교류 사업 추진을 두 번째로 선보였다. 김 후보는 “오늘날 부강한 대한민국이 있었던 것은 어르신들이 자식에게는 자신과 같은 환경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굳센 의지와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더 늦기 전에 지금이라도 어르신들의 삶을 온전히 어르신들을 위해 쓸 수 있도록 도가 나서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외에도 ▲노인·청년·신혼부부와 아이들이 어우러진 통합형 주거공간 제공과 ▲상업시설과 연계한 노인일자리 창출을 어르신 주요 공약으로 소개했다.

 

또 김 후보는 학부모의 보육 부담을 덜기 위해 두 개의 공약을 발표했다. 학기 초가 되면 학부모는 자녀의 돌봄을 해결하기 위해 약 일주일 동안 발품을 팔며 학원 수업시간, 학원차 운행여부, 운행시간 및 동선을 일일이 확인하는 고충 겪고 있다. 이에 김 후보는 ▲포털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자녀의 하원시간/수업시간/차량동선 등 정보를 제공하여 학부모의 고충을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보육시설 아침·저녁반 시간 연장 및 방과 후 프로그램을 보강하겠다고 했다. 또 김 후보는 만 5세 이하 아동을 키우는 가정에 대해 보육시설 유형과 상관없이 학부모의 보육비용 부담을 완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과 경기도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철도교통비를 지원하는 공약 또한 천안·아산 직장인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천안에서 서울역까지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이 KTX 30일 정기승차권을 발급할 경우 약 26만 원이 드는데 여기에 최대 25% 철도교통비 지원을 받으면 약 19만 5천원으로 연 78만 원을 절약할 수 있다.

 

김 후보는 충남을 워케이션 선도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의 워케이션 공약은 고유의 관광산업과 함께 ▲워케이션 선도지역 기업 연구소 유치와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청년행정센터 설립하여 ‘워케이션 실리콘벨리(창업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급격히 상승한 배달비에 대해서도 맞춤 공약을 선보였다. 최근 배달비를 아끼기 위해 중고거래 앱이나 온라인 등에서 배달 공동구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를 민관협력을 통해 어플리케이션으로 구현하여 그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는 많은 네티즌들이 이용하는 시스템을 시장에 접목시킨 것이기 때문에 기존 지자체에서 개발한 공공개발앱과 큰 차별을 갖고 있다.

 

김 후보는 “이번 생활밀착형 공약 시리즈는 저를 비롯한 캠프 직원들이 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만들어낸 결과물이다”라며 “도정 또한 지속적인 소통으로 정책의 첫 단추를 잘 꿰어 도민들의 오감을 만족하는 실용정책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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