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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임종성 ‘가족 땅투기 의혹’에 지역사회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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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위원 당시 친누나와 보좌진 등 ‘특정지역 매입’...고산2지구 주택 조성 사업 ‘크게 올라’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LH 땅투기 의혹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18일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친누나를 포함 전 보좌진 등이 지역구 내 택지개발로 상당한 이익을 본 것으로 밝혀지며 지역사회가 분노하고 있다.

 

투기의혹이 불거진 땅은 경기 광주시 ‘고산2택지지구’ 인근 부지로 임 의원의 친누나를 비롯한 4명이 2018년 모두 6409㎡의 토지를 5억9400만원에 매입했다.

 

당시 임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으며, 해당 부지는 임 의원의 친누나 등이 매입 후 4개월 만에 ‘광주시 건축공동위원회’를 통과하는 등 일사천리로 개발계획이 진행됐다.

 

또한, 2020년 4명의 공동명의인은 소유 토지 일부(515㎡)를 모 건설사에  2억250만 원에 매매하는 등 평당 30만 원에 산 땅이 현재 평당 130만 원을 호가하는 등 시세가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구입과정에서 4명이 공동소유하는 토지임에도 전 보좌진의 부인은 평당 35만 원에 매매가를 신고했으나, 임 의원의 친누나는 평당 23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신고하는 등 허위계약서 작성 의혹도 불거져 나오고 있다.

 

해당 의혹에 대해 임종성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토지 매입 사실은 보도를 통해 알았다”며, “이 일을 반면교사 삼아 다시금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저를 포함한 주변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럼에도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임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도 광주시 여론도 싸늘하게 식어가고 있다. 초월에 거주하는 이모씨는 “지역 발전과 관련 임 의원이 번번이 시정 발목을 잡는다는 소문이 파다한 상황에서 이번 투기의혹으로 대부분의 민심이 떠나고 있다”며, “임 의원은 말로만 하는 사과가 아닌 의원직을 이번 사건에 걸어야 한다” 지적한다.

 

한편 ‘해당 사실을 언론보도를 통해 알았다’는 임 의원에 해명에 대해서도 이 씨는 “민주당이 오세훈 후보의 처가 내곡동 땅 관련 연일 비난을 이어가고 있으나, 임 의원의 해명은 오 후보의 ‘몰랐다’는 말과 똑같아 과연 민주당이 토지 적폐 해소에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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