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임택 기자] 1회이상 고의로 국고보조금을 부정수급하다 적발된 경우 앞으로 보조사업을 영원히 못하게 되며 거짓 등 부정한 방법으로 국고보조금을 수급한 경우 부정수급액의 5배에 해당하는 과징금이 부과된다. 또한 100억원 이상 신규 국고보조사업은 적격성 심사를 통과해야만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되며 부정수급 방지를 위한 컨트롤 타워로 '국고보조금 관리위원회'가 설치된다. 정부는 4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종합대책'을 확정 발표했다.정부가 이처럼 국고보조금 수급대책을 마련한 것은 보조사업을 관리할 기구가 없고 보조사업이 충분한 타당성 조사없이 선정 집행돼 재정누수 및 부적정 수급을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기준 국고보조금 예산은 2031개 사업에 52조5000억원이 배정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국고보조금의 부정수급 방지 컨트롤 타워로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고보조금 관리위원회'가 설치된다. 또한 보조금 정보 전반을 관리할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이 올해 연말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완료된다. 아울러 부정수급을 미연에 차단하기 위해 신고포상금을 현행 1
[시사뉴스임택 기자] 서울시가 2018년까지 공공 6만호, 민간 2만호 등 임대주택 총 8만호를 신규 공급한다.시는 획일적 대규모 임대주택 건설 대신 공동체형 주택, 나눔카주택, 빈집활용 공동체 주택 등 '다품종' 임대주택을 집중 공급한다는 계획이다.민간임대 활성화를 위해 재정비촉진지구내 주거비율을 상향하고, 임대주택 건설시 용적률 기준을 완화하는 등 규제도 완화한다.서울시는 3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서울시청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임대주택 8만호 세부계획'을 발표했다.우선 공공임대주택은 건설형 1만6969호, 매입형 1만5080호, 임차형 2만8000호 등 6만49호가 공급된다. 시는 건설형 공급기준을 기존 사업시행인가에서 공사착공 시점으로 조정, 적용해 시민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이번 대책의 핵심인 '서울형' 민간임대주택 2만가구는 공동체형(3096호), 준공공임대 융자지원(2000호), 규제완화(3000호), 민간임대주택 공공성 강화(1만2000호) 등을 통해 공급된다.시는 독립된 거주공간을 확보하면서 공동체 활동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동체형 주택' 3096호를 새롭게 선보인다.이를 위해 ▲노인은 임대수익 확보가, 대학생은 저렴
[시사뉴스임택 기자] 서울 중구 세운 재정비촉진지구 6-3-1,2구역이 연면적 14만㎡ 규모 업무용 오피스빌딩으로 탈바꿈된다. 2006년 지구지정 후 8년만이다.서울시는 지난 2일 제35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세운 재정비촉진지구 6-3-1,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3일 밝혔다.대상지(중구 을지로4가 261-4번지 일대 1만180.11㎡)는 2006년 지구지정 이후 장기간 도시재정비가 지연됐던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의 일부다.계획안에 따르면 건폐율 60.37%, 용적률 903.83%를 적용, 지하 8층~지상 20층, 연면적 14만4472.21㎡ 규모 업무용 오피스빌딩(근린생활시설, 문화시설 포함)이 들어선다. 착공예정일과 준공예정일은 각각 2015년 10월, 2018년 10월이다.시는 주변 가로 활성화 용도 도입, 기존 도시조직(옛길) 보전 등을 통해 공공성과 지역 정체성 확보에 기여하도록 했다. 사업지내 기존 산업 생태계 유지를 위해 건물내 도심특화산업(인쇄 및 인쇄 관련 산업, 간판 및 광고물 제조업, 화초 및 산식물 소매업, 가구 소매업) 공간을 유치하고 세입자 대책도 마련한다.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시청에서 동대문으로 이어지는 업무중심
[시사뉴스임택 기자] 정부가 담뱃값 인상을 앞두고 사재기 조짐이 일어나자 매점매석 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한편 법적 제재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1일 담뱃값 인상안의 국회 통과를 앞두고 사재기 가능성에 대비해 12월 한 달을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합동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날 노영욱 기재부 재정업무관리관 주재로 행정자치부·보건복지부·국세청·경찰청·관세청 및 제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합동단속반 운영방안과 시장질서 교란 방지대책을 중점 논의했다.합동점검반은 중앙점검반과 지역점검반으로 나눠 운영된다.중앙점검반은 기재부 국고국장을 단장으로 각 지자체 및 지방 국세청·관세청·경찰청 소속 고위공무원으로 구성해 제조업체의 반출량 점검 등 무분별한 반출행위를 막는다.지역점검반은 18개 시·도별로 운영된다. 지방국세청 과장급을 점검반장으로 3~5개 점검팀을 가동하며, 지자체·국세청·관세청·경찰청 소속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다. 지역점검반은 팀별 주당 1회 관할지역내 도·소매점을 점검한다. 지역반별 3~5팀이 주중 순환점검을 통해 상시 점검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매점매석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국민신고도 받는다. 신고는 각 시
[시사뉴스임택 기자] 올해 임금협상이 타결된 기업의 평균 임금인상률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높은 8.2%에 달했다.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킨 데 따른 결과다. 30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369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임금조정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임금협상이 타결된 기업들의 평균 임금인상률(통상임금 기준)은 8.2%로 전년(4.0%)보다 4.2%p 상승했다.이는 대법원 판결에 따른 통상임금 범위 확대로 일부 기업에서 고정성을 갖춘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한 데 따른 것이라고 경총은 분석했다. 임금협상이 타결된 기업 중 통상임금 산입범위를 조정하지 않은 기업들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4.2%로 지난해 임금인상률(4.0%) 대비 0.2%p 상승했다. 올해 노사가 임금교섭 타결을 위해 벌인 협상 횟수와 기간은 평균 6.5회, 2.6개월로 전년(5.2회, 1.9개월)에 비해 횟수와 기간이 증가했다. 이는 통상임금 범위 확대와 60세 정년 의무화 등 임단협 이슈가 다양했고, 이를 둘러싼 노사 간 대립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경총은 설명했다. 특히 협상 횟수는 규모가 클수록 증가했다. 종업원 100~299인 기업이 4.2회로 가장 적었으며,
[시사뉴스 임택 기자]29일 제626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13·14·26·33·40·43'번이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5'번이다.6개 번호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8명이다. 1인당17억1787만원씩 받는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45명으로 5089만원씩 받는다.5개 번호만 맞힌 3등은 1766명으로 129만원씩, 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8만6261명으로 5만원씩을 받는다. 번호 3개를 맞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은 137만1217명이다.
[시사뉴스임택 기자] 우리나라 도입 원유의 80%가량을 차지하는 두바이유의 가격이 배럴당 60달러대로 떨어졌다. 석유수출기구(OPEC)가 감산 유보를 결정, 공급과잉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 하락을 부채질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8(현지시간) 두바이산 현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4.24달러 내린 69.09달러에 마감됐다. 전날 2.38달러 떨어진 데 이어 하락폭이 더 커졌다. OPEC이 현 생산목표 유지를 결정함에 따라 유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등 12개국으로 구성된 OPEC은 지난 2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166차 총회에서 현 생산목표인 3000만 b/d(barrels per day)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OPEC은 2011년 12월 제160차 총회에서 OPEC 전체의 생산목표(3000만 b/d)를 설정한 이후, 이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가 감산 유보 결정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OPEC 총회 비공개 회의장에서 베네수엘라와 이란 등은 생산 목표를 감축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사우디가 미국 셰일오일 생산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저
[시사뉴스임택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대전 항공우주연구원에서 무인기 산업생태계 조성 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산업부는 앞서 지난 2월 무인기 등 13개 분야를 주요 정책 추진사항으로 선정한 뒤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산업엔진 프로젝트 추진단을 구성·운영한 바 있다. 또 지난 10월에는 틸트로터(Tiltrotor) 무인기를 어군탐지 등 해상임무에 투입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윤 장관은 "무인기 선진국의 견제와 중국 등 후발국의 추격 속에서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술개발과 함께 법·제도 정비, 인력양성 등을 통해 선순환적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항공산업은 종합시스템산업으로 부품, 소재 등 연관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국내기술로 개발된 탄소섬유 소재를 무인기에 적극 활용하는 등 창조경제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시사뉴스 임택 기자]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아이폰6' 불법 보조금 지급과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조사를 받게 됐다. 이통3사가 불법 휴대폰 보조금 지급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전체 회의를 열고 아이폰6 가입자를 대상으로 3일간(10월31일~11월2일) 법적 상한선(30만원)를 웃도는 보조금을 지급한 이통3사 법인과 영업담당 임원을 형사고발 하기로 의결했다.이통3사가 해당 기간 아이폰6 가입자를 대상으로 보조금을 차별 지급, 이용자에게 보조금을 공평하게 지급하도록 한 단말기 유통법(단통법)을 위반했다고 방통위는 판단했다.방통위는 이달 3일부터 20일까지 총 44개 유통점(휴업 3개사 포함)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아이폰6(16GB) 가입자 총 405명을 대상으로 현금 28만8000원(보조금)을 초과 지급했다고 밝혔다.오남석 방통위 이용자정책국장은“이통사가 단말기 판매장려금(리베이트)을 대리점에 지급하는 것이 관례이나 일반적으로 20만원 내외(단말기당)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이통3사는 31일 아이폰6 출시일을 기점으로 주요 단말기 보조금을 상향 조정했고 아이폰6 16GB
[시사뉴스 임택 기자]2015년 상반기 중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국내 경제와 산업구조를 대표하는 30개 초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한국판 다우지수’가 도입된다. 또 중소형 연기금이 자금운용을 위탁할 수 있도록 ‘연합 연기금 투자풀’을 만들고, 우정사업본부의 주식투자한도가 상향 조정된다. 주식시장에 적용되는 가격제한폭은 ±15%에서 ±30% 수준으로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주식시장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금융투자업계가 요구했던 '증권거래세 인하' 방안은 기획재정부가 '세수 감소'를 이유로 반대함에 따라 무산됐다. ◆한국판 다우지수 개발 시가총액·매출액·가격·거래량 등을 기준으로 30개 초우량 종목을 골라 한국식 다우지수(가칭 'KTOP30')를 개발한다. 금융위는 'KTOP30' 지수가 국내 대표지수로 정착될 경우 초고가주의 액면분할을 유도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KTOP30' 선정 조건에 가격도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미국 다우지수 편입종목은 3만~20만원 수준이다. 애플은 지난 6월 다우지수 편입을 위해 7:1의 액면분할을 추진했다. 금융위는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가격제한폭을 전일 종가 대비 ±30% 수준으로 확대한
[시사뉴스 임택 기자] 10월중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90억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는 90억1000만 달러로 전월( 74억1000만달러)보다 16억 달러 늘었고, 전년 동기(111억달러) 대비로는 21억 달러 감소했다.이에 따라 경상수지는 2년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올 들어 10월까지 경상수지 누적 흑자는 706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683억2000만 달러)에 비해 23억4000만 달러 확대됐다.10월에는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86억6000만 달러로 9월(75억1000만달러)보다 늘었고, 여행수지 등 서비스 수지는 2억5000만 달러 적자로 전월(-2억8000만달러) 대비 소폭 감소했다.수출은 521억6000만 달러로 전월(507억5000만달러)보다 14억1000만 달러 증가했고 수입은 435억1000만 달러로 9월 432억4000만 달러에 비해 2억7000만 달러 가량 늘어났다. 수출입은 전년 동기 대비 8.2%, 7.5% 각각 줄었다.품목별로는 반도체(11.3%), 선박(33.5%), 철강제품(6.4%), 석유제품(2.6%), 화공품(5.6%
[시사뉴스임택 기자] 주한미군 공병단,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예정부지 등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중구 을지로 6가 18-79) 일대 66만9072㎡가 패션, 도심관광, 문화 등으로 특화된다.서울시는 지난 26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주변 지구단위계획 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대상지는 동대문 의류상가 등 봉제·의류패션 관련 산업이 밀집한 지역으로 많은 내외국 관광객이 찾는 서울 대표 관광지다. 미공병단, 국립중앙의료원 등 대상지내 기관이 이전을 앞두고 있어 대규모 이전 부지 활용계획이 필요한 상황이다.계획은 이전 부지가 지역내 기존 산업, 문화역사와 공존하면서 지역 활성화 등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권역별 권장용도를 설정했다.우선 미공병단, 국립중앙의료원 부지는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광희동, 신당동 지역은 기존 도심서비스 기능을 유지·보완할 수 있도록 용도계획, 기반시설 현황을 고려해 최대개발규모, 높이 등 건축기준을 결정했다.특히 광희동 정비사업 요구 지역과 특별계획구역은 공공시설 확보, 역사문화자원 보존 등 공공기여를 전제
[시사뉴스 임택 기자] 삼성그룹이 26일 한화그룹에 화학·방산 계열사 4곳을 매각키로 하면서, 삼성에서 한화로 간판을 바꿔 달게 될 이들 회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삼성은 이날 삼성테크윈과 삼성종합화학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관계사들이 각각 이사회 또는 경영위원회를 열고, 총 1조9000억원에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등 4개사를 한화그룹에 매각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한화그룹에 경영권이 넘어가게 된 삼성테크윈은 지난 1977년 8월 삼성정밀공업㈜으로 출발, 1987년 '삼성항공산업주식회사'로, 2000년 '삼성테크윈'으로 사명을 바꿨다.현재 로봇솔루션, 시큐리티 솔루션, 항공기엔진 및 에너지장비 사업, 전자부품 종합솔루션, 방산사업 등을 주 사업분야로 두고 있으며, 방산과 보안 쪽에 집중하고 있다.삼성테크윈은 2000년 사명을 바꾸면서 반도체와 전자 관련 사업을 강화하기도 했다. 2009년 2월 카메라사업 부문을 분할해 삼성디지털이미징을 설립했고, 2010년 1월엔 삼성전자로부터 감시장비(VSS)사업을 이어받았다. 하지만 판가하락과 경쟁심화 등 사업환경이 어려워짐에 따라 2011년 말 폰카메라모듈 사업을 중단했다. 또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