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코로나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위생과 관련해 ‘청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하루에도 몇 번은 이용하게 되는 욕실의 경우 청소시기를 놓치면 곳곳에 곰팡이가 생기기 쉽기 때문에 욕실 용품을 주기적으로 교체해 곰팡이와 세균을 억제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샤워 호스는 욕실 용품 중에서도 박테리아가 쉽게 성장할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어 주기적인 교체가 요구되는 용품 중 하나로 손꼽힌다.
WHO가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약 200만명이 욕실, 화장실 세균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이 통계에서 알 수 있듯이 욕실 속 곰팡이 및 세균을 쉽게 생각해서는 절대 안된다.
특히, 다른 곳 보다 몸을 씻는 샤워기는 반드시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교체해주어야 한다. 한번도 청소를 하지 않거나, 교체하지 않은 상태라면 샤워 호스에 가득 낀 곰팡이 물로 매일 샤워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 미국 콜로라도 대학 연구팀은 샤워기의 세균은 피부뿐 아니라 폐질환을 유발 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특히 여름철 자주 사용하는 샤워기는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교체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남과 동시에 위생관련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욕실 용품을 자주 교체하고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샤워커튼이나 수건, 칫솔 등 소모품들의 주기적인 교체를 꼼꼼히 체크하는 노력 등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