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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시 추가합격 거듭 불구 1만여명 모집 미달…지방대서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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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합격 거듭해도 선발 못한 인원 1만3148명…지방대서 88%
모집정원 78% 뽑지 못한 지방 대학도 있어
의대 증원되면 '서울 쏠림' 지금보다 심화될 듯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대입에서 정시 추가모집을 거듭하고도 당초 계획보다 1만여명이 덜 선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상당수는 지방권 대학에서 발생했다.

지난 2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추가 합격자 등록을 마치고도 선발되지 않은 인원은 총 1만3148명이다.

이 가운데 88.2%(1만1595명)는 지방권 대학(13개교)에서 발생했다. 서울권(31개교)에서는 618명, 경인권(35개교)은 935명으로 나타났다.

학교당 평균을 계산해보면 서울은 19.9명, 경인 26.7명인 반면 지방권은 112.6명으로 서울과 경인에 비해 약 4.2~5.7배 많았다.

시도별로 보면 미선발 인원(학교당 평균)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제주(226.5명)였다.

전북(194.6명), 경북(183.7명), 전남(182.3명), 광주(163.3명), 부산(120.7명), 충북(95.1명), 경남(88.6명), 충남(64.4명) 등이 뒤를 이었다.

울산은 모집 미달이 발생하지 않았고, 인천(18명), 대구(18.5명), 서울(19.9명), 세종(21명)도 미선발 인원이 다른 곳보다 적은 편이었다.

지방권 대학 중에서는 전체 모집정원의 78.4%를 선발하지 못해 추가모집에 나선 곳도 있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미선발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 1위부터 4위가 모두 지방에 위치해있다.

서울권 대학 중에서는 서경대(111명)가 미선발 인원이 가장 많았다. 세종대(53명), 한성대(34명), 홍익대(31명), 국민대(29명)도 미선발이 비교적 많이 발생했다.

중앙대는 19명, 한국외대는 18명, 한양대는 17명, 서울시립대는 3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정시 추가모집 인원은 지난해(1만7439명)와 4291명(24.6%) 감소했다.

종로학원은 "대학들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미충원을 줄이기 위해 전화통보 등으로 수험생들의 추가합격을 적극 유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지방권 대학에서는 올해 모집정원을 줄인 것이 추가모집 감소로 이어졌다"고 했다.

 

지방권 대학은 올해 수시와 정시를 합쳐 모집정원을 지난해 대비 1815명 줄였고, 경인권 대학도 전체 모집정원을 지난해보다 150명 축소했다. 반면 서울권 대학은 지난해보다 모집정원이 1173명 늘렸다.

앞으로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따라 서울 상위권 대학들 합격선이 대거 내려가면서 지방권 대학의 모집 미달은 더욱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종로학원은 "서울권 대학 정원 확대, 의대 증원 등으로 수도권 집중화는 지속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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