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일본에 첫 승을 내준 한국대표팀이 중남미 국가들과의 2연전에서 설욕을 노린다.대표팀은 11일 오후 7시(한국시간) 대만 타오위안구장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2015 프리미어 12 B조 예선 2차전을 치른다. 곧바로 다음날 오후 1시에 같은 장소에서 베네수엘라와 3차전을 벌인다.속속들이 전력을 알고 있는 일본과의 1차전에서 대표팀은 0-5 완봉패를 당했다. 알고도 칠 수 없는 오타니 쇼헤이(니혼햄)의 공처럼 일본의 한 수 위 전력을 알면서도 당할 수밖에 없었다.이제는 진짜 국제전이 시작됐다. 일본만큼 압도적인 팀은 없다. 제한된 정보를 갖고 빡빡한 일정 안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수확해야 한다.10일 경기를 통해 그동안 베일에 싸였던 B조 국가들의 전력이 공개됐다.최약체로 평가됐던 멕시코가 베네수엘라를 6-4로 꺾었고 미국은 도미니카에 11-5 대승을 거뒀다.멕시코와 베네수엘라의 경기를 본 김인식 감독은 "해 볼만 하다"고 했다. 멕시코가 승리를 거둔 것은 이변이지만 전력면에서는 양팀 모두 특출나지 않다는 평이다.한국의 2차전 상대인 도미니카는 미국에 완패를 당했다. 한국대표팀은 도미니카가 대회를 앞두고 대거 선수를 교체해 전력 분석에 어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아침에 눈을 떠서 다시 잠자리에 들기까지 수시로 마주하는 선택의 순간에는 각자의 취향이 결정적으로 반영된다. 하지만 우리는 '너의 취향은 뭐니?' '넌 뭘 좋아하니?'라는 질문에 선뜻 대답할 수 있을까.JTBC 새 예능프로그램 '타인의 취향'은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취향저격' '취향존중' '개인의 취향' 등 취향이라는 단어가 전보다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정작 사람들이 자신의 취향은 모르고 있는 것 같다는 판단이다."스스로 나는 어떻다, 나의 취향은 이렇다고 정의하지 못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는 걸 썩 편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서요."(김형중 PD)프로그램을 위해 제작진은 '호모 테이스트쿠스'라는 말을 새로 만들었다. 인류를 뜻하는 단어 '호모(Homo)'와 취향을 뜻하는 단어 '테이스트(taste)'를 조합했다. 취향적 인간이라는 뜻이다. 모든 사람들은 호모 테이스트쿠스이고 그만큼 삶에서 단순히 먹고 사는 것을 넘어서는 취향이 중요한 것이 됐다는 의미를 담았다.기본적으로 프로그램은 리얼리티 형식으로 진행된다. 다섯 출연자들의 삶을 그냥 들여다보는 방식이다. 아침부터 밤까지 시간의 흐름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김윤석과 강동원이 주연한 영화 ‘검은 사제들’이 개봉 7일째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제작사 영화사집에 따르면 이 영화는 11일 오전 10시50분 누적관객수 200만을 넘었다. 역대 11월 최고 흥행작인 ‘친구2’가 10일 만에 200만명을 넘긴 것보다 3일 빠른 기록이다. 역대 1000만 영화 중 ‘국제시장’은 8일, ‘광해, 왕이 된 남자’도 8일 만에 같은 기록을 냈다. 강동원과 김윤석이 첫 호흡을 맞춘 ‘전우치’도 8일 만에 200만명을 모았었다.11일 개봉하는 ‘007 스펙터’는 이날 오전 예매율 50%를 넘어서며 극장가를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개봉 2주차인 ‘검은 사제들’도 29.7%로 만만치 않다. 양강 구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12일 2016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수능특수도 누릴 전망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정부가 심각한 스모그 현상을 보이고 있는 동북 지역에 대한 긴급 조사에 나섰다.11일 중국 신원왕(新聞網)은 환경보호부가 전날 동북 환경당국을 중심으로 8개 감독조사조를 구성, 랴오닝(遼寧), 지린(吉林), 헤이룽장(黑龍江)성 3개 성(省)에 대한 전면조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날 환경부 쩌우서우민(鄒首民) 감찰국장은 동북지역 각 성, 시, 현 정부의 심각한 대기오염에 대한 대응조치를 주문하면서 전반적인 조사가 곧 시행된다고 밝혔다.감독조사조는 예비경보 발령, 경보 발령, 대응 조치 등 경보체계와 짚 소각금지, 석탄오염 관리, 건설현장 먼지 통제, 노후차량 퇴출 등 대기오염 예방조치의 실행 상황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당국은 특히 최근 심각한 스모그가 지속되는 랴오닝성 선양(瀋陽)시 환경국 사이트 마비 사태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해 위법 행위가 발견되면 엄중히 처리하겠다고 시사했다. 지난 8일 선양시에서는 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이른바 PM 2.5 평균치(24시간)가 1155㎍/㎥를 기록했고, 일부 지역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25㎍/㎥)의 50배가 넘는 1400㎍/㎥를 기록했었다. 스모그 공포로 휩싸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얀마 야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지도자 아웅산 수지 여사가 지난 8일 실시된 미얀마 총선에서 당선됐다고 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가 11일 발표했다.선관위는 이날 61석의 당선 확정 소식을 발표했는데 수지 여사는 양곤주 코무 선거구에서 당선이 확정된 것으로 발표됐다.수지 여사는 5만4676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선관위는 밝혔다. 그러나 집권당인 통합단결발전당(USDP) 후보는 몇 표를 얻었는지, 또 코무 선거구에서 투표자 수는 몇 명이었는지 등은 밝히지 않았다.NLD는 이번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둔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한편 수지 여사와 함께 NLD를 공동 창당한 틴 우는 자유아시아방송(RFA)와의 인터뷰에서 외국인 배우자나 자녀를 둔 사람의 경우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헌법상 제약에도 불구하고 수지 여사가 결국 미얀마 대통령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망한 수지 여사의 남편과 두 아들은 모두 영국인이다.그는 수지 여사가 무엇보다도 먼저 미얀마의 화합을 위한 일에 착수할 것이며 미얀마의 법과 규정들을 정비할 것이라며 특히 그녀가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길을 가로막은 2008년의 개정헌법에 대한 수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한국주류산업협회가 빈병 보증금 및 취급수수료 인상과 관련해 공개토론회 개최를 요구했다.한국주류산업협회는 11일 제조사, 중간유통업체, 일반 소비자 등 이해 당사자들이 모두 참여해 개정안을 국민과 언론 앞에서 심도 있게 논의할 공개토론회를 개최하자고 주장했다.한국주류산업협회는 지난 달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빈용기보증금 및 취급수수료 인상안'(개정안)의 문제점과 정책 부작용에 대해 지적하고, 환경부가 심각한 부작용 등 문제점은 축소하고 효과는 과대 포장하는 등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반 소비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만 초래하는 개정안의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한국주류산업협회 관계자는 "환경부는 소비자, 기업, 경제 전반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개정안에 대해 논의와 의견수렴을 위한 단 한 번의 공청회도 없이 '공청회 개최여부는 환경부권한'이라며 일방통행식 소통만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내년 1월21일 빈병 보증금(소주 40→100원, 맥주 50→130원)과 취급수수료(소주 16→33원, 맥주 19→33원)를 인상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뇌물공여 혐의를 받던 정준양(67) 전 포스코 회장이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포스코가 "국민 신뢰 조기 회복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포스코그룹 관계자는 11일 "주주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이어 그는 "이번 수사결과 발표 내용과 사내외 진심 어린 조언을 겸허히 수렴해 회사 경영 전반을 면밀히 재점검함으로써 회사 시스템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일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전 임직원들의 역량을 총결집해 회사 경쟁력 제고와 건강한 산업생태계 육성 및 국가 경제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며 "이해관계자들과 국민으로부터 조기에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뇌물공여 혐의를 받은 정 전 회장과 횡령 등의 혐의를 받은 정동화 전 포스코 건설 부회장 및 배성로 전 동양종합건설 대표를 불구속 기소하는 것으로 8개월간 이어진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2일 오후 2시에 한림대학교에서 열리는 잊혀질 권리(디지털 소멸) 업무협약식에 참석한다
◇서기관 승진▲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실 박상준 ▲국세청 전산기획담당관실 최인우 ▲국세청 감사담당관실 정근형 ▲국세청 심사1담당관실 구제승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실 민회준 ▲국세청 징세과 김학선 ▲국세청 법령해석과 황남욱 ▲국세청 전자세원과 권승욱 ▲국세청 법인세과 김광칠 ▲국세청 소비세과 나정엽 ▲국세청 자본거래관리과 김해진 ▲국세청 조사기획과 이임동 ▲국세청 조사1과 노삼식 ▲국세청 조사2과 이주연 ▲국세청 소득지원과 홍성표 ▲국세청 운영지원과 윤영일 ▲서울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 강대일 ▲서울지방국세청 송무3과 나교석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 김갑식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 공준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1과 박수금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1과 서동욱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2과 송우진 ▲중부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 김운걸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 서영윤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 이 진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1과 정재욱 ▲대전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이현강 ▲광주지방국세청 개인납세1과장 최재훈 ▲순천세무서 개인납세2과장 김정호 ▲대구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이동찬 ▲부산지방국세청 개인납세2과장 신예진 ▲부산
[인천=박용근 기자]10대 들이 훔친 차량을 타고 다니며 수도권 일대 상가를 턴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동경찰서는 11일 A(17)군 등 3명을(특수절도)혐의로 구속하고 이들이 훔친 물건을 사들여 장물로 판매한 B(17)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군 등 3명은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3일까지 인천, 서울, 경기 등을 돌며 훔친 옵티마 차량에 훔친 번호판을 달고 45차례에 걸쳐 상가에 침입, 3천89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상가 출입문 유리를 망치 등으로 파손하고 침입해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여야 정치권은 11일 전날 있었던 박근혜 대통령의 이른바 '진실한 사람만 선택' 발언을 둘러싸고 극명하게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모르쇠'로 일관한 뒤 민생을 외치며 야당을 압박한 반면 , 새정치민주연합은 '명백한 선거개입'이라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전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앞으로 국민을 위해서 진실한 사람들만이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또 "국무회의 때마다 법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사정하는 것도 단지 메아리뿐인 것 같아서 통탄스럽다"며 "국회가 이것(민생·경제 관련 법안)을 방치해서 자동 폐기된다면 국민들은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의 메시지를 내놓은 바 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앞다퉈 박 대통령의 '민생' 발언에 동조했다. 김무성 대표는 "정기국회가 3주 남았는데 아직 국회에서 시급한 민생경제 현안들이 하나도 처리되지 않고 있다"며 "경제활성화법과 노동개혁 법안, 한중FTA 비준안, 내년 예산안 등은 경제와 민생을 위해 이번 정기국회 내에 처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내 정치 당리당략에만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1일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남긴 이른바 '진실한 사람만 선택' 발언에 대해 "야당과 비박에 대한 노골적인 낙선운동"이라고 비판했다.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노골적인 총선개입 발언에 유감이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장관과 청와대 출신들을 대거 선거에 내보내고 있는 가운데 (나온) 이번 박근혜 대통령 발언은 자신의 사람들을 당선시켜 달라는 노골적인 메시지"라고 했다.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과거 한나라당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어떻게 했는지 되돌아보고 자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문 대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그는 "(정부여당은) 역사학자의 90%를 좌파로 몰고 역사학자 99.9%를 좌편향으로 몬 데 이어 국민까지 비정상으로 모는 박근혜 정부야 말로 비정상 정부"라고 쏴붙였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은)교과서 검증에 관여한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과 교육부 관계자들을 왜 문책하지 않는가"라며 "역사교과서에 관한 박근혜 대통령 발언이야 말로 참으로 비정상"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현 역사교과서의 내용에 대해 계속해서 부정적인 평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포스코그룹 비리를 수사해온 검찰이 정준양(67) 전 포스코그룹 회장 등 비리의 몸통들을 전부 불구속기소 하면서 8개월간 이어진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전날 정 전 회장을 뇌물공여 등 혐의로, 정동화(64) 전 포스코 건설 부회장과 배성로(60) 전 동양종합건설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11일 밝혔다. 정 전 회장은 이상득(80) 전 새누리당 의원의 요구에 따라 포스코를 사유화 하고 이 전 의원의 측근들이 운영하는 업체에 일감을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혜택을 받은 업체는 N사와 W사로 이들은 포스코 계열사의 일감을 수주하며 각각 9억원과 5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정 전 회장은 또 포스코 그룹내 전략사업실장과 공모해 전정도(56·구속기소) 세화엠피 회장이 가지고 있던 지분을 업계 평가액보다 2배 가량 높게 사들여 포스코에 약 1592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배임)도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포스코는 성진지오텍 인수 이후 추가 자금을 투입해 정상화를 시도했지만 기업 사정은 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