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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젤렌스키 G7서 "바흐무트, 마음속에만 있다"…함락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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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모든 것 파괴한 뒤 도시 점령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1일 AP에 따르면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마지막 날 일정에 참석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흐무트 도시의 소유권이 우크라이나군에 있는지 묻자 "오늘은 바흐무트가 우리 마음속에만 있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군이 모든 것을 파괴했다. 러시아군이 수개월 동안의 포위 공격 끝에 도시를 점령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흐무트에는 아무것도 없다"면서 "죽은 러시아인 외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 451일째인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측이 격전지 바흐무트를 완전히 점령했다고 주장한 지 하루 만이다. 사실이 아니라고 맞섰던 우크라이나의 입장이 뒤집힌 것이다.

20일 CNN, 가디언에 따르면 러시아 용병업체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이날 텔레그램에 영상 메시지를 올려 "오늘 정오 바흐무트는 완전히 함락됐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가 바흐무트 점령을 주장하는 동안 젤렌스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측에 지원을 보낸 지도자와 함께하면서 지원을 호소했다.

21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 인도, 브라질 등 이번 회의에 초청 참석한 국가 정상과 회담했다.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일부 지도자와 일대일 회담을 가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에서 "미국이 탄약과 장갑차를 제공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를 향한 새로운 군사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어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뒤를 맡을 것이다. (다른)아무 곳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정말 감사하다. 우리는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며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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