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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맥주, 이달말 코스닥 상장…연평균 148%씩 성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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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매출 147.9%씩 성장, 지난해 연간 335억원 매출 
공모희망가 2600원~2900원…13일~14일 일반 청약 예정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크래프트 맥주 전문기업 제주맥주가 1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제시했다.

제주맥주는 지난 2017년 이후 연평균 매출이 147.9%씩 성장하며 지난해에는 연간 3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는 '제주 위트 에일'로 2017년 크래프트 맥주 시장에서 5.1%의 점유율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기준 28.4%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수제맥주협회 통계에 따르면 국내 크래프트 맥주 시장규모는 2019년 약 880억 원을 기록하는 등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43.8%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소비 패턴 및 주류 음용 트렌드 변화로 차별화된 프리미엄 맥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 시장 규모 확대는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맥주는 크래프트 맥주 제조, 수입 및 유통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설립 이후 크래프트 맥주 대중화를 위한 생산설비 대형화 전략 등을 통해 국내 맥주산업계에 제조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뉴욕 1위 크래프트 맥주사인 브루클린 브루어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기술제휴 및 생산설비 도입 등으로 고품질 맥주 생산을 위한 인프라를 갖췄다.

이후 2017년 제주 감귤 껍질을 첨가한 밀맥주 제주위트에일을 비롯 '제주펠롱에일' '제주슬라이스' 등을 시장에 잇따라 연착륙시키며 크래프트 맥주 대중화에 성공했다.

 


회사의 총 공모주식 수는 836만2000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2600원~29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242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제주맥주는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후 이달 13일과 14일에는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이달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이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기로 연구개발(R&D)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양조장 설비 및 인력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 4대 맥주회사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며 "나아가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유통망을 적극 활용해 세계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맥주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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