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차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으로 이정환 전 한국거래소 사장이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신임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으로 이정환(64)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26조 제1항에 의해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 내정자는 재정경제부 국고국장, 주(駐)OECD 경제참사관, 국무조정실 정책상황실장,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 경제·금융 분야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했다.
오랜 공직경험 등을 통해 경제·금융 정책 전반에 걸친 높은 전문성을 보유했고, 특히 정책상황실장 재임기간 중 주택연금제도의 토대가 된 역모기지 활성화 방안을 주도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오랜 기간 주요 직위를 거치며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합리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주택금융 공급, 주택연금 활성화 등 핵심기능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