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당선인, ‘김정은 위중설’ 사과 대신 의문점 제기
[시사뉴스 김영도 기자] 20일 동안 위중설과 사망설에 휩싸였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절 5월 1일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위중설을 주장했던 미래통합당 태영호 당선인에 대한 비난이 커지자 자신의 분석이 다소 빗나갔다는 입장을 밝혔다. 태영호 당선인은 2일 입장문을 통해 “결과적으로 저의 이 분석은 다소 빗나간 것으로 보입니다”라며 입장 변화를 밝혔지만 “그러나 과연 지난 20일 동안 김정은의 건강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던 것일까”라고 여전히 의문점을 제기했다. 조선중앙방송은 2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조선노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무력 최고사령관이신 우리 당과 국가,무력의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준공식에 참석하시었다”고 건재함을 과시했다. 태 당선인은 “오늘 김정은이 북한 매체에 ‘깜짝’ 등장함으로써 그동안 나돌던 ‘건강이상설’은 일단 불식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한 최고지도자의 신상에 관한 정보는 ‘최고 기밀사항’이라는 사실이 이번에 다시 한 번 확인되었다”고 한 발 물러섰다. 그는 또 “김정은 ‘건강 이상설’이 처음 보도된 후부터 김일성, 김정일 사망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