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3일(현지시간) AP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개막한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중국의 강요와 괴롭힘을 미국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시에 지금이 국방 지도자 사이의 대화하기 적절한 시기라고 짚었다. 오스틴 장관은 오랜 기간 미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에 전념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어느 쪽이든 일방적인 현상변경에 절대적으로 반대한다"고 공언했다. 아울러 "갈등은 임박하지 않았다. 갈등은 필연적이지 않다"라며 "현재의 강력한 억지력을 유지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전 세계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책임 있는 국방 지도자를 위한 적절한 대화 시기는 언제나 있다"면서 "대화할 적기는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했다. 오스틴 장관은 "질서와 권리의 세계 안에서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안전한 인도-태평양"이라는 미국의 비전을 지지하도록 설득했다. 양안관계에서 중국의 목소리가 커지는 데 대응하려는 조치다. 중국의 영유권 주장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은 대만해협과 남중국해 일대 하늘과 바다를 정기적으로 통과하면서 대만해협과 남중국해에 일대 활동을 확대해 왔다. 그는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속보]인도 오디샤주 소방국장 "열차 사고 사망자 288명으로 증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이른 새벽 시간을 틈타 옆 병원에 몰래 들어가 프로포폴 성분이 함유된 의약품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채희인 판사는 지난달 30일 야간방실침입절도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징역 1년4개월을 선고했다. 서울 강남구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해 1월28일 새벽 5시30분께 접수 데스크 등을 함께 사용하는 병원에 침입해 프로포폴 성분의 의약품 30ml가량을 몰래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범행 당시 A씨가 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채 내시경실 쪽으로 걸어가는 장면이 병원 내부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A씨가 내시경실을 다녀간 이후 밀봉 표시가 제거된 프로포폴 병 3개에는 주삿바늘 자국이 있었고, 내용물이 조금씩 줄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범행 직전 CCTV 작동을 멈출 의도로 모뎀 코드를 뽑으면서 인터넷 연결이 끊겼고, 이에 따라 직접적인 범행은 녹화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또 같은 해 3월께 운영하는 병원에서 파손된 프로포폴과 미다졸람 등 마약류 성분이 있는 의약품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충북 보은군은 이달 12일까지 2023년 하계 학생아르바이트 100명을 온라인으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단 국가유공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학생은 예외로 신청이 가능하다. 군은 우선선발 대상 66명, 일반 대상 20명, 지정근무지 대상 14명을 뽑는다. 희망자는 보은군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7월과 8월, 4주씩 2기로 나눠 보은군청, 사업소,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 시설에서 사무업무 보조와 현장 업무 보조 등을 수행하게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행정과 평생학습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사회활동을 제공하고 군정을 폭넓게 이해하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 첫날인 3일은 나들이객이 늘면서 전국 고속도로가 혼잡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49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7만대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나들이 차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교통량은 평소 토요일보다 증가할 전망"이라며 "지방방향에 정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방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6~7시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부터 정오 사이 최대에 이르다가 오후 7~8시 사이 풀리겠다. 서울방향은 오전 9~10시에 정체가 시작, 오후 5~6시 사이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8~9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오전 10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신갈분기점부근~수원 3㎞, 동탄분기점~남사부근 13㎞, 안성분기점~안성 4㎞, 입장부근~옥산분기점 35㎞, 대전~비룡분기점 5㎞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 방향은 목천부근~목천부근 3㎞, 기흥동탄~기흥부근 3㎞, 수원 1㎞, 달래내부근~반포 9㎞ 구간에서 흐름이 답답하다. 서해안고속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상원을 통과한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의 의회 처리를 환영하며 3일 서명하겠다고 밝혔다. 의회를 통과한 법안은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발효된다. 2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연설을 통해 "예산 합의안을 통과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했다. 위험이 더 클 수는 없었다"며 "양측 모두 선의로 행동했다.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3일 법안에 서명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민주당과 공화당의 역할을 두고 "책임감 있게 행동했고 정치보다 국익을 우선시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을 때, 초당파적 협력의 시대는 끝났고 민주당과 공화당은 더 이상 협력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나는 그 말을 믿지 않는다"며 "미국 민주주의가 기능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타협과 합의"라고 말했다. 동시에 "초당파적 합의가 어렵고 통합이 어렵다는 것을 안다. 그렇다고 시도를 멈출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가 방금 직면한 것과 유사한 순간 때문에 미국 경제와 세계 경제가 무너질 위험에 처해 있다. 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정치가 아무리 어려워지더라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법원이 대장동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직무를 정지해달라는 일부 민주당 권리당원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김우현)는 시사유튜브 '백브리핑' 운영자 백광현 등 민주당 권리당원 325명이 이 대표를 상대로 낸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전날 기각했다. 재판부는 "본안 판결 이전에 즉시 그 직무에서 배제하여야 할 급박한 사정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가처분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채권자(권리당원)들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현저한 손해나 급박한 위험이 발생한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시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를 받는 이 대표를 지난 3월22일 불구속 기소했으나, 민주당은 기소 당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이 대표 직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민주당 당헌 80조 1항은 부정부패 관련 법 위반으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하도록 규정했으나, 3항에 정치탄압 등 부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될 경우 당무위 의결로 달리 정하도록 하는 예외규정도 두고 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공개회의로 제9337차 회의를 열고 북한의 '군사정찰 위성' 발사 관련 긴급회의 및 북한의 비확산 문제를 논의했지만, 공식적인 대응책 도출에 합의하지는 못했다. 미국이 북한의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한국과 미국이 군사적 긴장을 고조했다고 지적했다. 로버트 우드 미국 대사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는 "이번 발사는 실패했을지 모르지만 여러 안보리 결의안을 뻔뻔스럽게 위반하고 긴장을 고조시켰다"며 "이미 민감한 지역안보 상황을 불안하게 만들 위험이 있었다"고 북한을 비난했다. 또 안보리가 북한의 불법 발사를 규탄할 것과 북한이 또 다른 발사를 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중국과 러시아를 향한 비판도 내놨다. 우드 차석대사는 "북한은 안보리에서 두 국가의 확실한 지원을 받아 불법 발사를 정상화하고, 정당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위협 증가와 유엔 이사회의 침묵에 직면해, 두 이사국이 미국과 그 동맹국이 가만히 있기를 기대한다는 것은 믿기 어렵다"고 날을 세웠다.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을 몰아세웠다. 겅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또래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29)은 범죄자 신상공개 제도 시행 후 세상에 얼굴·이름 등 개인정보가 공개된 47번째 흉악범이 됐다. 신상공개는 국민의 알권리와 범죄 예방효과 등을 위해 마련된 제도지만, 근본적으로 헌법상 무죄추정의 원칙과 배치된다는 점에서 결정 과정의 투명화 등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3일 관련 규정에 따르면, 범죄자 신상공개는 2010년부터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정강력범죄법)'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에 근거를 두고 시행돼 왔다. 규정에 따르면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사건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근거 ▲국민의 알권리 보장, 피의자의 재범 방지와 범죄 예방 등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 ▲피의자가 청소년이 아닐 경우 등의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특정강력범죄사건은 피의자 성명, 나이, 얼굴 등 신상에 관한 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 경찰은 경찰 내부위원 3명과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되는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구성해 피의자 신상 공개가 타당한지 검토해 결정한다. 제도가 시행된 이후 14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연휴 마지막 날인 29일에도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남부 지방은 계속 비가 내릴 예정이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전 이후 그칠 전망이다. 충청권 이남에는 돌풍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28일 "북쪽에서 느리게 남하하는 정체전선 또는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겠다"며 "수도권과 강원도는 내일 오전까지, 충천권은 내일 오후까지, 남부지방은 모레(30일) 오전까지, 제주도는 글피(31일) 아침까지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이날 내리고 있는 비는 지역에 따라 모레까지 길게 이어지며 점차 강수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권은 내일 낮까지, 전북권·경북권은 이날 밤부터 내일 오후 사이, 전남권·경남권은 내일 낮~모레 새벽 사이, 제주도는 30일 오전부터 낮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30일까지)남부지방, 제주도 30~80㎜(많은 곳 경북서부내륙, 전북 100㎜ 이상) ▲경기남부, 강원중·남부내륙과 강원산지, 충청권, 울릉도·독도 20~60㎜(많은 곳 충청권남부 80㎜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8일 시흥시는 은계지구 상수도 배관에서 이물질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가운데 사업 책임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장·단기 대책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등 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단기적 대안으로 아파트, 학교 등 총 20개소에 정밀여과장치 추가 설치를 LH에 요청한 가운데 장기적으로는 전 구간의 상수도관을 정밀 진단해 결과에 따라 상수도관의 교체가 이루어질 수 있을수록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음 달 수돗물평가위원회를 열어, 수돗물이 상수도관을 통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벗겨지는 ‘내부 박리' 물질의 인체 위해성 여부에 대한 연구 용역 추진 방안 등에 대해 전문가 조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불안해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해 은빛초등학교와 은계중학교를 대상으로 환경부 공인 등록기관에 수돗물 59개 항목에 대한 정밀 수질검사를 의뢰했으며, LH에 정밀여과장치의 신속한 설치를 요구했다. 이에 앞서 시흥시는 문제 발생 이후 현재까지, 수도꼭지 검사 5개 항목에 216건, 먹는 물 안심 확인제 6개 항목에 105건, 수돗물 59개 항목 15건 등 총 70개 항목에 327건의 수질검사를 하는 등 지속해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8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비상문 강제 개방 항공기에 전국소년체전 참가 학생 48명 중 5명이 지도자와 함께 29일 여수에서 출발하는 배편을 통해 귀도한다. 항공기 탑승에 불안을 호소하면서다. 도교육청은 항공기 사고 피해학생들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특히 병원 후송 학생과 지도자 총 9명에 대해서는 제주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연계해 별도관리를 하고 향후 지속적인 밀착 모니터링을 통한 트라우마 예방, 심리정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들을 제외한 학생 41명은 항공기를 통해 제주로 복귀한다. 학부모와 동행한 학생 2명은 개별적으로 귀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6일 오전 11시49분 제주공항에서 출발해 대구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여객기에서 낮 12시45분께 착륙하기 직전 비상구 문이 열렸고, 그 상태로 대구공항에 착륙했다. 사고 항공기에는 제주 육상 선수단 45명(선수 38·임원7)과 유도 선수단 20명(선수 10·임원 10) 등 총 65명이 탑승했다. 이 중 9명이 어지러움 등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행히 모두 퇴원해 숙소로 복귀했다. 대구경찰청은 비상구를 강제 개방한 혐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8일 대구지방법원(대구지법)에 따르면 항공기 비상문을 강제 개방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다. 이날 오후 2시30분께 대구지법 영장전담 조정환 부장판사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대구지법 청사에 이날 오후 1시50분께 도착한 A씨는 '뛰어내릴 생각이었나'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라고 짧게 대답했다. '왜 문을 열었나'는 질문에는 "빨리 내리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했다.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30분간 진행됐다. 법정을 나서며 '같이 타고 있던 다른 승객들에게 할 말' 등을 묻자 "죄송하다"고만 반복하며 경찰과 함께 대구 동부경찰서로 향하는 차에 올랐다. A씨는 지난 26일 낮 12시45분께 대구공항에 착륙하려던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여객기 비상문을 강제 개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범죄 혐의 소명 여부와 증거인멸 가능성, 도주 우려 등을 판단해 이르면 이날 오후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26일 발생한 강제 개방 사고로 부상을 입은 승객은 없었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