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4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이날 지진을 사망한 사람들의 수가 4만4218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발표된 시리아의 사망자 수는 5914명이다. 양국의 사망자 수는 총 5만132명이 된다.
지난 6일 튀르키예 남동부, 시리아 북부를 강타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양국은 큰 피해를 입었다. 이후 규모 7.6의 지진이 다시 한번 이들 지역을 덮치면서 피해는 더욱 커졌다.
AFAD에 따르면 이들 지역에서는 이후 9000번 이상의 여진이 발생했다.
자원봉사자들을 포함한 약 24만 명의 구조대원들이 튀르키예의 11개 지진 피해 지역에서 계속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따.
하지만 최근 며칠 간 생존자들이 구조됐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튀르키예에서만 약 53만 명이 재난 지역에서 대피했다. 튀르키예 정부는 17만3000개의 건물이 붕괴되거나 심각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190만 명이 임시 대피소, 공공시설, 호텔 등으로 대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는 약 2000만 명이 이번 지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유엔은 시리아에서 880만 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