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7일 대구 동부경찰서는 항공법 위반 혐의로 A(32)씨를 붙잡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A(32)씨는 대구공항으로 착륙하던 아시아나 항공기의 비상문을 열고 빨리 내리고 싶어 비상문을 개방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최근 실직 후 스트레스를 받아오고 있었고 비행기 착륙 전 답답해 빨리 내리고 싶어 비상문을 개방했다고 진술했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 등 계속 수사하여 구속영장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6일 오전 11시49분께 승객 194명을 태우고 제주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여객기가 낮 12시45분께 착륙하기 직전 비상구 문이 열렸고, 여객기는 문이 열린 상태에서 대구공항에 착륙했다. 이 사고로 부상을 입은 승객은 없었다. 하지만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승객 12명(남 4명, 여 8명) 중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행히 모두 퇴원해 숙소로 합류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토요일인 27일은 연휴가 시작되는 날인 만큼 나들이객들로 고속도로가 붐비겠다. 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정오께 정체가 절정에 달하고, 오후 10시께부터 해소되기 시작하겠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76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7만대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나들이 차량이 집중돼 교통량이 평소 주말보다 증가할 전망"이라며 "지방 방향은 정오시간대 가장 혼잡하고, 정체는 지방방향에서 서울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6~7시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부터 정오 사이 최대에 이르다가 오후 10~11시 사이 해소되겠다. 서울 방향은 오전 9~10시에 정체가 시작, 오후 5~6시 사이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10~11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오전 10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구간에서 정체다.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 8㎞ 구간, 기흥동탄부근~안성휴게소 22㎞ 구간, 입장~목천부근 22㎞ 구간, 남청주부근~죽암휴게소 4㎞ 구간, 대전~비룡분기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러시아 남부 벨고로드 지역이 26일(현지시간) 크림반도 인근 지역에서 2대의 무인기가 러시아 도시를 강타한 지 몇 시간 만에 우크라이나 포격, 박격포,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당국이 밝혔다. 한편 러시아군은 이날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의 정신과 병원과 동물병원이 들어 있는 건물을 공격, 2명이 숨지고 어린이 2명을 포함해 30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밝혔다. 세르히 리삭 주지사가 공개한 동영상은 소방관들이 벽 일부만 남은 채 거의 파괴된 3층 건물을 집어삼키는 불길과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러시아 S-300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카리브카 지역의 댐을 강타, 인근 지역이 홍수 위험에 처했다. 벨고로드 지역은 15개월 전 전쟁 시작 이래 우크라이나로부터 국경을 넘는 공격의 최대 표적이 됐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을 비난하면서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끌어내리려는 러시아 2개 단체가 개입했다고 밝혔다. 국경을 넘어 러시아 지역을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은 지난달부터 부쩍 증가했다. 이달 초 크라스노다르의 한 정유공장은 이틀 연속 드론 공격을 받았다. 그러나 에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환자의 내시경 사진을 메신저 단체대화방에 게시한 현직 의사가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피해자는 100여명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유동균 판사는 지난 25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서울시 내 건강검진센터에서 내시경 담당 의사로 근무하던 A씨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환자 105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모니터 화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누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환자들의 이름, 내시경 사진, 검사 항목 등이 담긴 사진을 미술 동호회 회원 약 70명이 있는 단체대화방에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채팅방 운영자인 A씨가 "오늘도 많이 검사했다. 힘들었다"며 환자들의 내시경 사진이 담긴 모니터 화면을 올리자 채팅 참여자 일부는 "사과 박스 같다"며 답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해당 미술 동호회 회원의 고발로 사건을 수사한 경찰과 검찰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재판에 넘겼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범행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판사는 "피고인(A씨)의 법정 진술과 증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오는 22일 월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황사의 영향권에 들겠다. 늦은 오후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고비 사막과 내몽골 고원 등 황사 발원지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내일(2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관측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1일 예보했다. 황사 및 국외 미세먼지 유입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인천·경기남부 등 수도권과 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나쁨' 수준,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전에는 서울·인천·경기남부·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매우 나쁨', 경기북부·강원권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늦은 오후부터 경기 동부, 강원 내륙,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 등지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 강원내륙,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5㎜ 미만이다. 제주도엔 5㎜ 미만, 전남 남해안 등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7도, 낮 최고기온은 19~27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기시다 총리는 21일 오후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G7 정상회의가 폐막한 뒤 의장으로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1일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중국과 대화를 통해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납치 문제에 대해서도 G7 차원에서 협력을 강화,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기시다 총리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대면 참여를 이끌어내 G7 차원의 연대를 보여준 것은 의미심장하다며 성과를 강조했다. 또 향후에도 법의 지배에 근거하는 자유롭고 열린 국제 질서의 유지·강화를 향한 대처를 주도해 나갈 결의를 나타냈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서밋에 대해 "G7 정상과 흉금을 열고 논의해 '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해 힘써 나갈 결의를 다시 한번 공유해 G7으로서 처음으로 핵군축에 초점을 맞춘 '히로시마 비전'을 발표할 수 있었다"며 "피폭지를 방문해 피폭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피폭 실상과 평화를 바라는 사람들의 마음을 직접 언급한 G7 정상이 이런 성명을 내는 것에 역사적 의의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몽상과 이상은 다르다. 우리 아이들, 손자, 후손들이 핵무기 없는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1일 AP에 따르면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마지막 날 일정에 참석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흐무트 도시의 소유권이 우크라이나군에 있는지 묻자 "오늘은 바흐무트가 우리 마음속에만 있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군이 모든 것을 파괴했다. 러시아군이 수개월 동안의 포위 공격 끝에 도시를 점령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흐무트에는 아무것도 없다"면서 "죽은 러시아인 외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 451일째인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측이 격전지 바흐무트를 완전히 점령했다고 주장한 지 하루 만이다. 사실이 아니라고 맞섰던 우크라이나의 입장이 뒤집힌 것이다. 20일 CNN, 가디언에 따르면 러시아 용병업체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이날 텔레그램에 영상 메시지를 올려 "오늘 정오 바흐무트는 완전히 함락됐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가 바흐무트 점령을 주장하는 동안 젤렌스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측에 지원을 보낸 지도자와 함께하면서 지원을 호소했다. 21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 인도, 브라질 등 이번 회의에 초청 참석한 국가 정상과 회담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1일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2023 서울 자전거 대행진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해 자전거로 서울 도심을 누비는 시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대행진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타기를 활성화하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한강대교 북단, 강변북로, 월드컵경기장 사거리 등을 거쳐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도착하는 약 21㎞ 코스에서 진행됐다. 오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예정에 없었는데 운동하시는 모습을 보니 갑자기 타고 싶어서 저도 동참하게 됐다. 어제는 마라톤 행사와 서울시민체육대축전에도 참석했으니 이번 주말 내내 스포츠와 함께 한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숨막히는 공간이어서는 안 된다. 사람은 활발하게 움직이고 타인과 소통해야 살아갈 수 있는 존재"라며 "운동은 건강을 지켜주는 동시에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켜 준다. 제가 스스로도 운동을 열심히 하며, 서울시를 '건강 매력특별시'로 만들겠다고 공언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17년 전 한강르네상스로 한강 자전거도로를 곳곳에 만들고, '서울 바이크'라는 이름으로 공공자전거 운영을 시작했고, 토끼굴로 불리는 한강공원으로 통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시의 남산 1·3호 터널 혼잡 통행료 폐지 여부를 놓고 찬반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1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두 달간 남산 1·3호 터널에 대한 혼잡 통행료 일시 면제를 실시했다. 첫 한 달간은 도심에서 외곽(강남) 방향에 대해서만 통행료를 면제했고, 다음 한 달간은 도심과 강남 등 양방향 모두 면제했다. 서울시가 일시적으로 통행료 면제를 실시한 것은 실제 정책 효과가 어느 정도나 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남산 1·3호 터널에 혼잡 통행료가 도입된 것은 지난 1996년 11월부터다. 서울시는 4대문 안 도심권의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평일 오전 7~오후 9시까지 터널 통과 차량에 대해 혼잡 통행료 2000원을 부과해왔다. 이로 인해 도심 교통난 해소 효과가 미흡한 만큼 혼잡 통행료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통행료를 유지한 채 오히려 더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혼잡 통행료를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제도 도입 이후 27년간 혼잡 통행료 유지냐, 인상이냐, 폐지냐 등을 놓고 논란이 지속돼왔다. 과거 서울시는 혼잡 통행료를 인상하는 방안과 여의도, 강남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속보]기시다 "젤렌스키 방일, 핵무기 위협 불가 메시지 긴박감있게 발신"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속보]기시다 "핵군축 초점 맞춘 '히로시마 비전' 발표…역사적 의의 느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1일 주요 7개국 정상회의(G7서밋)가 열린 일본 히로시마에서 한미일 정상은 3자회담을 갖고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히로시마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나 두 정상의 관계 개선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와 윤 대통령이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용기 있게 노력한 점을 칭찬하면서, 우리의 3국 파트너십과 인도-태평양이 그들(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의 노력 덕분에 더 강해진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미일 정상회담 내용에 관해선 "정상들은 북한의 불법적인 핵과 미사일 위협에 직면해 새로운 조정을 포함한 3국간 협력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는 방법과 경제 안보, 그리고 각자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속보]기시다 "북한에 납치 문제 즉각적인 해결 강력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