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6일 대만 남서부 타이난(臺南)에서 발생한 규모 6.4의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모두 59명이며 아직도 76명이 실종 상태이고 이들은 모두 무너진 건물 더미 속에 메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대만 내무부가 11일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16층 짜리 웨이관진룽 빌딩이 무너져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대만 검찰은 지난 1989년 이 건물을 지은 건설회사 경영진 3명을 부실 공사 의혹으로 구속했다.
웨이관진룽 빌딩에 거주하던 327명은 구조됐지만 구조대는 더이상의 생존자를 발견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