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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값 꺾이나…코로나 백신 기대 금펀드 마이너스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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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금리 하락, 달러 약세로 금값 상승 여력 충분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감 등으로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과 금펀드가 저조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45% 내린 6만6990원에 마감했다. 1개월 전만해도 금 현물 1g은 7만원 수준이었으나 한달 새 4.3% 하락했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2%(0.09달러) 오른 41.4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3개월 전만 해도 온스당 2000달러를 웃돌았던 금값은 1800달러대로 주저앉았다.

 

금 가격이 떨어지자 이를 추종하는 금펀드 수익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금융정보회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12개 금 운용 펀드의 최근 3개월간 평균 수익률은 -5.36%, 1개월간 수익률은 -2.64%를 기록했다.

 

금 선물에 가격이 연동되는 상장지수펀드(ETF) 중에서는 설정액 10억원 펀드 기준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UH)(A)' 3개월 수익률이 -12.20%로 손해가 가장 컸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142억원 자금 유입에 그쳤고, 최근 한 달 사이에는 15억원, 일주일 사이에는 19억원이 유출됐다.

 

이는 최근 미국 제약회사인 화이자가 백신 개발 경과를 발표한 데 이어 모더나가 백신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는 소식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후퇴하고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강해지며 자금이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금값의 추가적인 아직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코로나발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 안전자산 선호심리에 따른 금 투자가 유효하고, 실질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로 금값이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원자재 시장의 투자 환경은 우호적이나 국제유가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기 전까지는 하방 리스크에 대해 염두해 둬야 한다"면서 "반면 금 가격의 경우에는 실질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로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규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 전까지 금은 매력적인 투자 수단"이라며 "마이너스권에 위치한 실질금리는 금 가격을 지지하고 미 달러의 약세 기조는 금 가격에 우호적이다. 금은 미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 가치의 하락은 금의 상대적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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