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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형준 특사,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서 엑스포 지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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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부산세계박람회 계기 호혜적 관계 구축 제안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대통령 특사로 동유럽 3개국을 순방 중인 박형준 부산시장은 2일(현지시간) 오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서 코샤라츠 대외무역경제부 장관과 체키치 샤우세비치 외교부 차관을 만나 외교·경제·문화 등 양국의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지난 11월 제171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3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발표한 ‘부산 이니셔티브’를 중심으로 장기적이고 호혜적인 관계 발전을 제안하고 2030세계박람회 부산 지지를 당부했다.

부산 이니셔티브는 기후위기, 디지털 격차 등 인류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프로그램이다.

코샤라츠 장관은 양국이 장기적 관점에서 협력 관계를 맺기를 바라며, 부산상공회의소와 구체적 협력사항 논의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2030세계박람회를 자국 기업의 홍보와 해외진출 확대의 좋은 기회라고 본다면서 참가국 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박형준 특사는 부산의 특별한 성장 경험을 공유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인류가 직면한 기후변화, 디지털 격차, 코로나19 대응 등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는 장이 되기 위해 ‘부산 이니셔티브’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소개하면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비롯한 전 세계인이 참여하는 박람회가 되도록 세계박람회 참가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체키치 차우셰비치 외교부 차관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와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윤 대통령의 특별한 의지를 전달했다. 또,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광물, 금속, 산림 등 자원이 풍부한 국가로 대한민국 기업의 주요 투자처가 될 수 있다면서, 양국은 문화, 체육, 영화 등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분야가 많아 2030세계박람회를 계기로 협력관계가 더 구체화되고 실질화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체키치 차우셰비치 차관은 우호 관계를 상징하는 한국 대사관의 개관을 제안하는 한편 한국기업에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유럽시장의 진출을 위한 안정적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 동석한 드라젠 가굴릭 다자국장도 지난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당시 한덕수 국무총리의 발표가 매우 인상 깊었다면서, 대한민국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준비과정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박 시장은 부산시·외교부·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단·부산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구성된 특사단을 이끌고 유럽 3국(불가리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산마리노)을 순방 중이며, 오는 7일까지 각국의 최고위급 인사를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며 교섭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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