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지원 정책위의장은 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보즈워스 대북 특사를 반드시 만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정부 시절 대북특사를 지낸 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에 출연해 “보즈워스 특사와 같이 비중 있는 인사가 7년만에 평양을 방문하는 것은 그 자체로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에 가서도 만약 큰 성과가 없다 하더라도 대화, 또 다음으로 이어지는 가시적 성과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그 어떤 경우에도 김정일 위원장이 보즈워스 특사를 면담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보즈워스 특사는 제가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 특사로 북한과 비밀접촉을 할 때, 또 6.15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될 당시 주한 미국대사였던 분으로 북한 인사들을 만나고 오면 김 전 대통령은 ‘숨소리까지 전부 얘기해주라’ 고 할 정도로 가깝게 지냈던 분”이라며 “북한을 이해하고 우호적인 생각을 가진 분이 특사로 갔기 때문에 반드시 어떠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보즈워스 특사가 김 위원장 면담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에 대해 “그것은 외교적 수사에 불과하다"며 "김 위원장을 만날 것으로
한번 마음에 정한 것을 변함없이 지키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수시로 마음이 바뀌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신에게 유익이 되면 함께하다가도 손해될 것 같으면 냉정하게 등을 돌리는 경우도 있지요. 우리는 간혹 주인을 위해 생명을 바친 충성된 개의 이야기를 듣기도 하는데, 하물며 만물의 영장인 사람이라면 자신의 마음을 잘 지켜 변개치 않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랬다저랬다 하는 간사한 마음을 버리고 거짓이 없는 참된 마음, 곧 진실한 마음을 만들어야 합니다. 성경 사례를 통해 변함없는 마음이 얼마나 아름다우며 축복된 것인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변개하지 않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막달라’는 갈릴리 호수의 서쪽 게네사렛 평원의 남단에 위치한 마을입니다. 주민들은 대부분 이교도로 이방신을 섬겼습니다. 그녀는 이런 환경에서 일곱 귀신이 들려 고통스럽게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각 성과 촌에 두루 다니며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고 병든 사람을 치료하는 등 기사와 표적을 베푸시는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예수님은 막달라 마리아에게서 귀신을 물리쳐주십니다. 고통과 절망에서 벗어난 그녀는 이제 예수님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누가복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머리 나쁘고 부지런한 상사가 최악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상사가 독선적인데다가 자신감까지 겸비한다면? 최악의 제곱이라고 해야 할까? 최악 킹왕짱이라고 해야 할까? 지난 11월 27일 밤 35개 채널을 통해 방영된 를 본 나의 종합적인 소감이다. 청와대 직원들에게 대통령이 내복 입은 것을 슬쩍슬쩍 보여준다는 얘기 등에서는 중간중간 박장대소를 하기도 했지만, 웃음이 허탈로, 또 위기의식으로 바뀌는 데는 몇분이 걸리지 않았다. 대한민국은 진짜 큰일 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방송을 보니 이대통령이 이전에 비해 확실히 말을 재미있게, 특히 보통 사람들의 피부에 와닿게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정운영에 대한 자신감도 느껴졌다. 시쳇말로 드디어 자기 페이스(pace)를 찾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이 때문에 내 위기의식이 더 커졌다. 물론 위기의식의 뿌리는, 엄청나게 많은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흡수해야 할 대통령직에 어울리지 않는 그의 지적 능력과 파당적(서울·공무원·청와대 중심적) 사고이다. 부실한 '팩트'로 진솔한 대화 가능할까 이번 방송을 통해서 다시금 확인한 것은, 이대통령의 지적 능력이 실제 나이나 얼굴보다 훨씬 퇴락한 노인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7일 구속 중인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과 관련 “저는 단돈 1원도 받은 일이 없다” 고 ‘결백’을 주장했다. 노무현 재단 이사장인 한 전 총리는 이날 서울 합정동 노무현 재단에서 열린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정치공작분쇄 비상대책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 “국민 여러분, 지난 12월 4일 조선일보 기사를 읽고 놀라고 걱정 많이 하셨을 것입니다. 언론 보도내용은 진실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전 총리는 “나는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진실을 믿으시고 안심하기를 바란다”면서 “나는 두려울 게 없다.당당하게 진실과 정의의 승리를 보여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노무현 재단은 참여정부 출신 친노 인사와 민주당 등 범야권 및 여성계, 시민사회인사 60여명이 대거 참여하는 매머드급 비대위(위원장 이해찬 전 총리)를 구성, 본격 활동에 착수했다. 이날 회의에는 비대위원장인 이해찬 전 총리와 민주당 안희정 최고위원, 유시민 전 복지장관, 이재정 전 통일장관, 정연주 전 KBS 사장 등 10여명이 상임위원단에 포함됐으며 선진규 정토원장, 노전 대통령 후원회장였던 이기명씨 등도 비대위원으로 참여했다.
올 4월, 같은 사건을 다룬 두편의 영화가 중국과 독일에서 각각 개봉되었다. 루 촨(陸川) 감독의 과 플로리안 갈렌베르거(Florian Gallenberger) 감독의 . 중일전쟁 당시 중국의 수도 난징(南京)을 점령한 일본군이 30만의 포로와 양민을 학살한 것으로 알려진 난징대학살을 다룬 두 영화가 약속이나 한 듯 동서 양편에서 나온 것이다. 물론 사건에 접근하는 시각은 서로 다르다. 이 양심적인 일본군 장교의 시선으로 본 중국인의 저항정신을 그렸다면, 는 지멘스(Siemens) 난징 지사 대표로서 안전구(safety zone)를 설정, 20만의 양민을 구했던 욘 라베(John Rabe)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런데 이러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양자 사이에는 무시하지 못할 공통점이 있다. 역사의 상처에서 자유로운 세대, '화해'를 말하다 우선, 두 감독 모두 30대 후반의 젊은 세대다. 6세대 영화감독으로 각광받고 있는 38세의 루 촨과 빔 벤더스의 제자로 이제 두번째 장편영화를 낸 37세의 플로리안 갈렌베르거. 전쟁과 이데올로기의 그늘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세대가 지난 세기 역사의 가장 민감한 부분을 건드렸다는 것만으로도 이들 영화는 충분
일본의 정상급 작가와 한국의 유명 드라마 연출가가 만나 국내 톱스타들과 함께 각각 한편의 작품을 완성, 총 7편을 선보이는 글로벌 프로젝트 ‘텔레시네마 7. 그 일곱 번째 작품으로 차인표, 김효진이 주연한 영화 이 개봉을 확정 짓고,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은 허름한 나이트에서 분위기 띄우는 역할로 겨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삼류 개그맨‘상현’(차인표)과 뮤지컬 배우를 꿈꿨던 삼류업소 댄서‘하나’(김효진)가 8살 소년의 엄마를 찾아 주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그린 휴먼 감동 드라마. 삼류 인생을 사는 이들의 실패와 좌절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과 감동을 그린 은 이후 1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차인표가 도박으로 한탕을 꿈꾸는 삼류 개그맨 ‘상현’ 역을 맡아 오랜만에 능청스럽고 코믹한 연기로 가벼우면서도 뭉클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리고 드라마 [행복합니다], 영화 , 에서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선보였던 김효진은 한때 뮤지컬 배우를 꿈꿨던 삼류 업소 댄서‘하나’역을 맡아 소탈하고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로 따뜻한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왕초], [호텔리어] 등 굵직한 작품을 연출해 온 장용우 감독과 [야마토 나데시코], 등 일본 드라마계의
이은 지음/ 노블마인 펴냄/ 1만2000원 추리 소설가 이은의 최신 장편소설. 표절 작가와 미술 평론가가 납치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로 만나 반 고흐, 피카소, 마네, 고야 등 서양 미술사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그림들을 인용하며 치열한 논쟁을 벌인다. 예술 작품의 독창성과 그 본질, 작품의 의미와 작품을 해석하는 사람들의 태도, 더 나아가 예술품의 사회적 역할 문제까지 짚어본다. 파리식물원에서 데지마박물관까지 이종찬 지음/ 해나무 펴냄/ 1만3800원 자연사박물관 식물원 과학관을 여행지로 택한 과학사가의 유럽, 일본 탐방기. 단편적인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유럽 일본에서 식물학 자연사 박물학 의학 더 나아가 자연과학이 발달하게 되는 이유를 사회문화적 역사적 맥락에서 짚었다. 과학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유럽과 일본 문화의 특징과 지식 체계를 보여준다. 몬산토 마리 모니크 로뱅 지음/ 이레 펴냄/ 2만4000원 전 세계 GMO의 90퍼센트에 대한 특허권을 갖고 있는 세계 최대 종자기업 몬산토를 집중 조사한 책으로, 1901년 창립 이후 46개국에 진출한 몬산토가 화학기업에서 생명공학 기업으로 탈바꿈하게 된 배경을 3년에 걸친 치밀한 탐
출판계에서나 연극계에서나 귀한 작품인 아동 청소년 희곡집이 나왔다. ‘100살 모기 소송 사건’, ‘대화가 필요해’, ‘치치네 집으로’, ‘우린 원래 하나야’ 네 편의 희곡을 묶은 이 책은 KBS 라디오 드라마 방송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상큼 발칙한 캐릭터와 환상적 무대 ‘100살 모기 소송 사건’에 실린 작품들은 모두 생태적 교훈을 담고 있다. 책 표제의 동극인 ‘100살 모기 소송 사건’은 이미 환경뮤지컬로 공연돼 호평을 받기도 했다. 환경오염으로 지구의 순리가 깨지고 사람과 자연 모두가 피해를 입게 된 상황을 재치 있는 상상력과 일상적 대화들로 구성했다. ‘대화가 필요해’는 KBS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대화가 필요해’를 패러디 하는 등 어린이와 청소년의 흥미를 유도하며 인류의 숙제인 환경문제에 대해 ‘가정에서부터 작은 실천으로 풀어나가자’는 해법을 제시한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동물학대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는 ‘치치네 집으로’는 동물을 왜 사랑해야하는지를 이야기로 설득시키는 작품이다. 동물을 그저 장난감 정도로만 생각하는 주인공 대호는 모험을 통해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깨달음을 얻는다. ‘우린 원래 하
GM Korea는 모던하고 혁신적인 디자인과 성능으로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한 차세대 프리미엄 중형 크로스오버 모델인 ‘캐딜락 All-New SRX’를 공개했다. GM Korea는 All-New SRX가 혁신적인 디자인과 최신형 엔진을 비롯한 차량 내·외부의 완전한 변신을 통해 진정한 프리미엄 크로스오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캐딜락 All-New SRX는 당당하고 개성 있는 캐딜락 고유의 대담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크로스오버 모델로, 정통 세단의 편안한 안정감과 기품 있는 품격까지 겸비한 완벽한 디자인의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평가 받고 있다. All-New SRX에 장착된 최근 2년 연속 美 워즈 오토 월드의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된 3.6L V6 직분사 엔진의 소형 버전으로, 최대 출력 265마력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구현한다. 여기에, 최신 버전의 전자제어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LSD)이 적용된 최첨단 상시 4륜구동(AWD) 시스템은 계절과 노면 상태에 관계없이 모든 드라이빙 환경에서 최적의 핸들링과 안정성을 제공함으로써 뛰어난 주행 성능과 안전성을 제공한다. 첨단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시스템은 국내 수입차 최초로 한글
세상을 살다 보면 애매하게 오해를 받고 억울한 일을 만나는 등의 일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분쟁이 생기고 원수를 맺기까지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용서하는 마음이 되기 원하십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문에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라고 했으니(마태복음 6:12) 남을 용서하는 마음을 이루지 못했다면 우리도 하나님의 용서를 받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5장 23, 24절에도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 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말씀합니다. 형제를 미워하는 마음을 회개하고 돌이킨 다음에 예물을 드려야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고 그에 대한 축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상대를 용서하는 마음이 되어야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상대를 용서하는 것처럼 보여도 깊이 들여다보면 여러 차원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마지못해 상대를 용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컨대 상대가 나보다 윗사람이거나 내 편에서 어떤 도움을
국회의원직을 사퇴한 천정배, 최문순, 장세환 민주당 의원이 지난 20일 전주, 주말의 제주를 시작으로 언론악법 원천무효를 주장하며 전국 순회에 나섰다. 하지만 이들의 싸움은 요란한 4대강사업 기공식과 세종시 논란에 가려 시작부터 정국의 뒤편에 머물러 있다. 헌법재판소가 신문법과 방송법에 대한 민주당의 권한쟁의심판 청구에 대해 권한침해는 인정하되 미디어법의 무효청구는 기각한 이후 세 사람의 질긴 노력으로 공방은 이어지고 있지만 문제 해결의 노력은 무소식이다. 4대강 개발과 세종시 논란으로 미디어법 문제가 덮이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가? 미디어법 문제가 4대강 개발이나 세종시 이전에 견주어 우리 사회에 작은 사안이라 할 수 있는가? 헌재가 국회의 법안 처리과정에서 대리투표와 재투표 등의 불법한 사실이 있어 처리는 위법하나 무효청구는 기각한다고 결정하자, 이는 법안 처리과정은 위법하나 그 법안은 유효하다고 판결한 것으로 해석되었다. 곧바로 헌재 판결을 비웃는 네티즌의 패러디들이 줄을 이었다. 그중에서 입학시험에서 대리시험을 치른 것은 분명하지만 합격은 유효하다는 우스갯소리는 헌재 판결이 얼마나 황당하게 느껴지는지 잘 보여준다. 알쏭달쏭한 헌재 판결, 더 기이한 한나
2010년 새해 첫 감동과 눈물을 선사할 영화 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영화 는 9살 딸을 둔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고운(송윤아)과 다소 까다롭지만 또래보다 어른스러운 딸 소라(김향기)의 조금은 이른 이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린 딸을 두고 가야 하는 엄마이지만 눈물로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딸에게 해주고 싶었던 것들을 미리 준비하는 노력과 그런 엄마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애쓰는 딸. 서로를 생각하는 애틋한 마음에서 비롯된 따뜻하고 웃음기 가득한 에피소드들이 쌓여져 자연스레 가슴을 적시는 감동을 선사한다. 시한부 삶을 두고 감정에만 호소하는 것이 아닌, 사랑하는 사람의 마지막을 앞두고 진정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뒤돌아 볼 수 있게 만드는 영화 는 2010년 새해를 맞이하여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따뜻한 선물이 될 것이다. 2009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송윤아는 오는 12월 영화 과 1월 의 개봉을 앞두고 누구보다 바쁜 스케쥴을 소화하고 있다. 에서는 살인용의자로, 에서는 9살 딸을 둔 싱글맘으로 극과 극의 캐릭터를 선보일 그녀의 연기 변신에 지금 충무로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6년 영화 로 국민 남동생 유승호의 눈물을
출판계에서나 연극계에서나 귀한 작품인 아동 청소년 희곡집이 나왔다. ‘100살 모기 소송 사건’, ‘대화가 필요해’, ‘치치네 집으로’, ‘우린 원래 하나야’ 네 편의 희곡을 묶은 이 책은 KBS 라디오 드라마 방송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상큼 발칙한 캐릭터와 환상적 무대 ‘100살 모기 소송 사건’에 실린 작품들은 모두 생태적 교훈을 담고 있다. 책 표제의 동극인 ‘100살 모기 소송 사건’은 이미 환경뮤지컬로 공연돼 호평을 받기도 했다. 환경오염으로 지구의 순리가 깨지고 사람과 자연 모두가 피해를 입게 된 상황을 재치 있는 상상력과 일상적 대화들로 구성했다. ‘대화가 필요해’는 KBS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대화가 필요해’를 패러디 하는 등 어린이와 청소년의 흥미를 유도하며 인류의 숙제인 환경문제에 대해 ‘가정에서부터 작은 실천으로 풀어나가자’는 해법을 제시한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동물학대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는 ‘치치네 집으로’는 동물을 왜 사랑해야하는지를 이야기로 설득시키는 작품이다. 동물을 그저 장난감 정도로만 생각하는 주인공 대호는 모험을 통해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깨달음을 얻는다. ‘우린 원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