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선 전철 간석역에서 20대 여성이 철로에 뛰어들면서 들어오던 전동차에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6일 오후 7시쯤 인천시 남동구 간석역 상행선 승강구에서 A(28·여)씨가 철로에 뛰어 들어 전동차에 치는 사고가 났다.
A씨는 이 충격으로 오른쪽 발목을 다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이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승강구에 있던 A씨가 용산행 전동차가 들어오는 순간 갑자기 철로로 뛰어 들어 일어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현장에서 발견된 A씨의 가방 안에는 자신에 대한 내용이 쓰여 있는 메모지가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투신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