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환구시보 영자지)가 22일 중국 해군의 7번째 055형 대형 구축함 '쭌이'(Zunyi)함이 춘절(중국의 설날)을 앞두고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쭌이함은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의 7번째 055형 1만t급 대형 구축함이다. 보도에 따르면 쭌이함은 춘절을 앞둔 지난 20일 방송을 통해 대중에 모습을 드러냈다. 승무원들이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 쭌이시 시민들에게 현지 방송을 통해 설 인사를 전하는 방식이었다. 방송은 쭌이함이 함정 번호 '107'을 단 055형 유도미사일 구축함이란 것을 보여준다. 관측통들은 쭌이함이 공식 언론 보도를 통해 일반 대중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중국의 한 군사 전문가는 21일 환구시보 인터뷰에서 "쭌이함은 최근 취역한 7번째 055형 대형 구축함"이라고 말했다. 중국 군사 전문가들은 쭌이함이 올해 말 초기 작전 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해군은 2020년 1월 처음으로 055형 대형 구축함 난창함을 취역한 데 이어 라싸함, 다롄함, 우시함, 예안함을 잇달아 취역했다. 중국의 한 군사전문지 편집장은 환구시보에 "055형은 종합적인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타스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이란이 서방 제재에 맞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 의회가 3년 만에 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안보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의장은 이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이란을 공식 방문한다. 러시아 하원은 "볼로딘 의장이 이끄는 하원 대표단이 22일~23일 이란을 공식 방문한다"며 "대표단엔 관련 상임위 위원장들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방문 기간 중 양국 의회 협력위원회 3차 회의가 열린다. 지난 2020년 1월 이래 3년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러시아 하원은 "이번 회의에선 에너지, 교통, 농업 분야 무역 및 경제 협력, 카스피 지역 상호작용 문제, 역내 안보 및 대테러, 극단주의 대응 관련 입법 지원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볼로딘 의장과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의 양자 회담도 계획돼 있다. 의원들은 러시아와 이란 의회 간 관계 진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타스 통신은 전했다. 러시아와 이란은 서방의 제재 압박 속에서 더욱 밀착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에브라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2일 올해 4월에 임기가 끝나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의 교체를 천명했다. 후임 인사안은 2월 중 국회에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공영 NHK,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방송된 BS테레비도쿄의 프로그램 '닛케이 일요살롱'에 출연해 구로다 총재를 교체할 생각을 밝힌 후, 후임 인사안을 다음 달 국회에 제시하고 싶다는 의향을 나타냈다. 10년 전인 2013년 3월 취임해 재임일수가 역대 최장인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는 올해 4월8일 두 번째 임기 만료를 맞이한다. 일본은행 총재의 인사에 대해 기시다 총리는 "우선 사람은 변한다"며 구로다 총재를 연임시키지 않고 교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구로다 총재 후임 인사안에 대해 다음 달 국회에 제시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국회 일정 등을 감안할 때 그런 것 같다"며 다음 달 국회에 제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차세대 원자로 개발과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최종 처분에 대해 "순서대로 해야 한다는 논의도 있지만 지금의 에너지 사정 등을 감안할 때 동시에 논의함으로써 결과적으로 필요한 에너지와 기술, 인력을 확보하는 것으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러시아의 민간 용병단 와그너 측이 미국이 자신들의 새로운 제재를 발표하자 백악관에 항의 서한을 보냈다. 와그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 중이다. 21일(현지시간) 도이체벨레 등 외신에 따르면 미 백악관이 와그너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발표한 후 민간 용병단 '와그너'의 대표가 이날 백악관에 그의 회사가 어떤 범죄로 기소되었는지 묻는 짧은 서한을 발표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지난 20일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러시아군을 지원하고 전장 진출에 대한 공로를 주장해 온 와그너를 중요한 다국적 범죄 조직으로 지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커비에게 보낸 서한에는 "와그너가 저지른 범죄가 무엇인지 명확히 해 주시겠습니까"라고 묻는 질문이 담겨 있다. 커비는 와그너를 "광범위한 잔혹행위와 인권유린을 자행하고 있는 범죄조직"이라고 불렀다. 지난달 백악관은 와그너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을 지원하기 위해 북한으로부터 무기 수송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은 이 보도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으며, 당시 와그너 그룹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이 보도를 "가십과 추측"이라며 부인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검토 중이라고 22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2월 중으로 우크라이나 방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전황을 판별한 후에 방문 시기를 최종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요미우리가 전했다. 오는 23일 일본의 통상국회(정기국회)가 열리기 때문에 심의에 차질이 없도록 주말을 활용하는 쪽으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방문을 통해 기시다 총리는 선진 7개국(G7) 의장국으로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주도해 나갈 의향을 표명하는 동시에 러시아의 침략을 비난하는 공동문서를 발표할 생각이다. 기시다 총리의 순방 루트는 우크라이나 인접국인 폴란드를 경유하는 형태로 육로를 통해 우크라이나로 들어가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한다. 또 수도 키이우 방문 외에 러시아의 공격을 받은 다른 지역을 시찰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민생 지원을 추진할 의향을 전하는 것 외에, 러시아가 핵무기 위협을 계속하는 가운데, 자신이 내건 '핵무기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2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총리의 후임으로 크리스 힙킨스(44) 교육부 장관이 차기 총리로 선출됐다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아던의 총리로서의 마지막 집무는 24일에 있을 예정이고, 힙킨스는 다음날인 25일 아침에 차기 총리로서 공식 선서를 할 예정이다. 전임자인 아던 총리가 37세의 젊은 나이로 총리직에 오른 데 이어 후임자도 40대 청년 정치인이 총리직에 올라 뉴질랜드를 이끌어가게 됐다. 힙킨스는 교육부장관 외에도 경찰 및 공공서비스 장관을 겸임하고 있는데다 하원의장을 맡아왔다. 그는 다른 국회의원들이 야기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역할을 맡은 정치적 해결사로 알려져 있다. 15년에 걸친 의원 활동을 통해 아던 총리보다 더 중도적인 성향으로 분류되고 있다. 힙킨스는 이날 노동당 전당대회에서 제41대 총리로 선출된 후 첫 연설에서 "뉴질랜드인들에게 어려운 시기에 이 일을 맡게 된다"며 경제 문제에 초점을 맞출 것을 약속했다. 그는 "코로나19와 세계적인 전염병은 건강 위기를 만들었고, 이제 그것은 경제 위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 정부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힙킨스는 경제에 다시 초점을 맞추기 위해 노동당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 2021년 1월6일 트럼프 지지자들과 함께 미국 국회의사당 건물을 무단 침입한 혐의로 현역 해병대원 3명이 이번 주 체포됐다고 CNN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사당국에 체포된 해병대원 3명은 미카 쿠머 상병과 조슈아 아베이트 병장과 닷지 데일 헬로넨 병장으로 이들은 국회의사당 건물에서의 무질서한 행위를 포함한 몇 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3명은 국회의사당 건물 안에서 거의 한 시간을 보냈다. 세 사람은 건물을 가로지르며 국회의사당의 돔 아래에 있는 원형 공간인 로툰다에 들어가 조각상 중 하나에 빨간색 'MAGA' 모자를 씌우고 사진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가'(MAGA)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슬로건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를 줄인 용어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를 지칭할 때 쓰인다. 당국에 따르면 FBI 요원들이 쿠머가 의사당 건물 안에 있는 자신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실을 확인하면서 쿠머가 의회 난동에 개입한 사실을 처음 인지했다. 이후 FBI 요원들이 쿠머의 SNS 계정을 조사하는 동안, 그가 제2의 내전을 기다리고 있다는 메시지를 다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법무부가 미국 델라웨어주(洲)에 위치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저를 압수수색했다고 AP통신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직 대통령 사저를 상대로 한 이례적인 압수수색은 10시간이 넘는 장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압수수색 당시 바이든 대통령과 영부인 질 바이든은 입회하지 않았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州) 윌밍턴에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사저를 수색해, 당시 기밀표기가 포함된 문서 6개를 찾아냈고 바이든의 메모 일부도 압수했다고 대통령 측 변호사가 21일 밝혔다.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밥 바우어는 사저 건물 전체를 수색하는 데 거의 13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기밀 표시가 있는 문서는 바이든의 상원 및 부통령 시절에 걸쳐 있었고, 메모는 부통령 시절에 작성된 것이라고 한다. 이번 압수수색은 바이든 부통령 시절부터 대통령 사저 도서관에서 다른 6건의 기밀문서를 발견한 지 일주일이 넘었고, 변호사들이 워싱턴 펜 바이든 센터에 있는 그의 전 개인사무실에서 소수의 기밀기록을 발견한 지 거의 3개월 만에 이뤄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압수수색 당시 사저에 없었다고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바이든 변호사 "대통령은 문제 심각하게 생각…법무부·특검에 협력할 것"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美 FBI, 바이든 사저 압수수색…대통령·영부인은 입회 안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법무부가 기밀 표시가 있는 6개의 문서가 발견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델라웨어 사저를 수색했다. AP통신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변호사가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10시간 넘게 장시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美 법무부, '기밀문건 발견' 바이든 사저 압수수색"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뒤 전 정규직 인원이 약 1300명으로 줄어들었다고 CNBC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테슬라와 스페이스X 등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에 나서기 전 7500명에 달하던 직원 수와 비교하면 5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나마 약 1300명의 직원들 가운데 엔지니어 40여명을 포함해 75명 정도는 휴직 중이다. 트위터 사용자 모두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정책 권고, 디자인, 제품 변경을 담당하는 신뢰·안전팀의 정규직 직원은 20명 미만으로 줄었다.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가 장시간 근무를 포함해 중노동(hardcore” work)도 하겠다는 서약을 요구하자 많은 트위터 직원들이 사임했었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후 대규모 정리해고, 직원들에 대한 사임 강요 등을 통해 직원 수를 대폭 줄여 80%가 넘는 직원들이 회사를 떠났다. 머스크는 또 잭 도시 전 CEO가 시행했던 영구적인 재택근무도 폐지했다. 트위터를 떠난 한 엔지니어는 익명을 전제로 직원 손실과 인원 감축으로 트위터가 새 기능을 구축하면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