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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화물연대 파업 8일만에 철회...자동차 업계 곧바로 제품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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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화물연대가 총파업 돌입 8일만에 철회를 결정했다. 완성차업계와 타이어업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전날 국토교통부와 극적으로 합의를 이뤘다. 화물운송은 이르면 이날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파업으로 상당한 피해를 입은 완성차 업계는 반기는 분위기다.

업계관계자는 "타결이 돼서 다행"이라며 "파업이 더 길어졌으면 손실이 더 커졌을 것이다. 회복이 어떻게 될지는 봐야겠지만 빨리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지난 8일부터 시작된 화물연대의 자동차 부품 납품 차량 운송 전면 거부로 생산라인에 차질을 빚었다. 지난 10일의 경우, 울산공장에서 겨우 1800여대만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공장의 하루 생산능력은 6000여대에 달하지만 최근 차량 반도체 수급난으로 3000여대에 그치는걸 감안하더라도 상당한 손실이다.

완성차업체와 부품업체로 구성된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대응 자동차업계 TF는 현대차가 나흘간 차량 5400대 생산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차량 반도체 수급난으로 신차를 오래 기다렸던 고객은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로 대기기간이 길어지는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파업 당시 생산한 완성차를 공장에서 빼내는데도 고충을 겪었다.

현대차와 기아는 국내 사업본부 일반 직원들을 공장으로 파견해 직접 차를 밖으로 빼내는 '로드탁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마저도 임시방편이라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어떤 식으로 대처할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타이어업계도 파업 철회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타이어업계 관계자는 "이번주가 마지노선이었다"며 "파업으로 인한 피해가 있지만 그나마 최소화시켜서 정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은 됐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날부터 정상화 돼 충남 금산공장과 대전공장에서 생산하는 타이어를 부산항으로 출하키로 했다.

한국타이어는 금산공장과 대전공장에서 각각 6만개씩 생산하는데 이들 중 70%를 해외로 수출한다.

파업으로 인해 금산공장과 대전공장은 각각 하루에 50%정도만 부산항으로 출하했다.

타이어의 경우에는 부피가 큰데다 수출 배편을 잡기 힘든 상황에서 파업으로 인한 적체가 상당한 손실을 안겼다는 평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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