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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일반

국내 완성차 5개사 실적, 모두 증가세…4개월째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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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지난달 총 64만여대의 완성차를 국내외에 판매하면서 실적 증가세를 기록했다. 넉 달째 실적이 플러스를 기록하면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여파에서 다소 벗어나는 분위기다.

 

1일 현대자동차·기아·한국지엠·르노코리아자동차·쌍용자동차에 따르면 이들 완성차 5개사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총 64만520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달 판매실적인 54만8162대와 비교하면 17.9% 증가한 실적이다.

 

국내 판매량은 12만26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8% 증가했으며 해외 판매량은 52만5183대로 19.1% 늘었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 7월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4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성장세다. 그동안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수급이 원활하지 못했던 상황이 다소 호전되면서 판매량도 증가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6만736대, 해외에서 28만6588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4만7324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국내 판매는 5.1% 증가하고 해외 판매는 13.9%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국내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가 4661대, 아이오닉 6가 3667대, 쏘나타가 3323대, 아반떼가 5615대 등 총 1만7266대 팔렸다.

 

레저용차량(RV)은 팰리세이드 4147대, 싼타페 2722대, 아이오닉 5 2169대, 투싼 1729대, 캐스퍼 3908대 등 총 1만6971대 팔렸다. 포터는 9020대, 스타리아는 3461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727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2818대, G80 3082대, GV80 1945대, GV70 2413대, GV60 493대 등 총 1만1291대가 팔렸다.

 

기아는 국내 4만3032대, 해외 19만5628대를 기록해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23만8660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국내는 13.7%, 해외는 7.5% 늘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만447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셀토스가 2만6918대, 쏘렌토가 1만8130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의 경우 승용 모델은 K8 3613대, 레이 3363대, K5 2514대, 모닝 2246대 등 총 1만3791대가 판매됐다. RV 모델은 쏘렌토 5127대, 카니발 5004대, 스포티지 4950대, 셀토스 3150대 등 총 2만3028대가 판매됐다. 전체적으로는 상용 모델인 봉고Ⅲ(5872대)가 가장 많이 팔렸다.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 9525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셀토스가 2만 3768대, K3(포르테)가 1만 5882대로 뒤를 이었다.

 

한국지엠은 내수 4070대, 수출 2만2741대를 기록하면서 총 2만6811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290.0% 증가한 실적이다. 넉 달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9월에 이어 10월에도 수출과 내수 실적이 동시에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19.0% 증가한 가운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7917대 판매됐다. 내수시장에서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1360대 판매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내수 4338대, 수출 1만492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5.6% 증가한 총 1만9258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시장에서는 중형 세단 SM6가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475대 판매돼 6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는 2007대, 쿠페형 SUV XM3는 1540대 판매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7850대, 해외 5306대를 판매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77.0% 증가한 1만3156대를 판매했다. 새로 출시한 토레스가 내수시장에서 4726대 팔리면서 전월에 이어 실적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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