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8시30분경 경기 성남시 분당선 야탑역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해 탑승했던 26여 명이 다쳐 구급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는 지하 1층에서 지상 1층으로 오르던 4번 출구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멈추며 아래쪽으로 밀리면서 일어났다. 당시 에스컬레이터에는 27명이 탑승했었다.
이날 사고로 지하철 승객들은 뒤엉켜 뒤로 넘어졌고 퇴근길의 혼잡함이 더 큰 피해를 불러 부상자들이 속출했다.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와 역주행 원인 등을 조사 중인 가운데 코레일측은 사고관련 전문을 다음과 같이 발표 했다.
■코레일 보도자료 전문 "18일 오후 20시 30분경 분당선 야탑역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정상 운행하다가 갑자가 급정지 후 역행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원인은 경찰에서 조사 중입니다. 해당 에스컬레이터는 전문업체인 ㈜대신엘리베이터에 위탁 유지보수 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부상자들의 치료와 보상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야탑역 에스컬레이터 뿐만아니라, 코레일에서 관리하고 있는 모든 에스컬레이터를 일제 점검하여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