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케이뱅크가 상반기 역대 최대인 4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고객수와 여수신 등 외형이 지속적으로 성장했고, 대출 포트폴리오 확대와 수수료 수입 다각화로 한층 더 균형 잡힌 수익구조를 구축했다고 풀이된다. 케이뱅크는 올 상반기 4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16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84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던 데 비해 큰 폭의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순이익(225억원)의 2배를 넘는 순이익을 내며 실적 개선 행진을 이어갔다. 고객수와 여수신 잔액 증가가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말 717만명이었던 케이뱅크의 고객수는 상반기 말 783만명으로 66만명 늘었다. 지난해 말 7조900억원이었던 여신은 상반기 말 8조7300억원으로 1조 6400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11조3200억원이었던 수신은 12조1800억원으로 8600억원 증가했다. 인터넷은행을 비롯한 금융권 전반의 경쟁 격화에도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리며 여수신을 확대해 성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케이뱅크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1721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준금리 상승과 중저신용대출 증가 등이 이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과 1549억원 규모의 '경어뢰-Ⅱ 체계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신형 경어뢰(경어뢰-Ⅱ)를 개발한다고 16일 밝혔다. 경어뢰-II 체계개발은 수상함에 탑재돼 적 잠수함(정)을 공격하는 현용 경어뢰(청상어)의 탐지 및 공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경어뢰-II는 진화하는 적 기만기 대응 능력 뿐만 아니라 원거리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해당 사업은 방사청이 '국방 연구개발 체계개편'의 일환으로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에서 업체주관 연구개발로 조정한 사업 중 하나로, 국과연은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LIG넥스원에 이전하고 기술적 의사결정에 필요한 자문을 제공하는 등 기술지원을 수행한다. 방사청 역시 ADD, 소요군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가 이뤄지도록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IG넥스원은 경어뢰-II의 적 잠수함정에 대한 탐지 및 공격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신형 음향탐지센서를 개발하는 등 은밀성 기반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며, 이를 통해 효과적인 작전수행이 가능하며 아군 함정의 생존능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쌍용차 상거래 채권단이 KG그룹의 추가 현금 투입을 수용하기로 하면서 '회생계획안'이 처리될 전망이다. 쌍용차 매각이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어 난항을 겪던 매각 문제가 풀렸다. 여기에 곽재선 KG그룹 회장의 통 큰 결단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협력업체로 구성된 상거래 채권단 대표단은 지난 11일 열린 회의에서 쌍용차의 회생계획안에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상거래 채권단은 6.79%라는 낮은 현금 변제율을 통보받고 반발했다. 이들은 대통령실과 기획재정부에 탄원서까지 제출했다. 산업은행 등이 받을 연체이자가 너무 높아 자신들에게 돌아오는 현금이 너무 적다는 주장이었다. KG그룹이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되면서 매각 문제가 다시 난항을 맞았다는 평가가 나와 곽 회장은 고심 후 기존 인수대금인 3355억원에 현금 300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고, 협력업체가 받아야하는 공익채권 2500억원을 올해 안에 갚기로 했다. 곽 회장의 결단으로 상거래 채권단의 현금변제율은 기존 6.79%에서 13.97%로 상향조정됐다. 주식을 포함한 실질변제율도 41.2%로 높아졌다. 곽 회장의 이러한 결단에 상거래 채권단도 아쉽지만 쌍용차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올해 상반기(1~6월)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5%가량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상반기 최고 거래액 달성에 이어 지난달 거래액도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매달 역대 월 거래액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에이블리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 잡은 2030 여성 이용자는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에이블리는 대한민국 2030 여성 10명 중 7명이 사용하고 있는 셈이라고 전했다. 이용자들의 활발한 앱 사용과 높은 충성도도 주효했다. 빅데이터 분석 기업 TDI가 지난 5월 기준 '앱 설치 기기 수 대비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비율'을 조사한 결과 에이블리가 83.1%로 1위에 랭크됐다. 앱 설치 후 실사용자 수와 재방문 유저 모두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글로벌 광반도체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가 2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서울반도체는 2분기 매출액이 29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수혜를 입었던 전년 3368억원 대비 12.2% 감소했지만 전 분기(2876억원) 대비 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8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64억원, 올해 1분기 –70억원 순으로 손실이 누적돼왔다. 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자동차 사업부의 매출 증대가 주요인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삼성전자가 창사 53년 만에 첫 임금 협약을 노사 간 체결했다. 삼성전자와 노조 공동교섭단은 10일 경기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최완우 DS부문 인사팀장(부사장) ▲신인철 삼성전자 교섭대표(상무) ▲삼성전자노동조합 공동교섭단 김항열 위원장 ▲이재신 위원장 ▲김성훈 위원장 ▲손우목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교섭을 시작한지 10개월만이며, 1969년 창사 이래 '무노조 경영'을 이어온 삼성전자가 노사 간 임협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노사는 회사의 2021년, 2022년 임금 및 복리후생 조정 결과를 적용하기로 하고 명절배려금 지급 확대, 2022년에 한해 재충전 휴가 미사용분 보상 등에 합의했다. 노사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첫 임금협약 체결을 계기로 노사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선진 노사관계를 정착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또 '노사상생 TF'를 구성해 직원들의 워라밸 및 근무만족도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에 대해 협의하기로 하는 등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202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신세계가 온·오프라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분기 연속 호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34.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94.7%의 성장률을 보였다. 신세계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8771억원, 영업이익은 187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상반기 누계 매출(3조 6436억원)과 영업이익(3510억원)도 호실적을 나타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오프라인 외형 성장 뿐 만 아니라 디지털 전략, 연결 자회사의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과 내실을 모두 챙겼다는 평가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브랜드 기획사 ‘㈜플랜트코퍼레이션’의 나성진 대표 (前 ㈜포브션테크 대표이사)가 최근 발생한 ‘라식수술 보증서’ 이슈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해당 ‘라식 보증서’는 나성진 대표가 ‘㈜포브션테크’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던 시절 개발하여 런칭한 것으로 보증서비스에 등록된 안과에서 라식수술을 받을 경우 명시된 부작용에 대해 최대 3억까지 배상 받을 수 있는 보증 서비스이다. 특히 라식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중대 부작용(원추각막증, 세균감염, 아벨리노이영양증, 수술 중 각막편의 손상, 레이저 조사의 중심이탈)은 ‘무조건’ 의료진의 과실로 인정하는 조항과 의료진의 과실이 없더라도 교정 시력 저하에 대해 배상하는 구체적인 조항이 있어 라식수술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보증서라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해당 보증서 서비스가 런칭된 이후 몇몇 시중 안과에서도 보증서를 발급하였으나 시력측정 기준을 ‘양안’으로 한정하여 한쪽 눈에만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 보상 받을 수 없거나 구체적인 보상 기준조차 명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 ‘노력을 기울인다’ 등의 내용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로 인해 당시 ‘라식 보증서’는 소비자들의 환영의 받았으나 대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클리오가 상반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클리오는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1321억원, 영업이익 8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5.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5.9% 늘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CJ대한통운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8.2% 증가한 116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14.2% 증가한 3조1369억원, 영업이익은 28.2% 증가한 116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택배·이커머스부문의 풀필먼트 사업 물동량 증가와 주요 진출국인 미국, 인도, 베트남 등 국가에서의 신규 영업확대 호조에 힘입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반적인 물동량 증가와 글로벌 전략사업군 수익성 개선 등 전 부문에 걸친 수익성 제고 노력에 따라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의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 상반기 매출액은 10.2% 증가한 5조9939억원을, 영업이익은 38.3% 증가한 1918억원을 기록했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감영창 동현전력 대표가 지난 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한국전기공사협회 차기 중앙회장에 출마를 고려 중”이라며 “소속된 경남지역 회원들의 의견을 취합 공식선언을 하겠다" 밝혔다. 출마의 뜻을 굳힌 상태임에도 경남도회 회장을 역임했던 입장에서 먼저 지역 회원들의 지지를 얻는게 순리라는 입장. 감 대표는 지난 중앙회장 26대 선거에서 40%를 득표 현 회장인 류재선 금강전력대표에게 석패한 바 있다. 이어 감 대표는 ▲회비절감을 통해 강소협회구현 ▲무보수 명예봉사직 회장으로 혁신 ▲회원복지기금 마련으로 노후생활 보장 ▲무리한 오송 사옥 건립의 문제점 파악 후 개선방안 도출 등 협회 청사진을 제시하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봉착한 협회와 회원들에게 해결책을 보여주는 회장이 되고 싶다" 말했다. 또한 “앞으로 선거일까지 6개월여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더 행복한 회원ㆍ더 좋은 협회'를 위해 중앙회장 선거와 관련한 협회 규정들이 바뀌어야 한다" 지적하기도 했다. 3년 전 모바일 직접투표를 도입하며 전 회원들의 뜻이 반영되는 투표방법이 현재 ▲21개 시도회장 선거에 참여한 회원에 한해 투표권을 주는 현장투표로 바뀌고 ▲5년간 실적이 50억미만인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미국 인텔이 유럽국가들과 반도체 생산을 현지화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반도체 패키징 및 조립 공장 건설을 위해 인텔과 50억 달러(약 6조4855억원) 규모 계약을 논의중이다. 인텔은 전체 투자 규모 및 현지 정부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아직 밝히지 않았으나,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와 베네토 2개 지역이 유력 후보지다. 업계는 해당 반도체 시설이 2025~2027년 가동을 시작해 직접 일자리 1500개 및 간접 일자리 3500개 등의 고용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인텔은 170억 유로(22조5600억원)를 투입해 독일 마그데부르크에 반도체공장 허브를 지을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7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독일 마그데부르 내 반도체 공장 유치를 중심으로 프랑스에는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한다. 해당 센터에서는 인텔의 고성능컴퓨팅(HPC)과 인공지능(AI) 디자인을 연구한다. 인텔은 프랑스에 파운드리 디자인센터를 세우고 아일랜드의 기존 생산시설도 증설할 예정이다. 인텔은 EU가 유럽 내 반도체 생산을 늘리기 위해 이른바 '반도체법'을 통과시킨 이후,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5일 우리나라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 발사 성공을 축하하는 논평을 내고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드높인 획기적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이날 논평에서 "세계 일곱번째로 옥토끼의 꿈을 향한 여정에 나선 다누리의 성공적인 출항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중견련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프로젝트를 이끈 정부는 물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연구진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며 "한국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 프로젝트는 59개 산학연 연구공동체의 끊임없는 헌신으로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중견련은 "달 궤도 안착에 이르는 135일, 595만6000㎞ 장도의 굽이굽이에서는 물론 마침내 직접 달을 살피는 모든 임무의 과정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연구진의 고충을 면밀히 살펴주길 바란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 산업이자 국가 핵심 전략 부문으로서 항공·우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정책적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