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았다. 60년 전 역사학자 김성칠의 일기에서처럼 "사소한 일이라도 먼 앞날을 헤아리고 인생의 깊은 뜻을 생각해서 말하고 행할 일"을 생각해본다. 새해에는 동물화와 속물화의 거친 흐름을 되돌리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까. 세상의 인간화를 위해 무엇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작년을 생각해보면 연초의 화두는 단연 '경제위기'였다. 이명박정부는 재정확대와 금융완화의 기조를 취했으며 여러가지 무리한 일들을 벌였지만 경제위기가 파국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내수부문과 중소기업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대기업과 IT·선박·자동차 등 주력 수출부문들은 세계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고 경제의 회복세를 견인했다. 한국경제, 회복세 단정 어려워 그러나 2010년에도 경제는 중요한 문제이다. 경제의 회복추세가 지속가능하다고 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한국경제가 위기 속에서 비교적 선전했던 것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결과이다. 국내 제조업은 수출비중이 60%에 달하여 환율 변동에 매우 민감한데, 환율이 하락하면 수출이 크게 악화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해외시장의 동향이 매우 중요하다. 가장 나쁜 씨나리오는 유럽발 금융위기와 중국의 버블붕괴가 겹치는 상황이다. 정부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7일 “더 많은 변화, 더 좋은 정책, 더 강한 연대로 국민이 승리하는 2010년을 만들겠다”며 과감한 변화를 통한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민주개혁세력이 달라져야 한다”면서 “이명박 정권의 진정한 대안으로 인정받으려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이를 위해 ▲생활정치 실현 ▲지방선거 승리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검찰개혁 등을 추진해나가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정 대표는 생활정치와 관련 ▲시민정책배심원제 도입 ▲국민생활정책위원회 신설 ▲온라인과 휴대전화로 연결되는 전방위적 네트워크 구축 ▲뉴민주당 플랜 보고 및 대안·수권정당 토대 구축 등을 변화의 핵심으로 내세웠다. 그는 “지방선거 승리 전략으로는 ‘공천혁명’을 통해 과감한 문호개방, 승리하는 연대, 함께 만드는 공동지방정부로 정권을 심판하겠다”면서 ‘시민공천배심원제’ 도입 및 ‘생활정치 실천을 위한 범야권 자치연대’를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정 대표는 특히 야권 통합과 관련 “민주당의 승리로 구성되는 지방정부에서 다른 야당과 공동 지방정부를 운용할 것”이라며 “다른 지역에서 다른 정당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6일 “18대 국회 들어 여당의 횡포와 일부 야당의 폭력이 일상화됐다”며 후진적인 국회운영 탈피를 위한 제도 개선을 위해 여야 회담을 제안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작년 연말을 거치며 뼈저린 통한과 좌절, 실망감을 느꼈다”면서 “토론과 협상이 실종된 의회 민주주의의 위기를 국회 스스로 바로잡지 못한다면 국회는 해산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특히 정부가 오는 11일 발표할 세종시 수정안과 관련 “세종시 핵심요소는 행정부가 중심이 되고 학교나 연구소, 첨단산업이 어우러지는 ‘행정중심’ 복합도시”라며 “국가백년지대계에 반하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21세기의 화두는 세계화와 분권화, 지방화이며 세종시는 분권화로 가기 위한 선도사업”이라며 “4대강 사업이나 대운하와 같은 토건사업으로는 결코 선진화의 수레에 올라탈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또 “정부는 토지를 헐값에 내놓으며 세종시를 기업의 땅투기 공급처로 만들고 각종 세제특혜를 제시하며 세제의 기본 틀마저 허물어뜨리고 있다”면서 “본말이 전도된 비정상적인 세종시 수정안을 정면으로 거부하고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사뉴스 창간 발행인 강신한 회장은 2010년 경인년 시무식에서 "시대의 흐름에 시너지 효과를 만들 수 있는 실용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무식이 4일 기상악화로 인한 폭설로 하루 연기되어 5일 오전 11시 시사뉴스와 수도권일보, 국일산업, 우리음료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광주시 국일산업 강당에서 열렸다. 강신한 회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언론은 사회의 공기가 되어 많은 독자들에게 추앙을 받아야하고 그 매체를 통해서 내가 몰랐던 부분 부끄러웠던 부분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정론직필'에 대한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그동안 우리가 열심히 노력하여 지금에 이르러 지난해와 같은 어려운 때 여러분들이 힘을 합해서 노력하는 결과로 제2의 IMF를 잘 넘기고 있다"고 치하했다. 강신한 회장은 "화합된 분위기를 가지고 1류매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며 "앞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여 강인한 정신력으로 힘을 모아서 노력과 함께 자기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강신한 회장은 "언론은 본연의 메카니즘을 잘 살려서 좋은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이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우며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작심삼일’이란 말이 있듯이 처음 가졌던 마음이 변하여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이랬다 저랬다’ 하는 모습은 삶 속에서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그 중에 한 가지 실례를 들면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분야에 관한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반면, 자신의 위치를 지키지 못하고 쉽게 요동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구약성경 사사기 8, 9장에도 그 같은 예가 나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미디안 사람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자 하나님께 부르짖어 도움을 구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기드온을 사사로 세워 300명의 군사와 더불어 미디안 사람들을 물리치게 하십니다. 사사는 이스라엘 왕국이 수립되기 전, 하나님이 세우신 정치, 군사, 종교 분야의 지도자였지요. 백성들은 기드온을 사사 대신 왕으로 세우려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 하며 그들의 제안을 거절합니다(사사기 8:23). 그런데 기드온이 죽은 뒤, 기드온의 첩의 아들인 아비멜렉이 왕이 되려고 음모를 꾸밉니다. 어머니의 고향 세겜 사람들을 회유하여 자금을 마련한 후 그 돈
경인년 호랑이해다. 그것도 경사스럽다거나 신묘한 기운이 넘쳐난다는 흰 호랑이가 세상에 출현한다는 해다. 그래서 2010년을 뚫어지게 응시하고 나라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한 방도를 찾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느껴진다. 하지만 20대의 청춘시절처럼 맹호출림(猛虎出林)의 기세를 잡았다가도 과욕은 실패를 부른다는 경계가 일어나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신중한 자세로 우리가 맞이할 365일의 내일을 바라본다. 그 매일 매일에서 우리는 무엇을 만나고 어느만큼 소망을 이룰 것인가. 아무래도 새해에 국민생활에 큰 영향을 줄 문제는 환율과 통화정책이 아닐까 싶다. 리먼사태를 전후해서 2009년까지 우리나라가 자유변동환율제로 입은 피해가 150조원을 훌쩍 넘고 있기 때문에 일부 수출대기업의 이익을 위해 환율과 통화정책을 방치해선 안 된다. 국제 투기세력의 놀이판으로 변한 한국의 증시, 채권, 파생상품시장 등에 대한 근본적인 수술이 없는 한, 국부유출과 외화내빈의, 속으로 골병드는 한국경제의 현실을 고쳐나갈 수 없다. 기대했던 행정개혁은 용두사미가 돼가고, 교육이나 보건의료분야, 복지제도 정비는 이미 틀린 것 같다. 그래도 이 모든 과제가 당면한 주요 과제인 만큼 여론조성에 더욱 힘써
2010년 1월 28일로 개봉이 확정된 영화 에서 에밀리오 에스테베즈가 감독 겸 배우로 참가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이 총 출동한 화려한 출연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의 감독 에밀리오 에스테베즈의 영화 속 배우들과의 인연이 또 한번 화제가 되고있다. 연기자겸 감독 에밀리오 에스테베즈는 미국 인기드라마 에서 대통령역할을 맡았던 마틴 쉰을 아버지로, 로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찰리 쉰을 동생으로 둔 대표적인 할리우드 연기자 가족으로 유명하다. 그가 출연 및 감독한 이번 영화 에서도 아버지 ‘마틴 쉰’이 헬렌 헌트의 남편 역할 ‘잭’으로 열연해 화제를 모았다. 아버지 마틴 쉰의 영향을 받아 연기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제는 각본 및 연출까지 맡고 있는 에밀리오 에스테베즈는 1996년 ‘워 앳 홈’이란 드라마를 감독하여, 아버지 마틴 쉰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이렇듯 영화 속의 유명 배우들의 사적인 관계들이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감독 에밀리오 에스테베즈와 데미 무어는 오래 전 영화에 함께 출연하여 연인으로 발전했던 관계로도 유명하다. 영화 에서 에밀리오 에스테베즈는 퇴락한 라운지가수 역으로 출연하는 데미 무어의 남편이자 매
2009년도 저물어간다. 사람에 따라 소감이 다르겠지만, 대다수 국민들에게 올 한해는 어떤 것이었을까? 생활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내일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극히 일부의 사람들을 제외하면 경제가 어렵다는 분위기는 변했지만, 경제가 좋아졌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건 없었고, 여전히 갑갑한 현실이므로 일년내내 허리띠를 졸라매는 생활이었던 것이다. 정부가 중산서민정책을 표방하면서 학자금대출제도나 카드수수료 인하, 금융권이용이 어려운 이들에게 미소금융제도 등이 시행되면서 조금 숨통이 틔였으나 생활의 변화를 만들어 내기에는 어림도 없었다. 사회적으로는 지난해의 촛불에 이어 용산참사, 철도노조 문제 등으로 공권력행사의 정당성에 의문이 생겼고,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여러 조짐이 나타나 민주화가 역행하고 있다는 비판을 불러왔다. 남북관계도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했음에도 교류협력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거꾸로 무력충돌 등 얼어붙은 상황이 계속 되고 있다. 남북이 대결국면을 지속하는 사이 중국의 북한진출은 속도를 더해가고 북한과 미국과의 대화도 한걸음 나아가고 있다. 국민들을 힘들게 만들었던 한국경제의 위기상황은 환율급등이 어느 정도 진정되고 환율덕분에 대외수
시사뉴스-수도권일보는 오는 2010년 1월1일자 임원 인사를 28일 실시했다. 승진자 7명을 인사 발령했다. 다음은 인사 내용이다. 시사뉴스 승진 ◇ 마케팅▲ 남영호 부국장 ◇ 편집국▲ 정춘옥 편집국 차장 ▲ 나경식 사진부 차장 ▲ 홍경희 편집국 차장 대우수도권일보 승진 ◇ 편집국▲ 박윤진 부국장 (제2사회부 인천주재)▲ 이종철 부장 (제2사회부 경기광주주재)◇ 관리국▲ 우동석 차장
많은 이들이 세계화의 급격한 진행을 언급하며 21세기는 드디어 하나의 지구촌이 완성될 시대라고 말하곤 한다. 그러나 지구는 아직도 넓고 인간의 삶의 방식은 여전히 다양하다. 가끔 TV에서는 지금까지도 문명이 전혀 미치지 않는 곳에 살고 있는 말 그대로 '토인'들의 생생한 모습을 보여준다. 어릴 때 역사 교과서에서나 읽고 상상하던 원시인들의 삶의 모습이 거기 그대로 있는 것을 보면 그저 신기하기만 하다. 당장 비행기를 타고 몇시간만 이동하면 수천년 전의 인간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내가 자주 보는 또다른 성격의 TV 프로그램은 현재 KBS에서 방영중인 과 같은 민생 다큐멘터리다. 거기에는 하루도 쉬지 않고, 잠자는 시간 외에는 온갖 고된 노동을 다 하지만 언제나 가난하고 언제나 고달픈 지금 이곳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걸 보고 있노라면 슬프고 답답하고 가슴 아프다가 결국엔 어딘가 혹은 누군가에 대해 화가 나곤 한다. 어느날은 문득 유럽의 복지국가에 사는 사람들이 이같은 한국 다큐멘터리를 본다면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해졌다. 혹시 그들은 우리 서민들의 삶을 보며 내가 TV에서 현시대의 토인을 볼 때 가졌던 신기하기까지 한
국제사회의 뜨거운 관심 속에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 : 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에 관한 ‘코펜하겐 서미트’ 총회가 12월7일부터 18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고 있다. 기후변화는 21세기 최대의 글로벌 이슈이며, 탄소배출억제에 의한 녹색성장은 세계 각국의 화두가 되고 있다. 녹색성장은 경제활동으로 인한 환경과 생태계파괴를 최대한으로 줄임으로써 지구상의 제한된 자원활용을 경제적으로 극대화시켜 지속성장을 도모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석연료를 줄여 온난화를 방지하고 태양광, 풍력, 바이오 디젤겙】? 수소 에너지, 에너지절감 기술 등의 개발로 또 다른 분야에서의 경제성장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미국 발 세계경제위기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으려는 노력도 녹색성장 열기에 한 몫을 더 하고 있다. 지구온난화의 피해를 막기 위한 국제 논의의 시작은 1972년 유엔환경회의에서 부터이다. 1988년에는 유엔기후변화협약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하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위원회’(IPCC :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가 설치
코레일투어서비스(사장 길기연)는 본격적인 겨울시즌을 맞아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말까지 눈꽃 순환열차를 비롯해 3색 해돋이(정동진, 간절곶, 해운대) 상품을 출시했다. 또한, 당일 및 무박 2일의 다양한 코스를 준비해 고객이 원하는 테마별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상품을 준비했다. 이번 겨울 시즌 열차는 겨울눈꽃열차의 대표적인 환상선 눈꽃 열차를 비롯해 해돋이의 명소 정동진의 신년 해돋이 열차와 강원도의 명물인 바다열차, 레일바이크 등 다양한 체험과 강원도의 명물 다하누촌의 한우를 맛 볼수 있는 코스 등이 어우러진 당일 또는 무박2일 코스로 친구, 연인, 가족단위 겨울 여행을 즐기는 모든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돋이의 명소 정동진과 정선의 명물 레일바이크, 바다열차, 하얀 양들의 천국 대관령 양떼 목장 등 여러 가지 체험코스가 무박 2일 일정으로 준비되어 있다. 쪾패키지 12월 25일, 26일 / 1월 9일, 10일, 16일, 17일, 23~31일 / 2월 6일(총 14회) 쪾태백 눈꽃 축제기간 1월 22일~31일 / 요금 어른기준 3만9000원 쪾문의: 1544-7755 현대모비스,
안승갑 지음/ 따뜻한손 펴냄/ 1만1000원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서 살아온 한 노숙인이 다시 희망을 꿈꾸고자 결심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솔직하고 용기 있는 인생 고백서. 지은이는 어린 시절 유복한 집안의 양자로 입양되어 첫사랑과 결혼하고 행복한 대학생활을 보냈으나 거듭된 사업실패와 노름으로 인해 가진 재산을 다 잃고 가정파탄을 겪고 이혼하면서 노숙인이 됐다. 누구 없는가 법전스님 지음/ 김영사 펴냄/ 1만4000원 종정 법전스님의 수행과 깨달음을 담은 자서전. 80여 년을 오로지 수행으로 일관하며, 절실하게 도를 좇았던 법전 스님이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번 참선에 들면 미동도 하지 않아 ‘절구통수좌’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한 생을 참선수행으로 일관한 선승 법전 스님은 자신의 인생을 하나로 정리해 소개한다. 이종기 교수의 술 이야기 이종기 지음/ 다할미디어 펴냄/ 1만7000원 우리나라의 유일한 마스터 블렌더, 이종기 교수가 들려주는 술 이야기. 이 책은 술의 기원과 역사뿐만 아니라 세계 유명 주류를 모두 정리한 세계 술 입문서로 술에 관한 상식과 모든 기본적인 정보를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다. 2005년 세계 술 문화 박물관 리쿼리움을 건립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