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기사가 술에 만취된 상태에서 승객을 태우고 버스를 운행한 아찔한 일이 벌어졌다.인천 남부경찰서는 11일 A(44·시내버스 기사)씨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전 6시 55분쯤 인천시 중구 신흥동의 차고지에서 남구 숭의동의 한 교회 앞 까지 약 12키로미터 거리를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다.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16%로 만취 상태였다.이 시내버스는 서구 원창동과 연수동을 잇는 노선으로 적발 당시 10여명의 승객도 타고 있었다. 이날 A씨는 “시내버스 기사가 음주운전 중이다”라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버스의 예상 노선을 추적한 끝에 발견, 검문을 통해 검거한 것이다.
생후 20개월 된 남아가 누나와 놀다 창문으로 떨어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10일 오후 7시 30분쯤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빌라 앞 도로에 A(1)군이 떨어져 누워 있는 것을 주민 B(61)씨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A군은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약 2시간 뒤 끝내 숨졌다.이날 A군은 이 빌라 3층에 살고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 집에 부모랑 같이 들르러 왔다가 누나 C(4·여)양과 작은방에서 놀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당시 작은방 창문 쪽에는 작은 의자와 김치냉장고가 있었으며, 방충망은 찢어진 상태였다. 경찰은 A군이 의자를 밟고 냉장고 위에 올라가 놀다 방충망이 찢어지면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주식 투자 실패로 인한 채무를 고민하던 50대 주부가 아파트 14층서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8일 새벽 00시 35분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의 한 아파트 뒤 공터에서 A(51·주부)씨가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 B(67)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B씨는 경찰에서 “순찰을 도는 과정에서 아파트 뒤쪽 공터를 지나가는데 A씨가 몸에 타박상을 입은 채로 쓰러져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투신하면서 가지고 있었던 A씨의 가방 안에는 몇 일전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남편 앞으로 빚만 남기고 먼저 간다”고 적은 유서가 발견됐다.이날 A씨는 자신이 전에 살았던 이 아파트 14층 복도에서 세탁물 보관 바구니를 밟고 올라가 창문을 통해 뛰어내린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A씨는 주식 투자 실패로 진 빚을 변제해오다 한계에 이르면서 심적 부담을 느껴온 �
가정 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 상해를 입힌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동경찰서는 4일 A(22)씨를 공무집행방해 및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밤 10시 30분쯤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주택에서 자신의 주먹으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B(41)경장의 얼굴을 가격, 상해를 입힌 혐의다.A씨는 이날 집에서 부인의 목을 조르다 출동한 경찰의 제압으로 분리된 후 밖에서 담배를 피우던 중 집 안에서 나오는 B경장을 갑자기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폭행을 당한 B경장은 눈 밑 부위와 코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며,수술을기다리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인천지방경찰청의 한 고위 간부가 본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관할 경찰서에 고발했다.이 간부는 소속 경찰관들의 각종 비위 등을 다루고 감찰하는 청문감사담당관실을 총괄하고 있는 총경급 간부다.그런 그가 경찰서를 출입하는 사회부 기자가 자신과 관련된 내용을 확인하고 다녀 조직 내에 유포됐고, 그로 인해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고소를 그것도 경찰에 한 것이다.하지만 이 간부의 고소가 직위를 이용하거나 언론에 자갈을 물리려하는 과잉대응으로 과연 적절한 것이냐는 논란과 함께 이를 둘러싼 부정적인 비판의 시각이 적지 않다.이미 이 간부는 이 내용을 보고 받은 당시 자신이 총괄하고 있는 감찰과 언론 담당 부서의 중간 간부 등을 통해 해당 기자에 항의와 함께 명예훼손 운운하며 간접 압박을 가해왔다.그러면서 홍보담당관실 간부는 본 기자를 직접
현직 경찰관 부인의 머리를 둔기로 때려, 의식 불명에 빠지게 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동경찰서는 현직 경찰관 부인을 때려 중상을 입힌 혐의로 A(3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9일 새벽 3시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도로에서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부인 B(41·여)씨의 머리를 둔기로 때려 의식을 잃게 한 혐의다.A씨는 이날 인근 음식점에서 일을 마치고 온 B씨를 만나 돈 문제로 대화하던 중 자신의 차량 안에 있던 둔기를 꺼내 폭행한 것이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B씨 가족 측은 “A씨가 몇 개월 동안 만나 달라고 스토킹을 하면서 “만나주지 않으면 가족을 죽여 버리겠다”는 등의 협박을 하고 때로는 때리기도 하고 손가락에 부상도 입혔었다“고 주장하고 있다.가족 측은 또 사건 당일에도
후반기를 이끌 의장단 구성을 앞둔 인천시 연수구의회가 의장 자리를 놓고 내부에서 활발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분위기다.이미 정지열 현 의장이 후반기 의장 도전 의사를 공식 표명하고 나선 상태여서 1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의장 선거가 치열한 각축전이 될 전망이다.인천시 연수구의회는 2년 임기의 후반기 의장 및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을 선출하기 위한 임시회를 내달 29일 열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의장과 부의장은 무기명 투표로 치러지며,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로 당선된다.연수구의회 의석은 총 9석으로 민주통합당이 5석으로 다수당이며, 새누리당이 1석 뒤지는 4석이다.하지만 일부 의원들이 당과 상관없이 각자의 입장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돼 구도는 더 복잡한 형태다.현재 의회 주변에서는 도전 의사를 밝힌 민주당 소속의 정 �
지난 28일 오전 9시53분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흥륜사에는 부처님 오신날 행사를 진행중이었다.이날 인천공단소방서 동춘119안전센터 소속 김종회 소방장은 센터장 박우철 소방위와 함께 흥륜사에서 화재 특별 경계근무를 하고 있었다.그런데 그때 흥륜사 종무원 앞 계단 쪽에서 “사람이 쓰러 졌다”는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다.곧 바로 달려간 그는 현장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황모(82·여)씨를 발견했다.호흡과 맥박이 없었으며, 머리엔 넘어져 상처까지 말 그대로 위급한 상황이었다.이때 김 소방장은 구급차 지원 요청과 함께 곧바로 흉부 압박해 호흡을 돌아오게 하는 심폐 소생술 실시했다.황 할머니는 심폐 소생술(흉부 압박) 70여회를 받고 한 3-4분이 지나 호흡을 재개했다.이후 황 할머니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김 소방장은 “많은 차량과 �
인천 앞 바다 해상에서 어선과 보트가 충돌,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해경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 30분쯤 인천시 옹진군 승봉도 선착장 앞 인근 해상에서 어선과 선외기 보트가 충돌해 보트에 타고 있던 황모(53)씨가 실종됐다.이때 보트에 같이 탑승하고 있던 또 다른 승선자는 충돌한 어선에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신고를 받은 인천과 평택해경은 경비정 6척(리브보트 2척)과 해군함정 2척, 행정선 1척, 민간자율구조선 2척 등을 동원해 실종된 황씨를 찾고 있다.또한, 해경 헬기를 현장에 급파해 항공 수색도 병행하고 있다.
현직 경찰관 부인이 의문의 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져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29일 새벽 4시 15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종합병원에 인천경찰청 소속 A(46)경사의 부인 B(41·여)씨를 신원미상의 한 여성이 데려왔다.B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현재 중환자실서 치료 중이다.진료 의사는 “B씨의 다친 상태로 보아 교통사고는 아닌 것 같다”고 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B씨를 병원에 데려온 것으로 알려진 신원미상의 여성은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자리를 뜬 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이 여성은 한 남자와 함께 B씨를 병원에 데려와 원무과에 수술 접수까지 마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병원에 데려온 여성을 찾는 한편, A경사와 주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여중 2학년 학생이 자신의 집 옥상에서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9시 53분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빌라 1층 바닥에 A(14·여중2년)양이 떨어져 있는 것을 B(48)씨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A양은 119에 의해 인근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B씨는 경찰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데 옥상에서 들리던 전화소리가 안 들리고 갑자기 쿵! 하는 소리가 나 옥상에 올라가 보니 딸이 1층 바닥에 머리를 다친 채 엎어져 있었다”고 진술했다.이날 A양은 집에 들어와 가방을 놓고 전화를 하기 위해 옥상에 올라가 통화를 한 뒤 스스로 뛰어 내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숨진 A양은 노트에 간섭에 대한 불편함을 나타내는 내용의 글을 적어 자신의 책상위에 남겨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양이 숨지기 전 마지막으�
경인선 전철 간석역에서 20대 여성이 철로에뛰어들면서 들어오던 전동차에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26일 오후 7시쯤 인천시 남동구 간석역 상행선 승강구에서 A(28·여)씨가 철로에 뛰어 들어 전동차에 치는 사고가 났다.A씨는 이 충격으로 오른쪽 발목을 다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이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사고는 승강구에 있던 A씨가 용산행 전동차가 들어오는 순간 갑자기 철로로 뛰어 들어 일어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현장에서 발견된 A씨의 가방 안에는 자신에 대한 내용이 쓰여 있는 메모지가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투신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현 천정숙 의장 체제의 인천시 남동구의회의 전반기 의장단 임기가 내달 말로 종료된다.그러면서 벌써부터 의회 주변에서는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둘러싸고 합종연횡과 같은 물밑 작업이 한창 벌이지고 있는 분위기다.인천시 남동구의회는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위한 임시회를 내달 26일과 27일 이틀간 열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의장단은 의장, 부의장, 총무·사회도시·운영위원장 등 5명으로 현행 규정상으론 별도 후보 추천 없이 의원들의 무기명 비밀 투표로 선출된다.후반기 의장 후보로는 전반기 의장단에 포함이 안 된 민주당 안희태·박상준 의원과 새누리당 조오상·이우일 의원 등 4~5명의 이름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여기에 무소속 천정숙 의장과 새누리당 윤석향 부의장, 한민수 사회·도시회위원장 등도 의장직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