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
문희상 국회의장은 19일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를 접견했다.
“한국전쟁 당시 너무나 어려운 상황에서 고생할 때 스웨덴의 야전 의료지원 부대가 와 도와줬고, 국립의료원의 전신 메디컬 센터의 원조가 됐다.”
문 의장은 양국 관계가 역사적으로 특별하다는 점을 주지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야전병원이 세워졌을 때 1,100명에 달하는 스웨덴 국민들이 병원에서 봉사하고 환자들을 치료한 바 있다.”
스테판 총리도 ‘특별한, 그리고 가까운’ 양국 관계에 공감했다.
“근면성과 창의성에 있어 비슷한 측면이 많다. 선진국 스웨덴을 따라가기 위해 우리도 많이 노력할 것.”
문 의장은 협력 관계 강화를 거듭 강조했다.
“스웨덴 입장에서도 대한민국에서 배울 점이 정말 많은 것이 사실이다. 계속 협력해 나간다면 서로 유익한 결과가 도출될 것”
스테판 총리도 화답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대한민국-스웨덴 수교 60주년을 맞아 방한한 스테판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연설을 갖고 양국간 우호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