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사] 탤런트 이태임(29)이 교통사고를 당했다.9일 현대미디어 관계자는 "이태임이 드라마 '유일랍미' 촬영장으로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급히 응급실로 이동했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경미한 부상이라고 들었다. 촬영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이나 경과를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이날 사고는 이태임이 탄 차를 다른 차량이 뒤에서 들이 받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임은 이마가 찢어지는 등 안면부상을 입었으며 스타일리스트는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이태임은 현대미디어 계열인 드라마H와 트렌디 채널에서 방송되는 '유일랍미'에 출연 중이다. 의도치 않게 남자 행세를 하게 된 박지호(이태임)이 SNS에서 전설의 연애고수가 돼 연애 경험이 전무한 오근백(오창석)을 환골탈태시키는 '연애 사육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대규모 기술수출 소식에 연일 급등해 온 한미약품 주가가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약품은 전날보다 4.98%(4만1000원) 오른 86만5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하지만 장 시작 30여분만에 하락 반전한 뒤 줄곧 약세를 나타냈고, 결국 전날보다 4.85%(4만원) 떨어진 78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3거래일만에 하락 반전한 것은 2거래일 연속 급등한 데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미약품은 지난 6일 가격제한폭인 29.98% 급등한데 이어 지난 9일 15.98% 올라, 5일 종가에 비해 50.6% 급등했었다. 지난 5일 장 마감 직후 4조8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건을 공시한데 이어 9일에는 1조원 규모의 추가 기술수출 계약건을 발표한 게 호재로 작용했다.국내 증권사들은 한미약품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목표주가도 대폭 상향조정하고 나섰다. 하이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글로벌 10위, 15위, 7위에 해당하는 일라이릴리(Eli Lilly), 뵈링어잉겔하임(Boeringer Ingelheim), 사노피(Sanofi)에 이어 얀센과의 연속적인 기술계약 성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BMW가 10일 최근 잇달아 발생한 차량 화재에 대해 사과하는 한편 조사결과에 따라 조건부 환불조치도 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BMW코리아는 이날 "최근 일어난 일련의 BMW 차량 화재사고와 관련하여 고객분들에게 불편과 불안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를 드린다"고 발표했다.BMW코리아는 "관련 기관과 함께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원인을 규명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밝힐 것"이라며 "BMW 공식서비스센터에서 수리를 받으신 고객 차량의 경우 조사 결과에 따라 자발적으로 환불조치를 하겠다"고 전했다.BMW는 "자유로(3일)에서 발생한 화재 건은 현재 독일 본사와 외부 공신력 있는 조사 기관과 협조해 정확한 원인을 면밀히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BMW는 "상암동(5일), 외곽순환도로(8일), 구리(7일) 등에서 발생한 화재의 경우 외부 사설 공업사에서 수리한 차량"이라며 "정비 이력과 상태를 파악할 수 없지만 해당 차량의 화재사고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원인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지난달 1일과 23일 서울 양평동과 동부간선도로에서 주행 중인 BMW 차량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이달 3일(자유로),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전국이 강남만큼 수준이 높으면 선거가 필요 없는데"라는 '강남 예찬성' 발언으로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 김 대표는 앞서 '영남 동메달', '부산 예산 초과 달성' 등 지역성 발언을 통해 관련 의원들의 반발을 사는 등 논란을 빚은바 있다. 김 대표의 '강남 발언'은 지난 9일 오후 강남구민회관에서 열린 율곡포럼 특강에서 나왔다. 이 자리에서 청중들이 자신이 던진 역사교과서 관련 질문에 답을 잘하자 "역시 강남이 수준이 높다"면서 관련 발언을 한 것이다. 10일 김 대표의 발언 내용이 전해지자 수도권의 한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아무리 강남가서 립서비스를 했다고 해도 정도가 지나치다"며 "강남 빼고 전국 전 지역이 기분나빠 할 저런 발언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김 대표를 비판했다. 김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비록 가벼운 농담성 발언이나 최근 "영남 동메달" 발언과 맞물리면서 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이다. 김 대표는 당 대표 취임 1주년 간담회(7월 13일)에서 "제가 임명할 수 있는 모든 당직을 '비(非)경상도권' 인사에게 맡기겠다"며 "새누리당은 '경상도 국회의원은 동메달이고, 수도권 국회의원은 금메달이다'라고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0일 본인이 내년 총선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지역구인 부산 영도에 출마키로 했다는 한 언론보도에 대해 "아직 입장이 정해진 것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나눔 토크콘서트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실제로 출마를 하는 것이 좋을지 그렇지 않으면 기존 생각대로 불출마를 하는 것이 좋을지는 앞으로 더 생각해 볼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아직 그 보도를 보지는 못했다"며 "제 자신은 국회의원 다시 한번 더 하겠다는 욕심을 내려놓고, 전국적으로 선거를 돕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으로 불출마 선언을 했다. 그런데 요즘 또 출마를 하는 것이 우리당 총선승리에 더 도움이 되겠다는 의견들이 있어서 함께 고민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그는 "(혹시) 출마를 하게 되더라도 어느 지역을 선택할 지에 대한 부분도 정해진 바 없다. 조금 더 선거에 임박해서 결정을 해도 될 문제라 생각한다"며 "지금은 시기적으로도 이르다는 생각이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더군다나 지금 우리 당은 역사국정교과서 저지 그리고 또 민생문제에 전념하고 있는 상태다. 총선과 제 거취 등을 논의할 단계가 아니라
[인천=박용근 기자]핸드폰을 통해 조건 만남을 미끼로 모텔로 유인해 폭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강취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10일 A(18)군 등 10대 3명을(강도 상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8일 오후 2시 45분경 인천시 부평구의 한 모텔에서 모바일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유인한 B(37)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마구 폭행해 현금 17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같은 날 새벽 1시경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C(17)양에게 조건 만남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후 인천시 남동구의 한 길거리에서 C양을 만나 "부모님에게 조건 만남을 한다는 사실을 알리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어 이들은 C양에게 '조건 만남을 원하는 남성을 찾는다'는 내용의 채팅 글을 애플리케이션에 올리도록 하고 이를 보고 연락 온 B씨를 모텔로 유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천세두 기자]안희정 충남지사가 충남도립대학교서 학생들에게 "주눅들지 말고 자유롭게 살아가자"고 제안했다. 안 지사는 10일 충남도립대 해오름관에서 재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을 갖고 취업난과 복잡해져만가는 사회에서 당당하게 살아갈 것을 권유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어느 시대나 보이지 않는 계급이 존재해 왔는데, 예전에는 학벌이 계급이었다면 지금은 돈일 것"이라며 "그러나 문제는 계급과 권력, 돈과 같은 것들에 억압당하는 것이다. 주눅 들지 말자"고 역설했다.또 "살아가다보면 화나거나 좌절할 때가 있지만, 분노하기보다 마음의 평화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유로운 존재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안 지사는 이와 함께 "책은 마음의 빗질이고 운동은 몸을 빗질하는 것과 같다. 그리고 몸과 마음이 어우러져 인생은 만들어진다"며 "각자가 가진 씨앗을 틔워내기 위해 독서를 하고 건강한 심신을 위해 운동을 하자"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검찰이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45,사진)씨의 35억원 상당 재산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내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10일 검찰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59단독 이헌영 부장판사는 국가가 유씨를 상대로 낸 공탁금출급청구권가압류 신청을 지난 9일 받아들였다.검찰이 지난 4일 유씨의 공탁금출급청구권에 대한 가압류를 서울중앙지법에 신청한 것에 따른 것이다. 국가가 유병언 일가를 상대로 낸 구상금 소송액 4031억5000만원 중 일부인 2000억원을 피보전채권으로 해 35억원 상당에 대한 가압류를 신청한다는 내용이다.검찰 관계자는 "유씨가 배당이의 소송을 제기해 35억원을 지급받으려고 해, 공탁금출급청구권에 대한 가압류 결정을 받아 이를 막고자 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6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6부(부장판사 지영난)는 6일 유씨가 "추징된 재산을 돌려달라"며 국가와 국민건강보험공단(공단)을 상대로 낸 배당이의 소송에서 "배당금 35억45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한 바 있다.재판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유씨에 대한 보험료채권 및 국가의 추징금채권은 납부 및 청구기각으로 인해 인정되지 않는다"며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신격호(93)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0년 전 낸 여동생 장례 부의금을 두고 조카들사이에 벌어진 소송에서 장남이 승소했다.서울고법 민사합의29부(부장판사 이승영)는 신 회장 여동생의 둘째딸 서모씨가 큰 오빠를 상대로 낸 부의금 반환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0일 밝혔다.재판부는 "장남이 신 회장에게 돈을 지급받은 것이 있고 동생들에게 상당한 금액의 돈을 나눠줬다"며 "서씨에게도 일정한 경우 돈을 나눠줄 생각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신 회장에게 받은 돈을 각 상속지분에 따라 분배해야 하는 부의금으로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며 "돈의 액수에 비춰서도 사회통념상 도저히 친족간의 부의금으로 파악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이어 "장남이 서씨에게 이를 나눠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오히려 서씨가 소를 제기한 후 신 회장 등 친척들이 대하는 태도 등을 종합하면 이 돈은 장남이 망인을 대신해 형제자매들을 돌봐야 할 지위에 있음을 고려해 증여한 돈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서씨는 지난 2005년 신 회장의 여동생인 어머니가 사망한 당시 "신격호 회장과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신준호
[인천=박용근 기자]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신축 공사장에서 100m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넘어져 1명이 숨지고 2명이 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10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경 인천시 중구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국제여객터미널 신축 공사장에서 100m 높이의 이동식 타워크레인이 넘어졌다.이 사고로 작업을 하던 A(46)씨가 크게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지고 크레인 운전기사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이들은 사고 당시 5∼7층 높이인 제2여객터미널 신축 건물 위에 아치형 구조물을 설치하는 철골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사고가 난 이동식 타워크레인은 바퀴가 달린 차량에 크레인이 탑재된 것으로 높이가 100m에 이른다. 인천공항공사는 모두 4조9천억원을 들여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 접근도로 등을 짓는 3단계 확장공사를 하고 있으며 오는 2017년 9월 1단계 완공 후 문을 여는 제2여객터미널은 현재 45%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1단계 완공 뒤 운영에 들어가면 연간 1천800만명의 여객을 추가로 수용하고, 최종 완공 이후에는 연간 4천600만 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인천공항공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여야는 10일 국회에서 원내수석부대표와 정개특위 간사가 참여하는 2+2회동을 갖고 선거구 획정방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선거구 획정안 마감시한을 사흘 앞두고 이뤄진 이날 회동에서 이들은 논의 결과를 양당 대표에게 보고한 뒤 오후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를 포함한 4+4 회동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과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 정개특위 여당 간사 이학재 의원과 야당 간사 김태년 의원 등 4명은 이날 오후 12시15분부터 1시52분까지 약 1시간40분 가량 국회에서 만나 선거구 획정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지만 합의를 이끌어 내지는 못했다.여야는 우선 복수의 지역구 및 비례대표 의석수안 등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협상을 진행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또 야당이 주장하고 있는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이나 여당이 당론으로 정한 석패율제 등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새누리당 조 원내수석은 회동 직후 "여러가지 양당 입장을 충분히 이야기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양당 지도부에게 말씀드려서 오늘 그 내용을 가지고 2+2회동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는 양당 지도부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조 원내수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새누리당은 10일 '몰래 입당' 후 야당 지원 유세 등 해당행위 의혹을 사고 있는 김만복 전 국정원장에 대해 '탈당 권유' 결정을 했다.새누리당 서울시당 윤리위원회(위원장 김을동)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윤리위를 소집해 김 전 원장의 해당 행위가 인정된다며 탈당 권유 결정을 내렸다.'탈당 권유'는 제명처분에 해당하는 해당행위를 한 인사에 대해 내리는 징계로 탈당 권유 처분을 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탈당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제명 처분되기에 사실상의 '제명' 처분인 셈이다.윤리위는 "김만복은 지난 10·28재보선 부산 해운대기장을 보궐선거에서 상대당 후보를 지지하는 언동을 했다. 이는 당인으로서의 의무를 저버리는 중대한 해당행위"라고 탈당 권유 배경을 설명했다.윤리위는 "(김 전 원장의) 해당 행위의 내용이 명백했다. 우리가 김 전 국정원장이 전 언론에 배포한 해명자료를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본인이 '당원으로 입당됐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해당행위 자체가 중대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중징계인 탈당 권유를 의결했다"고 부연했다.윤리위는 "새누리당은 당헌당규에 따른 절차에 의해 지난 8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미국 내 재산이 국내로 모두 환수됐다.법무부는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미국 내 재산 한국 반환 절차를 마무리해 미국 측으로부터 지난 9일 112만6951달러(약 13억원)를 서울중앙지검 추징금 집행 계좌로 송금받았다고 10일 밝혔다.법무부에 따르면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지난 9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소재 법무부 본부에서 로레타 린치 미 법무부 장관과 만나 양측간 형사사법공조 등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린치 장관으로부터 전 전 대통령 일가의 미국 내 재산에 대한 환수자금 인도증서를 전달받았다.전 전 대통령은 지난 1996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추징금 2205억원을 선고받았다. 추징금 집행 시효 만료를 앞둔 2013년 '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이 개정돼 추징금 집행 시효가 연장되자 검찰은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전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법무부는 그해 8월 전 전 대통령 일가의 미국 내 은닉 재산을 추적해 미 법무부에 동결을 요청했다. 이에 미 법무부는 지난해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의 LA 뉴포트비치 주택 매각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