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에모말리 대통령 마나...박 "실크로드 통한 왕래 1000년의 역사"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1일(현지시간) 타지키스탄 에모말리 라흐몬 대통령을 만났다. 이 자리을 통해 박 의장은 "(타지기스탄의) 두샨베 기적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진정한 협력자이자 친구가 되고 싶다" 밝혔다. 이어 라흐몬 대통령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향후 한국 대통령 방문을 준비 중"이라며 양국의 직할로 개설에 대해 박 의장과 의견을 나눴다. 현재 박 의장은 지난 달 31일부터 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국을 공식 방문 중이다. 한편 라흐몬 대통령은 1990년대 초 타지키스탄이 구소련에서 독립한 후 내전 기간에 집권 27년간 대통령직을 이어오고 있다.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타지기스탄에는 약 170여명의 한국 교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수도인 두샨베를 중심으로 경제부흥을 꿈꾸고 있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인천 효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며 남은 주민들과 사업시행자 ㈜제이케이도시개발(JK도시개발)의 마찰도 점점 극렬해지고 있다. 또한 LH 등이 추진하던 공영개발이 아닌 최근 그 대안으로 떠오르는 민간 주도의 개발이라는 사업에서 관련 업계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지난 3월 31일 JK도시개발이 지방토지수용위원회 수용재결 처분에 따라 주민들에 대한 보상금 530억원을 인천지방법원에 공탁해 개발속도에 탄력이 붙으며, JK도시개발은 오는 5월부터 사업부지 내 노후주택을 철거를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다. 그럼에도 지구 내 남아있는 주민들은 “생사를 걸겠다는 각오로 철거를 저지하겠다”고 강력반대를 예고하고 있다. 용산참사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비난해온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남춘 인천시장의 중재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총공사비 1조5천억원 규모 매머드 사업 효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인천 계양구 효성동 일대 43만4천989㎡를 개발해 공동주택 3천769가구와 단독주택 229가구 등 모두 3천998가구를 건설할 예정으로 주변 국유지를 같이 개발해 공원과 도로기반시설 등을 조성한다. 현재 이곳은 버스전용차로를 이용 서울 화곡역까지 30분이 채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이 계열사 미등기 임원으로 복귀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16년과 2017년 자신의 별장에서 근무하던 가사도우미와 비서를 성추행 및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최근 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의 징역형을 받은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김 전 회장은 ‘질병 치료를 핑계로 해외에 체류’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적색 수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김 전 회장의 복귀에 정희성 DB금융투자 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전형적 유전무죄 무전유죄 사전”이라 정의한다. 그는 “추악한 범죄자로 DB그룹에 끼친 악영향에 어떤 책임도 없이 그룹에 복귀한다는 것에 분노한다” 밝힌다. 김준기 전 회장의 복귀에 사내 분위기는? 김 전 회장이 미등기 임원으로 선임된 DB아이앤씨는 DB그룹 비금융 계열 지주사 역할을 하는 곳이다. 다시 말해 그룹 전체에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김 전 회장은 성폭행범으로 재판받는 과정에서 “자신이 고령으로 건강이 안 좋다”는 점을 들어 재판부의 선처를 호소했다. 이제 재판이 끝나자 팔팔한 모습으로 그룹에 복귀했다. 한마디로 손바닥으로
"협상 걷어찬 JK...30년 살아온 80 먹은 노인까지 쫓아내" "주민 동의없이 진행되는 1조원 대 초대형 사업...예상 수익만 3천억원" "인천시는 내 시체부터 치워야 할 것...모든 것을 걸었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효성구역도시개발사업조합 조합장을 맡고 있는 민영옥씨. 인천광역시 계양구 효성동 100번지 인근에 벌써 30여년을 넘게 살아온 민 조합장은 최근 당한 일들만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진다”고 말한다. 1990년대 공원부지에 묶여 지번도 없던 땅에 주민들이 하나씩 모여 살며 민 조합장이 제일 먼저 한 일은 지번과 지도를 만드는 일. 스스로 3번의 측량을 거쳐 지금의 지도를 만들어 소방서와 경찰서에 전달했다. 그 후 지번이 생기고 주민들도 비로소 이 땅을 자신의 거처로 여기며 ‘고향’으로 자부하며 살아왔다고 말한다. 현재는 효성동 일대 재개발이 진행되며, 주민들이 하나씩 떠나고 일부 주민만 남은 상태. 재개발을 주도하는 제이케이개발과의 갈등은 극으로 치달리고 있다. 자신의 집에 망루를 만들고 스스로 올라 “더 이상의 철거가 진행된다면 목숨을 끓겠다” 공언한 민 조합장을 만났다. 무엇이 문제인가? 인천 효성동 일대 재개발은 2006년경부터 효성도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이 25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에서 이뤄진 이번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오는 5월 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의 공식 초청으로 예정된 러시아 순방을 앞두고 이뤄졌다. 지난 3월 10일부터 질병관리청은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접종을 마친 박 의장은 “나와 가족, 이웃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많은 분들이 백신을 안심하고 맞길 바란다” 당부하며 “독감 예방주사 맞는 것과 차이가 없다”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접종에는 박 의장 부인 한명희 여사 및 순방 필수 인력이 함께 참여했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여영국 정의당 신임 대표가 25일 박병석 국회의장을 찾아 인사했다. 여 대표는 “앞으로 고용의 위기나 소득의 불안 등을 이유로 국가가 할 측면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기본권이 확대되는 방향으로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고 뜻을 밝히며 "다양한 목소리가 지방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내년 지방선거에 도입되도록 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의장은 “국민의 갈등이 너무 크다. 지금의 권력구조로는 정치가 앞으로 나아가거나, 국민들이 화합하는데 문제가 있다”며 “득표한 만큼 의석수를 가져올 수 있는 제도도 필요하다” 화답했다. 예방에는 정의당 강은미 원내대표·이동형 수석대변인, 복기왕 의장비서실장, 한민수 공보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운송전 보관위한 싸일로 2022년 증설 준공...2023년 완공예정 예산 250억 확보...이후 하루 70대 이하로 차량 운행 줄어든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주)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는 '2023년까지 해상운송에 필요한 싸일로 증설을 마무리하면 차량통행이 현재 수준에서 30% 감소할 것'라 22일 밝혔다. 현재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주민들은 "영흥대교를 포함 발전소까자 2차선 도로를 매일 100여대 이상의 대형트럭이 지나다닌다"며 지속적인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이와같은 답변은 본지의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으로 전달됐으며, 영흥발전본부 관계자는 "예산 250억을 확보 내년에 착공 예정"이라며 "석탄재 대부분은 시멘트제조사에 판매되는 만큼, 비용증가로 수익은 줄어들어도 주민들의 불편은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영흥면쓰레기매립장 건설반대투쟁위원회’ 임현선 사무국장은 지난 21일 본지와의 인터뷰 (관련기사: 인천에코랜드 반투위 "주민의견 수렴 중...인천시 제안 긍정평가")를 통해 인천에코랜드 관련 주민들의 반대 이유로 "에코랜드 예정부지는 영흥대교를 지나 영흥면 외리로 가야 하는데, 이곳 도로가 현재 2차선 도로다. 관광객이 몰리는 초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오 후보는 시장 재임시절 '서울 내곡동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처가에 이익을 주었다'는 의혹에 휩쌓인 상태다. 김영배 민주당은 2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 "오 후보가 서울시장 재임 중이던 2007년 2월 내곡지구를 시찰했다"는 기록을 확보했다며, 2007년 3월6일 서초구의회 '내곡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지정 반대 결의안 심사보고서'를 공개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 보고서에 따라 같은해 2월12일 오 후보가 내곡지구를 시찰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며 "더 이상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지 말고, 내가 한 일이 아니다, 보고 받지 않았다고 회피할 게 아니라 정정당당히 진실을 말하고 스스로 말한 바대로 후보를 사퇴하고 정계 은퇴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야당 후보 의혹 검증 태스크포스(TF)'도 당일 오후 내곡동 임대주택개발 부지를 방문했다. TF 단장을 맞고 있는 노웅래 의원은 "이곳은 현재 평당 5800만원이 넘는 아파트 단지가 되었다"며 "오 후보가 자신이 사업을 추진했음에도 로 만든 건 다름 아닌 오 후보 자신"이
임현선 "문제는 2차선 도로 달리는 남동발전 석탄재 차량" "하루 100여대 이상 운행...공동책임져야"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최근 인천광역시가 수도권쓰레기매립지 포화 해소를 위해 ‘인천에코랜드’ 설립계획을 발표했다.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한 인천에코랜드 예정지는 옹진군 영흥면으로 지역 주민들은 즉각적인 반발에 나섰다. 더욱 안산과 시흥 등 인근 지역들까지 반대에 나서며, 일부 언론들은 박남춘 인천시장의 ‘정치적 명운’까지 거론한다. 애초 에코랜드 영흥면 설립에 반대하며 단식투쟁까지 벌였던 옹진군 장정민 군수는 ‘결정 이후에는 무반응으로 일관’ 여론의 호된 질책을 받기도 했다. 현지 주민들은 어떤 반응인지 ‘영흥면쓰레기매립장 건설반대투쟁위원회’ 임현선 사무국장을 만나봤다. - 반투위는 언제 설립되었나? 지난해 10월 28일 모 언론에 영흥면이 쓰레기매립지로 선정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에 임승진 공동대표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설립되었다. 그후 현지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인천시청 앞 시위와 남동발전 영흥발전소 앞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 주민들의 반대이유는? 쓰레기매립지라는 이미지다. 인천에코랜드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었어도, 사람들에게 영흥도가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ㆍ경기 안양시 만안구)이 "현행 ‘출생신고제’를 ‘출생통보제’로 바꿔야 한다" 주장했다. 18일 강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 "최근 경북 구미의 한 원룸에서 3세 아동이 숨진 채 발견됐다"라 전제한 뒤 "지난 12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아이의 친모는 애초 친모로 알려졌던 20대 A 씨가 아닌, A 씨의 어머니 B 씨로 확인됐고, B 씨가 낳은 3세 아동은 출생신고도 안 된 채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A 씨가 낳은 아이는 출생신고 이후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며 "현행 ‘가족관계등록법’은 출생 신고자가 부모로 규정되어 있어, 부모가 출생 사실을 숨기면 아이는 세상에 없는 '유령 인간'이 될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아이는 건강보험을 포함한 각종 의료 혜택, 보육 지원, 의무교육 등으로부터 배제되며, 가정폭력과 학대 등에 노출되기가 쉽다"라며 대책 마련으로 "미국·영국 등에서는 신생아 출생 시 부모 외 의료기관 등이 출생 사실을 정부에 통보할 의무를 갖는다”며 “우리나라도 현행 ‘출생신고제’를 ‘출생통보제’로 바꿔 법적 사각지대에
국회 국토위원 당시 친누나와 보좌진 등 ‘특정지역 매입’...고산2지구 주택 조성 사업 ‘크게 올라’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LH 땅투기 의혹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18일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친누나를 포함 전 보좌진 등이 지역구 내 택지개발로 상당한 이익을 본 것으로 밝혀지며 지역사회가 분노하고 있다. 투기의혹이 불거진 땅은 경기 광주시 ‘고산2택지지구’ 인근 부지로 임 의원의 친누나를 비롯한 4명이 2018년 모두 6409㎡의 토지를 5억9400만원에 매입했다. 당시 임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으며, 해당 부지는 임 의원의 친누나 등이 매입 후 4개월 만에 ‘광주시 건축공동위원회’를 통과하는 등 일사천리로 개발계획이 진행됐다. 또한, 2020년 4명의 공동명의인은 소유 토지 일부(515㎡)를 모 건설사에 2억250만 원에 매매하는 등 평당 30만 원에 산 땅이 현재 평당 130만 원을 호가하는 등 시세가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구입과정에서 4명이 공동소유하는 토지임에도 전 보좌진의 부인은 평당 35만 원에 매매가를 신고했으나, 임 의원의 친누나는 평당 23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신고하는 등 허위계약서 작성 의혹도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철원군의회 박남진 의원이 “3사단 사령부 철원 존치”를 주장하며 17일 국회 앞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박 의원은 “3사단 사령부 이전은 5만 철원군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문제”라며 “군민들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목숨 걸고 투쟁하겠다” 밝혔다. 현재 국방부는 6사단과 3사단 사령부 이전 배치 등의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육군 3사단은 1949년부터 70여 년 동안 중부전선에 배치되었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유기홍 의원 (더불어민주당ㆍ국회 교육위원장)이 "한국계 쿄토국제고등학교 야구부의 고시엔대회 진출을 응원한다" 17일 밝혔다. 유 의원은 "고시엔대회는 일본에서는 프로야구의 인기를 능가하는 스포츠 행사로 한국계 쿄토국제고의 본선 진출은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의원들이 일본까지 가서 응원할 일"이라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보내겠다" 밝혔다. 당일 기자회견에서는 프로야구선수 이대호ㆍ오승환 선수의 응원 영상이 함께 공개됐다. 한편, 쿄토국제고는 1947년 교토조선중학으로 시작한 한국계 학교로 현재 131명이 재학 중인 학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