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검찰이 은닉한 이더리움이 보관된 피고인의 전자지갑을 복구해 76억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환수했다. 검찰이 자체적으로 개인 전자지갑을 복구해 그 안에 보관된 가상자산을 압류한 첫 사례다. 6일 서울동부지검 사이버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영미)는 피고인의 전자지갑을 복구해 범죄수익인 이더리움 1786개를 압류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특경법상 사기·횡령·배임 등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프로그래머 A씨는 지난해 7월13일 1심에서 피해자 156명으로부터 146억원을 편취한 혐의 등으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 2019년 특정 코인을 투자자들에게 홍보하며 "○○코인은 상장이 확정됐고, 이 코인을 사용한 게임이 곧 상용화될 것"이라고 속여 피해자 156명으로부터 146억원을 편취한 혐의 등을 받았다. 또 피해 회사에 근무하면서 가상화폐거래소 운영자금과 사업비용 26억 500만원 상당을 보관하다 임의로 사용하고, 피해 회사가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을 위해 사둔 이더리움 1796개를 받아 보관하던 중 같은 해 6월께 피고인의 개인 전자지갑으로 전송한 배임 혐의도 받는다. A씨는 1심에서 피해 회사의 이더리움을 보관한 전자지갑이 알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당초부터 출마할 의사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원내대표 후보 등록이 마감된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리당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후보등록 절차가 마무리 됐다. 이제 저의 출마여부와 관련한 갑론을박이 종식되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많은 분들께서 저에게 출마를 권유했지만, 한 번도, 그 누구에게도 출마 의사를 표시 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로지 좋은분이 원내대표에 선출되어 잘 해주시길 바라며 더 좋은 적임자를 모셔 달라는 말로 완곡한 불출마 의사를 표명해 왔다"며 "그리고 변수가 되지 않기 위해 최대한 침묵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의 변함없는 입장은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 당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어떠한 희생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임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저 역시 미흡하고 부족한 부분도 있겠지만 평생을 공직에 몸담아 오면서 조직의 구성원으로 본분에 충실해 왔으며, 늘 국가와 국민을 우선하며 일해 왔다"며 "우리 당에 입당 이후에도 당과 유권자의 뜻에 충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밤새 폭우와 강풍으로 부산‧경남지역에서 마을과 지하점포가 침수되고 주민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잇달아 발생했다. 6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지역 내 호우·강풍 등의 피해 신고가 총 15건(안전조치 13, 배수지원 2) 접수됐다. 전날 오후 9시22분께 기장군의 한 도로에 큰 나무가 쓰러지고, 토사가 흘러내려 도로를 가로막았다. 6일 오전 2시30분께에는 사하구의 한 지하점포에 물이 가득 찼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가 배수작업을 지원했다. 또 전날 오후 11시 39분께 경남 합천군 대양면 한 마을이 불어난 물에 잠겨 소방 당국과 합천군은 구조·배수 작업을 했다. 폭우로 인한 침수로 이 마을 내 48가구가 피해를 봐 전체 5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현재 주민들은 인근 복지회관 등으로 대피했으며 당국은 침수로 인한 추가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33분께에는 경남 고성군 대가면 대가저수지 인근에선 사람이 농수로에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돼 실종된 주민을 수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발견하지 못했다. 실종자는 70대 주민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 내에서 더 벌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전주 대비 국민의힘 지지도는 하락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소폭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2.0%p 하락한 32.1%, 민주당은 1.0%p 오른 36.1%로 집계됐다. 양당 간 지지도 차이가 지난주 1.0%p에서 4.0%p로 오차범위 내에서 더 벌어진 결과다. 조국혁신당은 13.4%(전주 대비 0.1%p↓), 개혁신당 5.4%(0.8%p↓), 새로운미래 2.5%(0.7%p↑), 진보당 0.8%(0.8%p↓), 기타 정당 3.5%(0.8%p↑), 지지하는 당이 없는 무당층은 6.1%(1.1%p↑)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권역별로 서울(5.7%p↓), 인천·경기(4.9%p↓), 광주·전라(2.9%p↓), 대구·경북(1.9%p↓)에서 하락했고, 대전·세종·충청(6.7%p↑), 부산·울산·경남 (4.6%p↑)에서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만(3.4%p↑) 상승했다. 50대(6.6%p↓)에서 낙폭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의 제22대 국회 첫 원내대표 선거가 9일로 예정된 가운데 경선은 다자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윤석열 정부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를 지낸 추경호 의원이 5일 출사표를 던지면서 여당의 새 원내 사령탑 선거에는 3선이 되는 송석준 의원, 4선이 되는 이종배 의원까지 모두 세명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친윤’ 이철규 의원이 이날 원내대표 선거 후보로 등록할지 여부가 관심사다. 앞서 당내에선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에 대한 대세론이 일었지만, 당 안팎에서 이 의원의 단독 출마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면서 이 의원은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번 총선에서 3선 고지에 오른 추 의원은 이날 언론에 입장문을 보내 "국민의힘이 유능한 민생정당·정책정당·국민공감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추 이원은 "지난 22대 총선 이후 현재 우리 당은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저는 의원들의 열정과 지혜를 모아 국민의힘이 유능한 민생정당·정책정당의 명성을 되찾고,국민이 공감하는 정치를 통해 다시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원내대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 중 한 명인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중장)을 불러 15시간 가까이 조사했다. 공수처 수사4부(이대환 부장검사)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김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30분께까지 조사했다. 김 사령관은 변호인이 없이 오후 10시 30분께까지 조사받고 조서를 열람한 뒤 14시간 43분만인 5일 오전 0시 25분께 청사에서 나왔다. 공수처는 김 사령관을 대상으로 'VIP 격노' 발언의 출처 및 진위,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및 대통령실의 수사 외압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령관은 지난해 7∼8월 채상병 순직 사건을 초동 조사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게 윗선의 외압이 가해지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수사단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포함한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이첩하겠다고 보고했지만, 김 사령관은 이를 보류·중단하라고 지시했다는 게 의혹의 골자다. 하지만 김 사령관은 "VIP 언급 자체를 한 사실이 없다"며 'VIP 격노' 발언을 전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어린이날이자 일요일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이날 오전 9~12시부터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서해안에는 새벽부터,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상 서부에는 오전 6~9시부터 비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예보됐다. 6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북 중·남부를 제외한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30∼80㎜(많은 곳 100㎜ 이상)다. 같은 기간 강원 동해안에는 10∼50㎜, 제주도에는 50∼150㎜(많은 곳 200㎜ 이상), 충북 중·남부와 대구·경북·울릉도·독도에는 20∼60㎜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는 오늘 밤까지 시간당 30㎜ 내외, 전남권은 오늘 오전부터 밤 사이, 수도권·강원 내륙과 산지·충북 북부 서해안·경남권은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을 이르면 오늘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에 이어 세 번째 핵심 피의자 소환이다. 김 사령관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과 더불어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다. 지난해 7월 채상병 사건을 조사하던 박정훈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이른바 'VIP 격노' 발언을 전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하지만 그는 지난 2월 열린 박 전 수사단장에 대한 항명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발언의 진위를 묻는 박 전 수사단장 측 변호인 질문에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박 사령관은 지난해 7월 채상병 사망 이후 조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하려는 해병대 수사단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수사단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포함한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이첩하겠다고 보고했지만, 김 사령관은 이를 보류·중단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공수처는 김 사령관을 불러 발언의 진위와 함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포함한 이른바 '윗선'의 지시 내용 등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어린이날 연휴 첫날이자 토요일인 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29도 안팎까지 올라 초여름 더위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 많아지겠고 제주도는 흐리고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늦은 밤부터 다음 날 새벽 사이 전남 해안에도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어린이날인 내일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일부 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7~17도, 낮 최고기온은 21~29도를 오르내리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가량으로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4도, 춘천 11도, 강릉 17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3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제주 1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4도, 춘천 29도, 강릉 28도, 대전 28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대구 27도, 부산 23도, 제주 24도다. 새벽부터 아침까지 전라권내륙과 경남서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전라서해안과 충청권, 그 밖의 경상권내륙에는
[시사뉴스 강신구 기자] “헤어 손질을 잘하는 헤어아티스트들의 노하우를 알고 싶어서 오늘 프로그램을 신청, 대학교에 직접 찾아와서 전문가인 교수님과 전공 언니, 오빠들에게 배워보니 재미있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크게 듭니다. 친구들이 빠르게 잘 배워서 내 머리에 헤어컬러브레이드를 해줘 아이돌이 된 기분입니다. 하하하” 3일 오전 대구 북구 영진전문대학교 복현캠퍼스 정보관 312호(뷰티융합과 실습실)를 찾은 이효린 학생(인평중, 1년)이 전한 얘기다. 이날 영진전문대학교를 찾은 학생들은 경북 칠곡군 북삼읍에 소재한 인평중학교 1학년생들. 2024학년도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으로 1학년 전원인 115명(1명 병결제외)이 체험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미래 군인, 사회복지사, 간호사, 헤어 아티스트, 만화애니메이션/방송영상미디어 등 다채로운 직업군에 대해 담당 학과 교수로부터 진로소개를 받고 체험하며 진로를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미래군인 체험에는 김주엽 국방군사계열 교수로부터 군인 주요 임무를 소개받고, 직업 군인 전망 및 필요 역량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이양선 응급구조과 학과장으로부터 응급구조사 역할과 심정지 환자 대상 응급처치법, 자동 제세동기 사용법, 기도폐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 및 서울대 공동 연구팀이 인간의 피부에 부착해 건강 상태와 움직임을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착용 가능하면서 신축성 있는 ‘스트레인 센서’를 개발했다. 이 센서는 전도성 고분자 복합재(conductive polymer composites, CPC)를 사용해 제작되었으며, 높은 감도와 우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맞춤형 건강관리 및 진단·모니터링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및 서울대 응용바이오공학과 박원철·장왕 교수 공동 연구팀이 CPC 스트레인 센서의 제조 방법, 작동 매커니즘 및 스트레인 감지 기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고감도와 우수한 신축성을 갖춘 센서를 설계·개발하고 이와 관련된 표준 및 가이드라인을 26일 제시했다. 스트레인 센서는 물체의 변형이나 변위를 측정하는 장치이다. 주로 기계적인 스트레스나 압력이 가해진 때 그 변화량을 전기적 신호로 변환하여 측정한다. 예를 들어, 센서가 장착된 부분에 힘이 가해져 늘어나면 센서의 저항값이 변하고, 이를 통해 신호가 생성되어 변형의 정도를 측정할 수 있다. 개발된 CPC 스트레인 센서는 전도성 필러와 유연한 고분자를 혼합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주성우 교수가 최근 열린 2024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폴얀센박사 조현병 연구학술상’을 수상했다. 1996년 제정된 이 상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 제정한 학술상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녔으며, 조현병 연구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이룬 국내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주 교수는 조현병의 대뇌피질의 구조적 변이성과 임상 증상과의 연관성을 밝혀내 조현병의 병리학적 매커니즘을 규명하며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조현병 진단과 치료를 전문으로 시행하고 있는 주 교수는 전기경련요법과 장기 지속형 주사제의 효과를 입증하는 등 조현병 환자들의 치료 성공률을 높이고 재발률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강창훈 중앙이아이피 대표가 3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상생협력을 지원하는 (사)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2022년 2월 발족한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는 중소, 벤처기업,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플랫폼으로써, 기업들이 이 플랫폼에서 마음 놓고 그들이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그룹의 조언과 협업을 통해 기업경영 활성화를 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취임한 강 신임 사무총장은 코레일 인사노무분과 자문위원, (사)고령사회고용진흥원 사무총장을 거쳐 다가치포럼 사회적협동조합 고문, 신한대학교 평생교육원 배움대학 지도교수, 고령사회고용진흥원 고용연구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