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06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호텔 화재로 투숙객 54명을 다치게 한 업주 입건

URL복사

호텔 대표이사와 전선 설치업자 (업무상과실치상)혐의 입건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지난해 12월 인천의 한 호텔에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54명을 다치게 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호텔 대표와 전선설치 업자를 입건했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1일 호텔 대표이사 A(40대)씨와 전선 설치업자 B(60대)씨를(업무상과실치상)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호텔과 같은 건물에 있는 오피스텔을 숙박용으로 사용한 혐의(공중위생관리법)를 A씨에게 적용했다.

 

당시 화재는 호텔 후문 필로티 천장에 설치된 동파 방지용 온열 전선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했다"는 감정결과를 전달받았다.

 

경찰은 온열 전선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A씨와 B씨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조사 과정에서 A씨는 "화재 발생으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상한 것에 대해 도이적인 책임을 느낀다"면서도 "평소에 안전관리 꾸준히 진행했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A씨가 호텔과 같은 건물에 위치한 오피스텔을 숙박용으로 손님들에게 대실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관리 소홀로 인해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수사 내용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화재는 지난해 12월17일 오후 9시1분경 남동구 논현동의 지하 3층, 지상 18층짜리 호텔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투숙객 등 5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가운데 2명은 중상, 13명은 경상으로 분류됐다. 나머지 39명은 단순 연기흡입으로 치료받고 귀가했다.

 

중상자로 분류된 30대 중국 국적 여성이 전신에 2도 화상, 20대 남성은 발목 등의 골절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404명과 장비 129대를 투입해 같은날 오후 10시30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 접수 17분만인 오후 9시18분 연소 확대 저지 및 소방력 확보를 위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인터뷰】 ‘한국을 빛낸 사람들’ 선정 이명환 전 서울대 소화기내과 전임의 - 신장이식 전 담낭결석 등 위험인자 있으면 담낭절제 고려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신장이식(Kidney transplantation)은 말기신부전 환자에게 좋은 치료법이다. 그러나, 이식 공여자의 수가 적어 많은 말기신부전 환자들이 이식 대기를 해야 한다. 장기이식센터에서는 이식 후 생존기간 향상과 이식된 신장의 기능 소실 예방을 위해 이식 대기자의 이식 전 평가를 진행한다. 이식 전 평가에서 무증상 담낭결석은 흔히 발견되지만 아직까지 이에 대한 치료 및 추적관찰 가이드라인은 명확히 수립되어 있지 않다. 이에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연구진은 이식 전 평가에서 발견된 무증상 담낭결석에 대하여 이식 전 담낭절제술의 효용성을 밝히고자 ‘신장이식 수혜자의 무증상 담낭 결석: 치료해야 합니까? 후향적 코호트 연구’라는 논문으로 연구를 진행해 신장이식 대기자 중 위험인자를 동반한 담낭결석이 있으면 이식 전 담낭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다는 유의미한 연구 결과를 도출해 냈다. 이 논문의 제1저자(단독)인 이명환 전임의는 이 논문으로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되었다. 이명환 전임의를 만나 연구논문 내용 및 신장이식과 담낭절제술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우리나라 신장이식 및 대기 현황은? 고형 장기 이식의 급속한 증가

정치

더보기
與 새 원내 사령탑 다자 구도...이종배‧송석준‧추경호 출마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의 제22대 국회 첫 원내대표 선거가 9일로 예정된 가운데 경선은 다자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윤석열 정부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를 지낸 추경호 의원이 5일 출사표를 던지면서 여당의 새 원내 사령탑 선거에는 3선이 되는 송석준 의원, 4선이 되는 이종배 의원까지 모두 세명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친윤’ 이철규 의원이 이날 원내대표 선거 후보로 등록할지 여부가 관심사다. 앞서 당내에선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에 대한 대세론이 일었지만, 당 안팎에서 이 의원의 단독 출마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면서 이 의원은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번 총선에서 3선 고지에 오른 추 의원은 이날 언론에 입장문을 보내 "국민의힘이 유능한 민생정당·정책정당·국민공감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추 이원은 "지난 22대 총선 이후 현재 우리 당은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저는 의원들의 열정과 지혜를 모아 국민의힘이 유능한 민생정당·정책정당의 명성을 되찾고,국민이 공감하는 정치를 통해 다시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원내대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